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루리웹

형제중 가장 먼저 결혼해서

오빠야가 담으로 결혼했는데

축의금을 우리 부부(라고 말하고 울 서방)이 받기로 함. 

서방이 앉아서 한참 받고있는데 사람이 좀 뜸해서 저도 옆에 다리 좀 쉬려고 앉음. 

한 무리의 남녀가 오더니 봉투 1장만 받아가서는 수군수군하기 시작. 

'야 봉투에 뭐라적어?'

'우리 이름 적어야지'

'아니 이 형이 이름만 적으면 우리가 누군지 알까?'

한참 고민하는듯 하더니 한 사람이 제안함. 

'괄호치고 와우 일동 하고 적자'

일동 일제히

'오 그거 좋겠다!'

-_-;;;;

제가 걍 한마디 함. 

'길드분들이신가보네요. 잘 전해드릴게요.'

서로 이 표정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