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6일 업뎃이었고, 오늘 1월 30일 기준(어제 달성해서 오늘 글 작성)으로 얼추 45일 되었으니....안잡은 날 5일 있다 치고, 40일, 하루 평균 다섯 마리 씩 잡은 셈이네요. 처음 주말에는 토일에만 거의 스무 마리에서 서른 마리 사이 잡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 제일 많이 쓴 무기 - 헤보 & 활.
모든 무기로 잡기 도전 중인데, 고그마가 덩치가 커서 얘가 여기저기 떄리고 하다보면, 어느새 너무 멀리 가버리더군요. 그럴 땐 근접 무기로 쫓아가는게 묘하게 버거웠습니다. 그냥 가까운 부위(꼬리 같은 거) 때리면 나쁘지 않긴 한데, 뭔가 억지로 쫓아가야 되는 느낌이 들어서리....특히 대검은 힘겨루기도 안돼, 상쇄도 안돼. 공격 거리 마저 짧고, 모아베기 위주로 해서 겨우 몇 대 때리게 되는 등 불합리의 극치더군요.
모든 근접 무기들로 깨긴 깼습니다만 진짜 힘들게 깬 거 같습니다. 그나마 건랜스는 2페이즈에서 단차치 쌓는 특유의 운영, 차액은 초고출력 운영 등이 매우 강해서 괜찮더군요. 그래도 원거리 무기들이 멀어진 고그마 쫓아가는 피로감이 적어 더 편했습니다. 등드름 깨는 데 있어, 파룡통은 조준 시간도 굉장히 길고, 막상 조준해도 헛칠 때가 많았는데, 무기 공격들은 그런 게 적기도 했고요.
헤보는 공격력이 높고, 가드까지 있어서 위급한 순간에 안정적이어서 좋았습니다. 탄수 제약이 좀 있긴 한데, 저 같은 경우는 2페이즈까지 있는대로 쏟아붓고, 수속파룡포의 연결이 전부 되면, 그 시점에서 보급해오니, 3페이즈 전환과 맞물려서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더군요. 용속 헤보가 화속탄을 지원해서 용속 헤보로 한번에 해결보고 있습니다.
활의 경우, 관통활인데, 틱당 공격력이 그리 높지 않지만 대충 맞아도 여기저기 투두둑 흐르는 데미지 보는 게 쏠쏠하더군요. 평소엔 쓰기 힘든 용화살이나 천천시도 묘하게 데미지가 잘 박혀서 딜적 쾌감도 쩔었고요. 무엇보다 회피기로 공격도 쉽게 피하면서 게이지까지 채워지고, 중간중간 비연 쏘기(공중에 점프하면서 쏘는 거)도 생각보다 회피력이 좋아서 안정성이 엄청 좋았습니다.
헤보와 활에 비해 라보는 많이 못써봤습니다. 공격력은 확실히 앞의 둘보다 더 좋고, 일반 모스터들 상대로는 학살, 밀렵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화력을 보여줍니다만.....뭐가 회피에 의존하는 거치곤 믿을만한 회피기가 따로 없고, 기본 시스템인 구르기를 활용해야 하는데, 은근히 처맞는 일이 많더군요. 고그마 덩치가 워낙에 커서, 이걸 맞아? 싶은 순간이 너무 많아서리.....
2. 가드 무기의 위엄
극초반 몇 판을 제외하면, 억제 못시킬 일 없어서 가드무기는 편하더군요. 보통 이런 보스급 몬스터들의 궁극기들은 완전 가드 불능인데 반해 고그마의 것은 억제만 해두면, 가드 관련 스킬이 없어도 가드는 되니, 뭔가 박력있는 장면을 자주 만들 수 있어 좋았네요. 아, 체력이 얼마 없거나 칼 갈아야하는 상태일 때엔 파비우스 뒤로 가서 이것저것 해둡니다.
3. 멋진 막타샷
어쩌다보니, 유독 파룡통 막타샷이 자주 나오는 느낌이었네요.
이제 하다보니, 체력락 걸린 상태일 것이 뻔한 상황에서 궁극기 쓰면 걍 제스처 취하고 놉니다. 체력 1 남은 상태에선 뭘 맞아도 토벌되기에 가능한 상황(원래 흰토마토 쓴 춤 자세로 찍고 싶었는데, 오지게 안 나와서 다른 걸로 교체). 오메가도 비슷한 체력락 상태가 있긴 하지만 워낙 위협적인 놈이라 어설프게 시도 했다가 괜히 수레만 탄터라(네 번 도전 했는데, 네 번 다 수레 탐) 얘한테만 장난질 해봅니다.
4. 아......아저씨, 거기 있었어?
얘 여깄었네요. 그냥 평범하게 대사처리만 나오는 줄 알았건만.....한 100마리 정도 잡은 시점에서 고그마가 브레스 쏘는 지 확인하려고 카메라 돌리다가 발견......어쩐지 페이즈 전환 시 철수 대사가 있더라....

생각해보니, 1페이즈에서 목소리 들은 기억이 없어서 2페이즈에 등장하나 싶어서 확인해봤더니, 1페이즈에서 떡하니 있었네요. 오히려 각도상 더 잘 보였었어야 했는데, 이걸 못보다니....
5. 여태까지 맞춘 무기들
거극 리세마라 덕분에 모을 꺼 거의 다 모았네요. 즐겨찾기 표식해둔 건 현 시점에서 완성된 세팅용이고, 없는 건 중복되거나 혹은 다른 세팅 준비 중인데, 갑작스레 좋은 거 얻어서 버리지도 바꾸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이번에 속성 세팅이 워낙에 좋아져서 그동안 속성 무기 안만들었었던 태도, 해머도 줄기차게 만들었습니다. 대검은 아직 속성 무기가 메타를 바꿀 정도는 아닌 거 같아 기존의 무기 몇 개를 그대로 쓰고 있고요.
지금 아티어 소재가 하필 용속 공격들이 거의 다 소모되어서 용속 차액이 3속성 밖에 안되다보니, 4속성을 다시 못 만들고 있는 게 아쉽네요. 용속 아티어만 충분했으면 속4 차액 만들어서 고그마 전에서 1700 병딜 볼 수 있었을텐데, 하필 다른 용속 무기 만들고 한 뒤에 많이 부족한 시점에서 욕심이 생기는 바람에....
6. 칠색금이 부족해!
거극 아티어 소재도 현재 2~300개 사이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칠색금은 부족하네요. 위 플짤도 자세히보면, 칠색금으로 거극 복원안 한 게 수두룩 합니다. 3차 업뎃까지만 하더라도 칠색금이 2천개 넘었던 게, 졸지에 0개가 되어버렸고, 그동안 평균 백 몇십개 정도씩 가지고 있던 몬스더 소재들도 죄다(사냥증, 옥 계열 제외) 칠색금으로 갈았더니 4,5천개에 도달했지만 이마저도 한순간에 0개에 가까워지더군요.
현재 칠색금은 800개에 근접한 수준. 예전 같으면 적지 않았겠지만 이제 무기 하나에 800개가 그냥 날아갈 판이라......여기에 몬스터 소재들도 더 갈 게 없어서 거극 아티어 소재 갈아야 하나 싶지만 아직 5차 업뎃에서 어떤 계기가 있을지 몰라서 그냥 쟁여두고 있습니다. 아직 거극 복원 제대로 안한 무기들도 차액 정도를 제외하면 그리 급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요.

9성 몹 3마리 토벌퀘에서 칠색금을 주는 게 가장 많이 주는 거 같더군요. 다른 몬스터들 소재를 몇십 개씩 박아도 칠색금 몇개 얻기 힘든데, 이건 단판에 스무 개 정도는 주는 편이니...생각보다 9성 리오레우스가 난적이더군요. 아자라칸이나 누 이그드라는 그래도 쉬운 느낌인데, 리오레우스는 가볍게 휘두른 공격에 수레 탄 적도 있을 정도.....
7. 어쩌다보니 소중해진 조사 퀘스트들
8성 역전 몹 쌍퀘. 아티어 소재들 무기로 복원 겸해서 하는 퀘. 이것저것 아티어 무기 - 거극 복원 과정을 거치다보니, 한 때 넘쳐나서 갈아버리기까지 했던 아티어 소재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이게 9성 역전 몹들이 아티어 소재를 따로 안주다보니 8성 몬스터들 쌍퀘가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리 퀘는 예전엔 재미로 몇 판 해보는 시간 낭비라 생각했었는데, 이번 거극 복원으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해당 몬스터들의 소재들을 많이 얻게 해주며, 특히 용옥 같은 물욕 소재들도 개별 몬스터들 취급이라 여섯개 까지 얻어봤네요. 칠색금으로 소재에 배정된 포인트 자체는 낮지만 그래도 저렇게 단체로 잡는데 10분이 거의 안걸리고, 소재도 모두 합쳐서 수십개를 주다보니, 스테레스 푸는 용도로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8. 개인적인 기록

평균 13~ 18분 사이였다가 도달한 최고 기록 11분 공방에서 이 정도면 엄청 빨리 깬 거 같습니다. 놀랍게도 몇몇 TA 영상에서 봤던, 한쪽팔만 조지는 운영들을 하시더군요. 1페이즈에서 대경직에 빠진 고그마에게 저랑 다른 분이 쓰러진 쪽 팔 떄리고 있었는데, 다른 두 분이 위치상 머리 때려도 될 걸, 굳이 저희 쪽으로 뛰어와서 한쪽 팔을 조지더니, 총 세 번이나 대경직을 봤네요.
한 분은 폭파활 들고 계셨던 건지, 3페이즈 진입 시, 연출성 레이저 쓰다가 격추되버리더군요. 전체적으로 환경 요소들도 낭비 없이 잘 쓰시던데, 1페 모든 용암, 낙석, 2페 단조기, 3 페 양쪽 낙석 죄다 제대로 적중시켰더니, 저런 기록이 나와버렸습니다. 여태까지 공방에서 극도로 빨라도 13 분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깨다니.
아, 참고로 제가 자동 발신을 꺼놔서 1분 정도 지난 이후에 다른 분들 불렀습니다(사실 앞서 1페 용암도 두 개까지 적중시킨 건 저 혼자 있었을 때). 아마 저 분들이 처음부터 계셨다면, 아슬아슬하게라도 5분침도 가능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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