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룡종들은 아무래도 시스템상 문제가 있는거같네요.

[Odee가써~?]

수룡종들 고래고래 소리질러대고 똥탄 맞아도 옆에서 계속 비비적거리거나 갈때도 두세번씩 포효지르고 겨우 쫓아내면 타겟도 따라가고 뭔가 시스템상 문제가 확실한것 같네요. 도대체가 똥탄 왜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일반 퀘에서도 탈주옥을 만들어줘서 좀 맞추면 퀘스트자체에서 이탈해버리던지 그레이트 똥탄(?)을 만들어줘서 맞자마자 소리안지르고 조용히 딴데로 사라지게 만들어줬음 좋겠습니다. 주말 이틀동안 진오우거 퀘 하면서 스트레스만 오지게받네요. 어떻게 때리는 시간보다 귀막고 몬스터 쫓아다니는 시간이 더 긴지 원..

버프바로 씹새..

[閻羅[염라]]

똥탄 맞기 전에 예약된 행동이 있거든요.
월드때는 똥맞으면 바로 캔슬하고 갈 정도로 효과가 너무 직빵이어서 아본에서는 리얼리티를 살린답시고 그러는 건지 똥탄 받기 전에 예약된 행동은 모두 하고 가더군요.
디아블로스를 예를 들면, 똥을 뿌렸는데도 곧장 땅에 들어가서 모래 돌진을 시도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것이 전투 시작의 행동중 하나라 저지할 수가 없어요. 어느 정도의 콤보가 마무리 돼야 떠납니다. 운이 좋으면 곧바로 떠나는 행동이 걸리기도 하는거죠.
그리고, 월드때 보다 똥이 효과가 덜해서 두 방정도 연속으로 쏴야 그때서야 말을 듣는 경우도 많구요.

가장 좋은건 발견하자마자 똥을 쏘는 겁니다. 내가 잡는 몬스터가 방해꾼이랑 마주치기도 전에요.
참고로, 똥맞고 갈때는 반드시 포효를 하고 떠납니다. 이걸 누군가 방해하면 그 포효를 반드시 하고 떠나야 하므로 계속 포효를 마무리 하려고 머뭅니다.
포효전에 누가(십중팔구 사냥 몬스터) 때려서 경직이 오면 또 포효시도 -> 또 때림(경직) -> 포효시도 -> (반복) -> 이러다 똥이 풀림 -> 헬파티 예아~

내가 잡을 몬스터(A)가 방해꾼(B)과 엮이지 않게 재빨리 처리하는 것도 중요한데, 여기서 헌터들은 B를 (거의) 건들지 않았고, A와 B는 공격을 주고 받았고, 똥탄은 B에게 쏘았습니다. 어그로가 한 바퀴 돌때 쯤에 B가 인카운터 행동이 끝나고 포효와 함께 물러갑니다. 여기서 B는 이탈하는데 A의 어그로 순서가 B인거죠. 그래서 신나게 쫒아가 맵을 넘어가서 한 대 치고는 다시 다음 어그로인 헌터들이 있는 맵으로 돌아오는 과정인 겁니다.

결론적으로 인공지능이 좀(많이) 단순해서 그런거지 수룡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閻羅[염라]]

참. 저는 A, B의 경험이 진 오우거-아룡(A), 버프바로-수룡(B)였습니다.
찡오가 미친개 마냥 정말 신나게 돌아다니더군요. ㅎㅎㅎ

[Odee가써~?]

님 말씀 듣고보니 그런것같네요. 어휴 근데 버프바로 정말 심해요. 이놈쉑은 데미지도 못준것이 시도때도없이 나타나서 훼방만 놓고 고래고래 소리만 질러대니 원...

[내가 껌담이다]

수룡종인 빡빌이랑 버프바로가 좀 이상할 정도로 그런거고 이건 뭐,주변서 싸움 일어나면 관계자도 아니면서 미친듯이 쫓아오는 티가렉스만 봐도 딱히 수룡종만의 문제가 아닌게 맞죠.

[Odee가써~?]

제가 그렇게 느낀건 전에 축제기간때 일일퀘 깬다고 고대수에서 조사퀘 2연속 다른 걸 하는데 하나는 넬기였고 6분만에 잡았습니다 . 또하나는 안자나프이었나 아종이었나 아무튼 포획 퀘였는데 훼방꾼 디노발드가 정말 거짓말 안하고 똥탄 20발 가까이 맞고도 10분동안 졸졸 쫓아다니고 둘이서 소리지르고 한대치면 안자나프 도망 안자나프 도망가면 같이 쫓이오고 반복 해서 안자나프를 17분동안 잡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거 몇번 겪고 징오구제퀘까지 겹치고 평상시 조사퀘에서도 버프바로한테 하도 치이다보니 더더 그렇게 느껴진거 같네요. 마치 뭔가 시스템 오류인것처럼 하도 졸졸 쫓아다니길래요.

[별찍는별]

체감상 수룡종이 난입특화인게, 얘들이 인식후 적대까지 시간이 엄청 빨라요.
보통 적대전환하면 경고방송(포효)후에 유예시간이 좀 있는데 수룡종 대부분은 거의 바로임.
게다가 난입때 날아차기로 맵 끝에서 끝까지 날아오는 경우가 빈번해서 어딜봐도 고의로 이렇게 만든 느낌이예요.

[부들부들푸들푸들]

ㅋㅋㅋ 거름탄 맞아도 안 가죠? 역겹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