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님들, 길가다가 K2소총 주우셨으면 아싸 내꺼다 하고 집에 가져가실 수 있을 것 같으심?
그거 당연히 신고해서 돌려줘야 돼요. 안했다가는 잡혀 들어가요.
는 현실 상식에 기반한 농담 및 어그로고... 게임상에서 생각해 봐도 지금 바로 당장 내기는 어렵습니다.
첫째, 우중이와 소년 이 색히들이 우리 엿먹이려고 만든 그 엿같은 스킬 주렁주렁 달고 있는 군부 보스유닛(ex: 아레스)을 그대로 우리가 쓴다면?
밸런스 바로 와르르 무너지겠죠. 아무리 공략할 여지를 주기 위해 빈틈을 좀 줬다고는 하지만 스킬들이 죄다 일대다에 특화된 M이없는 물건들입니다.
그렇다고 일대일이 약한 것도 아니죠. 이걸 우리가 그냥 쓸 수 있다면 말 그대로 치트에요. 밸런스 조정할 수 밖에 없죠.
철혈도 가름을 건너 뛰고 다음 보스를 풀어줬던 것을 생각해 보면 거대유닛 밸런스 개념은 아직 못 잡았다고 봐야 할 겁니다.
코스트를 전부 다 줘서 개짱쎈 거대유닛 하나만 설치게 할지, 적당히 너프해서 다른 부하유닛들과 같이 싸우게 할지 고민할 여지가 아직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인물이 없습니다.
우중이가 이 때를 예상하고 군부측에 미소녀 인형들을 투입해 뒀다면 또 모를까, 지금까지 군부 네임드는 전부 남자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들과 싸웠던 네임드는 현재 불지옥에서 태닝중이죠. 나머지는 얼굴 같은 모브들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었고요. 내놓을 인형이 없어요.
나중에 군부 소속 미소녀 전술인형이 보스로 나온다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지만, 그 애들이 본격적으로 시나리오에 나오려면 또 시간이 필요하겠죠.
결국 시간을 끌기 위해서라도 미소녀형 보스가 있는 패러데우스를 먼저 내놓는 것이 유리하니까 할 수 없는 거죠 뭐.
그리고 인물이 없으니 현 시점에서 별 2개와 3개를 나누는 것도 애매하다는 부분이 걸리게 되네요.
철혈이야 보스급 인물들이 있었으니 멘티코어 같은 애들은 그냥 별 두개를 주고 밸런스 조절해도 되었지만 군부는 그렇게 나누기가 애매하니까요.
셋째, 스바로그를 지르게 유도하기 위해서라도 페러데우스가 먼저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둘째 항목에서 바로 이어지는 말이지만, 말이 길어지니까 그냥 나눴습니다.
성능우선주의자나 수집벽이 있는 사람 아니면 과연 군부 보스들한테 스바로그 지르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기왕이면 보기에도 예쁜 니토들이 더 끌리겠죠?
[미소녀 보고 게임 시작했더니 뽑기에서 전차랑 전투기만 나오더라!] 하고 항의를 받았던 옆동네 모 국산 모바일 게임의 전례를 생각해 봐도 당연한 겁니다.
뭐... 제목은 어그로 끌려고 저렇게 짓긴 했는데, 군부를 [지금 당장은] 내기 어렵다는 거죠.
언젠가는 내긴 낼 겁니다. 군부측에 신 캐릭터 내고, 거대 보스유닛들의 밸런스 개념이 잡히면 가름이랑 패러데우스 거대 보스들 같은 애들과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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