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감상
스토리 수준과 필력이 상당히 발전했어요. 소전은 시즌 1, 2, 3 로 파트를 나눌 수 있다 하는데, 특이점까지인 시즌1은 재미없는 대 철혈전 파트, 부족하게 풀린 설정. 스토리 읽는 게 고역일 정도로 재미가 없었죠. 시즌 2 부터는 그래도 봐줄만 해주면서, 편극광 와서는 몰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시즌3로의 진입점이라 할 수 있는 이중난수 부터는 정말 집중하면서 보게 된 거 같네요.
2. 인게임 감상
난이도 평가 자체는 꺼라위키를 보시거나, 다른 분들 글 보시는 게 더 나을거 같네요. 제가 주목하고 싶은 건, 인게임 연출이에요. 편극광 히든에서 시험되었던 동시에 여러 장소에서의 전투 진행 연출이, 이번에는 스위칭으로 맵 전환하는 식으로 좀 더 폭 넓게 보여준 것 같아요. 다만 이 때문에 렉과 버그가 더 심해진건 고쳐나가야 할 과제일거 같네요.
몽중극 이벤트에서 보여줬던, 완전한 인간 적도 추가되면서, 전투에서 상대하게 될 적들의 묘사도 더 확장될 가능성이 생겼어요.
전자전 해킹 연출도 좀더, 퍼즐 만지는 느낌 들었던것이 마음에 들었네요.
특히 놀라웠던건, 안젤리아가 전투 하는 연출을 넣어줬다는 거죠. 잘만 하면, 플레이어 지휘관 유닛이 직접 싸우는 연출도 이제 보여줄 수도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3. 기타
개인적으로 조연 인물들에게 일러스트를 준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클로네 선생 처럼, 그냥 돌려막기 식으로 안 어울리는 일러를 줄거면, 그냥 아예 일러를 넣지 않았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스토리에서 잠깐 나왔던 난민. 나름 고퀄리티 일러까지 받았는데, 딱 한번만 나오고 더는 안 나왔네요. 명칭도 난민? 이라서,
엑스트라를 벗어나는 인물이 될까 했지만 아니었다는게 아쉽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계속 얘기 한 거지만, 10년 후 연출은 꽤나 찝찝했네요.
중간에 뜬금없이 나와서 없어도 되는 대목이 아니었나 하지만... 그 후에 댄들라이가, 마치 그 미래를 이미 본것 마냥, 그리고 그게 바뀔 수 있는 미래란 것을 굳이 짚어주는 게 좀 신경 쓰이네요. 설마 평행세계 설정이 도입된다면.. 스토리 이해가 더 어려워지겠네요.
이상 제 감상이었어요.
(IP보기클릭)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