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아야!" 그리폰 기지 밖 한 소년의 눈물만 미친듯이 올라오고 있었다.
누가 그런 말 하래 엉! 그 날카로운 목소리는 다름 아닌 안젤리아였다. 어째서 저런 체벌을 하고 있나고?
학교에서나 나올법한? 사건의 진상은 이렇다. 아니 자업자득이란 말이 더 어울릴거다.
사실 지금 체벌을 당하고 있는 녀석은 소문 자자 한 녀석 이였다. 고아인데 사고뭉치로 유명하다고.
뻑하면 아줌마 드립 치다가 그 성격 거칠기로 유명한 안젤리아 한테 걸린거다. 발단은 이렇다.
기지에서 군수 갔다 오다가 그 꼬마한테 말 좀 붙였다. 자기 부하들이 몽땅 아줌마 드립으로 멘탈이 깨지자.
혼 좀 내고 있는 중인 것이다. 찰싹찰싹! 엉! 다시한번 말 해봐! 이 머리에 피도 안 마른게! 잘못했어요~~!
잘못했어 않했어!! 그 꼬마는 지금 지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거다. 내일 또 올건데 한번만 더 그래봐 대놓고
혼낼 줄 알아 엉! 앞으로 그런 말 쓰기만 해봐! 네..... 이렇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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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그 꼬마 정신 좀 차렸냐? 그럴 겁니다. 단단히 혼 좀 냈죠. 잘했어...앞으론 순한 양이 되어 있을 거다.
공포는 사람은 겸손하게 한다는 스탈린의 말이 떠오르는군. 그런 셈이죠. 그녀의 말이 지휘실을 맴돌았다.
물론 그 꼬마는 훌쩍훌쩍 아파서 밤 새도록 울었다고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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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전사와 아이 클리셰를 살짝 비틀어서 써 봤습니다. 인권단체 참교육도 추가로 좀 넣어 보았습니다.
그녀 성격상 저럴지도 모를 겁니다. 그나마 그녀 여서 망정이였지 만약 에이전트나 드리머 였다면...집까지 갔을 겁니
다. 한번 저도 인형 중심이 아닌 인권 단체 중심의 에피소드를 보고 싶습니다.
지휘관님들은 인권단체 에피소드중 뭘 보고 싶으신지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