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전들 거의 다 거품임.jpg

[아쿠시즈교구장]

 기-승-전-씹

[리처드 1세]

소아온하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비교하던 놈 루리웹에서 본적있었던거같은데

[캅틴 블라드프라그]

..?!

[리처드 1세]

놀랍게도 실화랍니다... 그리고 그놈은 소아온이 더 낫다고 결론지었었음

[캅틴 블라드프라그]

어휴

[포인트 겟터]

왜곡된 빠심이 낳은 촌극이로군

[카나데쟝]

그럴 리 없어. 루리웹에서 소아온을 더 낫다고 한다고? 그런 건 있어선 안돼.

[Korvo]

돌겠네

[거북행자]

농담...이지?

[리처드 1세]

[리처드 1세]

저도 이것이 실화라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거북행자]

[이디이아]

ㅋㅋㅋㅋㅋㅋ

[아이리오 아키]

개그겠지?

[루리웹-1668766544]

작품성 둘다 뛰어남 ㅋㅋㅋㅋ

[밤밥과 에네르기파]

소아온 주제가 사랑이엇어?
가상현실관련이 아니엇나

[Albafica]

저사람은 그냥 자극적인 내용이 좋은거 아닐까

[神算]

....아니 저기 햄릿이 있는데요?

[올랜덤]

그냥 씹덕 라노벨만 읽으니까 문해력도 딸리고 되도않는 이상한 가치관에 사로잡혀서...
정작 명작이라고 언급되는 작품들 읽어보기는 했나 몰라

[히다마리장 관리조합]

100년도 넘게 읽히는 고전과 길어야 10년도 간당간당한 씹덕물을 비교해봐야...

[다이와스칼렛]

클래식이기에 얻을 수 있는 근본적인 게 있는데
수박겁탈기 식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려들면 안되는 건데

[쿠랄랄]

뭐? 수박을 겁탈해?

[다이와스칼렛]

오타났어

[쿠아곰]

네녀석! 본심을 드러냈구나!

[Rafel]

...역시 유게야

수박도 그냥은 못먹지

[걸어다니는사람]

쿠헤헤 수박쨩을 겁탈해주겠어

[론타나130]

겉핥과 겁탈의 입력이 얼마나 손가락 위치가 차이나는데 비겁한 변명입니다

[털보네국밥]

섹1스

[롹다운]

으윽 수박박이....

[rabbitQ]

말하는 뉘앙스로 봐선 알고서 비꼬는 용도로 써먹은거겠지만 나도 이사람이 수박을 겁탈했다는 것에 걸겠어

[낭심고양이]

오늘은 수박을 겁탈했다!
내일은 메론을 겁탈할 것이다!!!

[꧁♡꧂]

의도한 드립이 아니었다니 실망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죗쑤-2894549229]

겉 핥기

ㅂ와 ㅎ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키다! 너는 수박을 겁탈하고 싶은 것이다!

[다이와스칼렛]

뻥이야

[다이와스칼렛]

수박늘 겁탈할 쫘지가 업어

[발남이]

어디서 온누리웹 같은 변명을...

[다이와스칼렛]

그것이 루리웹 근본이니까

[Delta.G]

프로이트씨 책에 의하면 실수는 본심이 쑥 하고 튀어나오는 거라던데...

[프레스턴가비]

수박에 넣으면 차가울건데

[킹받네진짜]

요즘 글들 클리셰가 죄다 고전기반인줄 모른다

[찾지말아줄래요]

오만과 편견 읽어봐라
현대 러브코미디에서 보던 장면이 거기 있다
208년 된 소설인데 말이다

[디시인사이드- 20210405]

저 글 자체가 오만과 편견이네

[지나가는작가A]

재벌집 뺨을 치는 클리셰로 시작되는
로코의 정석

[내일의다음날]

이거 맞다

[늑대군주]

몬테크리스토 백작도 있지 요즘 막장드라마 요소는 이미 200년전에 다 만들어진걸 알 수 있음

[낭심고양이]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다른 러브코미디를 많이 봤더니 희석되서 그러는건가 ㅋㅋㅋ

[ASHLET]

최초의 할리퀸 아님?

[거기누구없나?]

군대 있을 때 봤는데 여자들이 왜 좋아 했나 이해 되더라

[뿌렉따이홍]

레알 오만과 편견읽고 깜놀했었지
그리고 sf쪽 설정이나 컨셉도 최소 50년에 다 끝났지...

[루리웹-3710578763]

ㄹㅇ 상대적으로 지식이 부족했던 sf영역에서조차 거의 모든 상상력과 설정이 이미 수십년 전에 다 등장했지

[루리웹-2361075856]

고전들 웬만하면 다 재밌는데.. 당대에는 꽤 자극적이라는 평가받았던 작품도 많아서 최소 평타는 함

대신 당시 문화를 모르면 지나칠만한 부분이 좀 있다는 게 살짝 귀찮을 뿐

[카이소 나시노리-콜렉션]

직접 읽어보면 필력부터 스토리클라스까지 진짜 차원이 다르지....

[Rafel]

뭐?

고전에는 버릴수 없는것도 있다!

검은 성경이라던가

[놀란양겨자]

오사마빈라덴도 다운받았다는 그 작품!

[Bugs_item]

고전인데 퀄이 제일 좋아..

[쿠랄랄]

폭풍의 언덕 = 모든 막장 드라마의 시조

[물개마왕]

근데 보통 고전 ... 클래식의 정의는 그거 잖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누구도 안본 작품

[포달라]

근데 고전소설은 학교랑 군대 다니면서 거진 다 읽게 되버리잖아

[筆禍]

고전에서 정립한 클리셰 내지는 서사 요소들이 어지간한 현대문학들에 전부 들어가니까 일반 독자 입장에서는 고전취향이 아닌 이상에야 안보게 되기는 하지. 하지만 라이트 노벨이라도 제대로 쓰려는 사람이면 라노베만 볼게 아니라 저런 고전도 읽어야 하고, 신화나 역사, 철학, 정치, 경제 등등도 읽되 자기가 쓰려는 소설의 방향성에 따라서는 전문가 수준으로 파야하는 분야도 있겠지.

[kakekuma]

농구백서 슬램덩크 보자

[밀봉]

표절해온거 다 까발려져서 뭐

[dream5]

트레이싱 겁나게 했지만 스토리표절은 또 아니라 안타까움

그당시 저작권 인식이 그정도였다는 거지 뭐...

[밀봉]

모든 라노벨이 그런 고전에서 다 배껴온걸 모르는 건가

[밀봉]

그리고 그 몇백년된 고전들에서 처음으로 쓰인 단어나 표현이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음 문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하권]

의미부여 클리셰 빼고 봐도 걍 재밌던데. 라노벨 마냥 빨리빨리 가 아니라 진득한 맛이 있다 해야하나

[쇼타콘 아님]

내가 저런 생각 가진 적이 있었는데 구운몽 읽고 생각이 바뀜

고전명작 개쩔어어엇

[🐱때‍껄룩🐱]

구운몽 고어체라 읽기 까다로워서 그렇지 지금봐도 진짜 재밌긴 함

[쇼타콘 아님]

대충 도서관에서 빼들고 봤는데
괜히 옛부터 전해져오는게 아니더라고

[고품격유머 전문가]

작가가 엄마 보여줄 거였다며 결말을 조진 하렘 라노벨

[죗쑤-2894549229]

아들, 이게 뭐야???

[개못된새끼의소울]

고전들에 무슨 철학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잘 쓴 대중소설인건 맞음.
단지 시대적 유행을 초월해서 재미를 줄 수 있을만한 무언가가 있는거 같음.

[筆禍]

그런걸 무비판적으로 읽다가는 21세기에 사는 과거인이 되어버리겠지. 특히 러브크래프트 문학이나 로빈슨 크루소 같은건 더더욱. 과거의 글들을 읽을때는 그런걸 조심해서 읽으면서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지.

[개못된새끼의소울]

그런거도 있긴한데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 이런거 보면 걍 라노벨임 ㅋㅋ

[루리웹-4828357407]

모노카타리 같은 라노벨들은 솔직히 일반 라노벨과 달리 준문학작품수준으로 잘 만들긴 했어도 고전 클래식의 세련된 문장미와 전체적인 완성도 부분에서 비교하자몀 확실히 떨어지지... 그리고 지금 고전들도 거르고 걸려서 전해져 내려오는 것들인데...

[쇼타콘 아님]

모노가타리가 준문학이요???

그냥 품위있는 라노벨이지 문학에 비비는건 에바임

[루리웹-4828357407]

일반 문학작품 읽어보면 은근히 질 떨어지는 것도 많음... 아내가 결혼했다보면 좀 충격받으실 거임 빙과도 원래는 일반 소설로 나온건데 솔직히 라노벨 삘이 많이 나긴 하잖슴? 일반문학쓸때 일반 소설 생각하면서 쓴거라 이해점 그리고 솔직히 위 댓글에서 말한 오만과 편견도 당대 유행하긴 했지만 당대 재미로보는 수준이었음

[루리웹-4828357407]

물론 모노가타리 스토라 자체만 보면 그냥 라노벨이긴함

[쇼타콘 아님]

라노벨에선 질 좋은 작품이 맞긴 하지

[죗쑤-2894549229]

문학에 제한이 어딨어, 서로 취존 좀 해

[神算]

그럼 애당초 "라이트" 노벨이라고 이름지어서,
퀄리티는 대충 넘어가고 씹덕에만 집중해주세요 하는 뉘앙스를 풍기면 안되죠...

[죗쑤-2894549229]

오락에 집중하는 텍스트물이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상업 예술은 예술이 아니라고 하는 거나 현대 미술은 전부 탈세용이라고 하는 거랑 다를 거 없는 독선이니까.

차라리 조잡함이나 말초적이라는 지적을 하면 모를까 엄연히 문학인 걸 문학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우습지요. 그렇게 포용력이 적은 장르가 아닌 걸 모르십니까?

[개못된새끼의소울]

모노가타리의 질에 대한 논의를 떠나서
문학이 뭐길래 신성시하지

[쇼타콘 아님]

장르적 의미로서 말하는거지

고전문학과 라이트노벨이 같다고 생각함?

[타블렌]

웃기는 건 저렇게 욕 하는 고전작품들도 정작 만들어질 당대에는 패관문학 취급 받았음

[Pagan]

예전에 전생슬?에 달렸던 댓글이였는데 우리에겐 이게 명작이고 이게 모나리자다 이랬던 글이였는데 ㅋㅋㅋㅋ 그거보고 개웃었음

[야무는야무해]

앵간한 소설들은 다 그 고전에서 영감을 얻었을텐데?

[야무는야무해]

그리고 시발 아무리그래도 고전소설들의 문체와 "하와와 오니짱 오키데쿠다사이!" 하는거랑 같냐 ㅅㅂ

[筆禍]

지금은 판타지 장르의 고전이 된 반지의 제왕도 톨킨이 섭렵한 각종 신화라는 고전을 베이스로 만들어 졌듯이 지금은 뻔한 클리셰라지만 그런 클리셰를 처음 정립하고 널리 알린 고전들을 그냥 지루한 텍스트라고 여기는건 어리석은 것이지. 읽는 사람이라도 그런걸 생각하고 읽는거랑 생각없이 읽는건 다르고, 작가 지망생이라면 더더욱. 그걸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아는 협소한 문화세계에서만 살게 되겠지.

[루리웹-4874218991]

개인적으로 기계적인 리액션 이런것도 이해하고
본인이 읽었는데 재미없을 수도 있다
여기까진 그래도 동의하는데

명작은 괜히 오래 읽혀지는게 아니다
먼저 태어난 사람들은 다 빡대가리에 ㅂㅅ이라 그걸 읽고있는것도 아니고
그 시절에는 뭐 작품이 그것밖에 없었겠음?
옛날에도 작품이 많이 있었는데 그게 살아남을정도로 많이 읽혔으니까 명작이라고 하는거지
지가 안좋아한다고 거품이니 뭐니 하는게 웃긴거임

[리예의 약장수]

100년 넘게 살아남은건 다 이유가 있는 거임
그리고 모든 복수극은 몬테크리스토와 오자서전의 변주일 뿐이지

[파이팅 맨]

기승전씹에서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지는거같은데
페이트는 야겜이 아닌 문학드립같음ㅋㅋㅋㅋ

[리엇]

그걸 드립이 아니라 진지하게 주장하던 달빠는 본 적이 있는데

[루리웹-7486550996]

몬테크리스토 백작보면 키잡 역키잡 힘숨찐 복수물 느와르 현대 엔터테이너 소설 클리셰 싹 다 들어있는데 ㅋㅋ 지금봐도 재밌구만

[루리웹-8981229625]

고전명작 = 여기 있는 사람 모두가 태어나기 전부터 확인되어서 명작이라 인정받아서 살아남았음
누군가 명작이라고 말하는 작품 = 대중적으로 성공여부를 떠나서 시간의 흐름에 살아남을지 장담 못함

[이루리시계연구소]

수천년간 기록된 인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소설이 있었고 그중에 엄선된 소설이 수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명작이라는 기록에 남아 시대별로 새로운 문체로 번역되어 이어졌는데 재미없을수가 없지.
라노벨이 고전을 배끼지 않아도, 우연히 작가 스스로 재미있을 이야기를 생각해서 이야기를 썼다면 그것이 고전과 비슷할 만큼 고전은 클리셰 덩어리고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 흐름이 있음
내가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고전명작은 늘 명작에 남아있을 것이고 오직 읽는 사람들의 평가만 달라질거야 대체적으로 문학과 예술은 늘 그래.

[잠자는관물대]

죄와벌은 보면서 손발이 떨렸음

아아니 책 하나에 사회비판 인간 내면 심리 종교의 역할 다 들어가있다고
결말 이상한거 빼곤 문학의 정수라 느낌

[루리웹-9628648]

아예 그런 대중이 함께할수있는 책 문화가 막 발동되기 시작하고

식자율이 낮아서 글씨를 읽는자와 못읽는자가 난무할때 뭔가 으스대기위해

집에 명작전집 한권씩 꼳아놓고 주절거리던 문화가 있었음

사람들이 너도나도 재밋다 동질감의식 느끼던시대임

프랑스나 영국에선 글씨를 못읽는자들이 길거리에서 돈을주고 책 2시간씩 읽어주며 5~6명씩 같이 듣기도했음

사람들이 시대상 세계관이란걸 간과함

그전까진 그냥 성경이었는데 오컬트나 모험 이런것들이 막 쏟아지고 그런시대에 뽑아져나온 책임

당연히 임팩트는 상상을 초월하지

[루리웹-9628648]

레미제라블이건 파우스트건 시발이건 잘봐바 나온시기
그거 읽을줄 아는새끼들 전 인구의 10%도 안되는시기에 나온거야
뭔가 착각하는데 19세기 후반쯤 가야 독일이 식자율 90프로 찍고 영국 프랑스는 30%도 안됬어
미국은 ㅆㅂ 10퍼센트 미만이지 에초에 글을 읽을수있는 수준이 아니야
'대중'문화가 아니야

[루리웹-9628648]

즉 부르주아층이 즐기면서 당시 낭만주의 민족주의나 왕정타도 이런것들을 넣어서
우리는 이런지식층이다 선도하면서 이런 명작 한번씩은 읽어줘야 교양이있지 어험 이러던시대야
정확히 알아야돼 글자를 읽을수있는 새끼가 얼마나되나 ...........

[루리웹-9628648]

내가 시발 유럽문화사 라는 5권짜리 책보다가
대부분 책얘기임 출판사 얘기에 저작권 해적판 어떤경로로 다른나라에 이식되고 그 책이 어떤변화로
진화하고 새로운 명작이 나오고 이런것들인데 시발잘보다보면
이 개시발 명작이라는게 뭔가존나게 특정집단의 소유물에 강하게 정치색도 있고 족같은 포장이 된경우도
많다 ... 이게 족같은거야 빅토르 위고 봐바 이새끼 나폴레옹3세때 못살겟다고 도망갓어
그러다가 신작나오니까 이런 핍박을 피해서 망명한새끼가 책을 썻어?? 오오 하면서
더 찬양하는거야 이게 정치적 속성도 존나강했어

[루리웹-9628648]

고전이라는게 시발 특정집단의 소유물이고 어험거리던 돈좀있고 여유있던 (이시발 그시대에 책 2~3시간 볼수있는새낀 대단한 부자다 서민층은 하루 14시간씩 일하면서 하루2끼먹던 새끼들이다 )
교양지식층 새끼들이 어험 어험 거리면서 이 책읽어봣냐 자고로 이책은 뭐뭐다
개같은 씹1ㅈㄹ펼치면서 재미도없는데도 라오어2처럼 팬들이 막 생겨서 라오어2재밋지않냐
와 시발 이러던 시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