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 여기는 어디?
CHAPTER 2 : 테너시 마을
티아매트 : …………
요시코 : 자, 태초의 신들의 하나, 생명의 어머니 티아매트여!
그 힘을 인간들에게 알려줍시다!
여성 1 : 저…… 저건 뭐야!?
여성 2 : 저게 타천사 요하네의 힘……!?
하늘을 올려다보며 떠는 사람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지타는 자기도 모르게 작게 웃었다.
단원들이 성정수의 힘을 빌려서 장대하기 짝이 없는 장난을 치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마리 : 오우, 노! 이대로라면 저 요괴에게 마을째로 다진 고기가 되어버릴겁뉘돠!
다이아 : 뿟뿌~에요!
그건 위협이 지나치다구요!
마리 : 잇츠 죠크♪
마리 : 여뤄부운! 다른 사람들은 다들 안전한 중앙 광장으로 피난갔습뉘돠!
다이아 : 여러분, 중앙 광장으로 향하죠!
여성 1 : 거…… 거기는 안전한 거지!?
여성 2 : 빨리, 모두를 데리고 도망쳐야만 해……
혼란에 빠진 사람들은 다이아와 마리의 유도로 중앙 광장에 모여든다.
카난 : 저기, 지타 씨. 나는 정말로 이런 일을 해도 될지 지금도 불안하지만…
카난 : 이 마을과 지타 씨의 도움이 되고 싶어서
루리아도, 이오도 다 함께 열심히 했어요.
카난 : 그러니까……
그 때 티아매트가 일으킨 강한 바람이 불었다.
지타는 바람에 등이 떠밀려 자세가 흐트러진다.
그 순간에 품에서 1장의 봉서가 튀어나와 바람에 휘말려 날아가 버렸다.
카난 : 앗!?
지타는 순간적으로 손을 뻗어보았지만 닿지 않았고,
그것을 쫓아 달리기 시작했다.
카난 : 그거, 소중한 건가요?
끄덕이는 지타.
그리고 무거운 몸을 어떻게든 움직여 봉서를 쫓아간다.
여성 1 : 그 강한 바람, 이제 멎은 거야?
여성 2 : 응…… 타천사 요하네가 불러는 괴물은
여기서는 보이지 않아……
지타가 중앙 광장에 다다르자 불안한 듯이 서성이는 마을 사람들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온다.
갑자기 상공에 나타난 바람의 성정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치카 · 요우 · 리코 : …………
무대의 위에 선 세 사람을 눈치챈 기색도 없다.
치카 : 자, 가자, 요우, 리코.
요우 : 기재는 아직 고쳐지지 않았으니 아카펠라네.
치카 : 응. 이오가 기재 수리를 끝내서 모두가 모일 때까지……
리코 : 우리들로 마을 사람들을 시선을 잡아놓는 거야.
조명도 없고 아직 음악도 흐르지 않는다.
있는 것은 주위에 가득찬 사람들의 소란 뿐……
치카 : ――――――――
(BGM : Main theme of Lovelive! Susnhine!!)
천천하면서도 힘차게, 치카 일행은 노래하기 시작한다.
여성들 : !?
그것은 치카 일행이 처음으로 만든, 스쿨 아이돌에 대한 「좋아하는 감정」 을 채워넣은 노래였다.
꿈을 향해서 자신을 움직였던 용기, 소중한 친구와 함께 걸어나가는 기쁨,
좌절로부터 일어서는 힘……
치카 일행은 각각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계속한다.
광장은 조용해졌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무대에서 노래하는 소녀들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부드럽게, 힘차게.
잘 다듬어진 노랫 소리가 광장에 울려 퍼진다.
여성들 : …………
치카 : 처음 뵙겠습니다! 저희들은 스쿨 아이돌……
치카 · 요우 · 리코 : Aqours입니다!
치카 : 뭔가 굉장한 일이 되어버려서 죄송합니다.
치카 : 스쿨 아이돌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다들 반짝임을 잊고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치카 : 뭔가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부탁드려요!
저희들의 노래, 들어주세요!
여성들 : …………
그 자리를 떠나는 사람은 없었다.
가슴 속에 있는 답답함을 누군가가 날려주기를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그러고 있는 동안에도 동료들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마리 : 피놘, 컴플리트네.
다이아 : 참…… 너무 우격다짐이네요.
카난 : 후후. 그치만 다시 일어설 때는 자극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
허그라던지…… 따귀라던지.
마리 : 으으……
카난 : 후후. 농담이야. 자, 가자, 다들.
다이아 · 마리 : 네! / 응!
루비의 목소리 : 삐갹~~~~~!?
다이아 · 카난 · 마리 : !?
티아매트 : …………
마을 사람들이 중앙 광장에 모인 것을 확인하고
티아매트가 돌풍을 일으켜 1학년들을 무대를 향해 날려 버린다.
3학년들도 바람에 휘말렸고 6명은 한꺼번에 중앙 광장 쪽으로 옮겨졌다.
마리 · 카난 · 요시코의 목소리 : 우와~앗!
다이아 · 하나마루 · 루비의 목소리 : 삐기! / 삐갹! / 워메!?
카난 : 아야야……
다이아 : 터무니 없는 일을 겪어버렸군요……
치카 : 아하하…… 다들, 어서 와……
마리 : 그럼 마을 사람들도, Aqours도 모두 모였고……
이오 :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오 : 고쳐졌다!
요시코 : 이오의 가호도 받았으니 이제 우리들이 무대에 타천하는 것 뿐……!
치카 : 응! 가자, 다들!
여성들 : …………
Aqours의 동향을 마을 사람들은 마른 침을 삼키며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공명기에서 음악이 울려 퍼지고
거기에 맞춰서 Aqours가 춤추기 시작했다.
여성들 : …………!!
어두웠던 사람들의 표정은 반짝임을 되찾았다.
음악과 함께 시작된 안무,
그리고 힘껏 울려퍼지는 노랫소리.
지타의 품에서 튀어나왔던 봉서가 바람에 날려 되돌아 온다.
지타도 마음 속에, 소중한 것을 되찾으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니힐리스 : …………
루리아 : ……나왔습니다……!
성정수 니힐리스에요!
니힐리스 : 어째서 평범한 무희 따위가 성정수인 나의 힘을 몇 번이나 물리치는 거지……!
불길해……!
니힐리스 : 이 마을의 절망은 이미 누구도 방해할 수 없어……!
그림자의 괴물들 : ――――――――……
마을 사람들 : 꺄아아아아~~~!?
그림자의 마물들 : ――――――――……!!
사람들을 덮치려고 한 마물을 두 동강 내버린다.
비이 : 지타!
지타의 뇌리에 봉서의 한 문장이 스쳤다.
「――내 자식아, 별의 섬 이스탈시아에서 기다리마」
Aqours의 노래와 춤에서는 남다른 노력의 흔적과 확고한 열정을 볼 수 있다.
그것이 지타에게 상기시켰다.
여행을 떠난 아버지를 쫓아가기 위해, 처음으로 검을 잡았던 날을.
그림자의 마물들 : ――――――――……!!
그 이후로 무작정 칼을 휘두르면서 조금씩 지타는 강해져온 것이다.
그 때처럼 하나씩 하나씩.
되찾아 가면 된다.
마물들을 앞에 두고 지타는 확신한다.
루리아 : 지타…… 다행이다……
상태가 다시 좋아졌군요!
루리아 : 치카 씨 일행의 무대를 반드시 성공시킵시다!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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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신들의 하나 이 부분은 신들 중 하나라고 표현하는 게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요. | 19.11.19 15: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