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2019 신발끈 묶는 법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
라이브 때 기억 말도 안 될 정도로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운에 계속 젖어 있어요. 사진을 보고 추억하는 날.
밴드 멤버와 만나고 싶어. 라고 생각해서
기타를 담당해 주신 쿠리링에게
만나자고 연락했어…(웃음)
하나하나의 움직임이라던지 전부
그 때의 감정이라던지, 여러분의 표정이라던지
태풍으로 대체(振替) 공연이 됐지.
(참고로 회고(振り返り) 공연이라고 계속 말한 것 같아
슈퍼 울트라 부끄러워)
계속 분하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그치만 그건 나에게 있어서는 마이너스가 아니라고
이건 MC에서도 얘기했지만
만나지 못한 모두에게 공유.
이게 내가 지나가야 할 길이었구나 하고 생각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나 할 수 없던 것
그리고, 내가 강해지기 위해서 있던 일이라고
생각해보면 어제 대체 공연을 해서 다행이고,
어제 대체 공연으로 그 날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도 행복했어.
라이브 자체는 슈퍼 너무 신났어.
막이 열리고. 모두를 보았을 때
아아, 같은 기분이었구나 하고 생각했을 때에
너무 기뻤던 거야.
나도, 여러분도, 스탭도
모두가 그 순간 긴장하고 있었어.
모두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에 굉장히 기뻐서
조금이지만 긴장의 끈이 풀린 순간이었습니다
고마워.
처음으로 혼자서의 무대
올스탠딩이고, 여러분과 얽혀 가고 싶어서
그 거리감이 신선해서 그게 또 기뻤어
다들 좋은 얼굴 하고 있었어.
잔뜩 마음의 셔터를 눌러댔어
이것을 잊지 않도록, 지금의 순간을 이라고
사이토 슈카의 라이브란 게 뭐지?
솔로로서 어떤 매력으로 다가오는 거지?
그런 의문도 잔뜩 가지고
라이브에 와준 것이 아닌 걸까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퍼포먼스, 생명을
최대한으로 쥐어짜서 도전했습니다.
그치만 라이브가 끝나고 나서
내 머리는 이미, Zepp 투어로 머리가 꽉 찼어.
이번 라이브를 거쳐서 다음으로 달린다.
다시 만나자라고, 가볍게 말하는 게 아냐.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
그런 것을 가슴에 담고.
주연 2019 신발끈 묶는 법은
이것으로 폐연.
당신의 묶는 법과 나의 묶는 법이 합쳐져서
엄청난 화학 반응이 일어나 최고의 날이 되었어
새삼 나는 라이브, 무대, 노래를
좋아한다고 느꼈어.
그와 동시에 무대에 계속해서 서 나가는 인간이라고
확신한 순간이었다.
무대에 서 있으면 역시
살아 있다는 느낌.
감정이 전부 흘러넘쳐 버려.
사실 아직도 보여주고 싶은 사진이 산더미처럼 있어.
그러니 또 올릴께.
이번에 사진을 찍어준 것은!
8401 때에도 멋진 사진 찍어 주셨습니다.
VIOLA 씨가 찍는 사진이 너무 좋아.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
그리고 밴드 멤버
드럼 : 미즈킹
베이스 : 쨩미나
기타 : 쿠리링
키보드 : 마보쨩
밴드 마스터 : 에미쨩
언니 분들에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여러분.
처음 만났을 때가 그리워
엄청 낯을 가리던 것이 떠올라.(웃음)
그리고 이번에 처음 만난 스탭 분도
잔뜩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만남이 있어서
이번 라이브를 할 수 있었구나 싶어요
스탭 팀도 엄청 좋아합니다.
감사를 라이브로 갚은 것이 제가 마음 속에 정한 것
소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