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 사유리 「러브라이브! 슈퍼스타!!는 나에게 있어서 "청춘"」 / Liella! 스페셜 릴레이 인터뷰 【음악편】1
3rd 라이브 투어는 「끝난 뒤에도 계속 심장이 두근거리고 있다」
―― 7개 도시 14 공연의 3rd 라이브 투어, 수고하셨습니다. 우선 이 투어를 무사히 완주한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안심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더 두근거리고 있어요. 1월은 특히 주말마다 (라이브가) 있어서
베루나 돔에서의 사이타마 공연을 향해서 모두와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나날을 3개월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갑자기 그 라이브가 끝나고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고 있는 감각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체내 시계를 돌리는데 필사적입니다.
계속 심장이 뛰는 느낌이 있어요.
―― 그 중에서도 파이널인 사이타마 공연, 베루나 돔에서의 라이브는 「첫 발성 허용 단독 공연」「첫 돔 회장에서의 공연」이기도 해서 특별한 마음을 품고 선 무대였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베루나 돔의 2일간에 대해 회고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라이브를 했는데,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 라이브는 원래 이런 건가」라는 걸 지난 이틀 동안 실감할 수 있었던 게 컸어요.
지금까지 저는 소리를 내서 참가하는 쪽이였는데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는 게
시너지 효과라고 할지, 여러분의 목소리에 대한 「고마워」라는 감사를 노래나 자신의 MC에서 보답할 수 있었기에
소통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고 느낀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욕심이 너무 많았다」라고 라이브를 통해서 실감, 하나하나 과제를 클리어하고 싶다
―― 베루나 돔 MC에서 말씀하셨던 것과 중복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시 한 번 들려주세요. 3rd 라이브 투어를 완수하는 데 있어서 시작하기 전엔 어떤 심정을 품고 있었나요? 투어를 통한 목표, 자신 안에서 성장하고 싶다고 느꼈던 포인트, 혹은 불안, 걱정스러웠지만 극복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 등에 대해서 들려주세요.
1st 라이브 투어는 TV 애니메이션 1기의 스토리를 따르는 형태로 1기생 5명이서 진행했습니다만, 이번에는 9명이서 라이브 투어를 경험했습니다.
1기생은 2nd 라이브도 했습니다만 9명이서 하는 것은 저희들도 처음인지라 처음으로 (3rd 라이브 투어 개최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감사한 마음도 들면서 조금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투어로 여러 곳을 돌아볼테니 9명의 완성도나 박력을 1st (라이브 투어) 때보다 느끼게 해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번 투어에서 자신의 목표이거나 성장했다고 느낀 것 등을 끝나고 보니 어떠셨나요?
직후에는 지금 두근거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작하고 나서 서서히 우상향으로 긴장이나 두근거림, 설렘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목표는 지금까지 그다지 얘기하지 않았지만 제가 응원하는 쪽이라면 「다테쨩은 성장한 카논을 어떻게 표현할까」라는 것을 기대하며
라이브에 참가할 거라고 생각했던지라 마음을 가다듬는 법이나 노래, 표정, 댄스, 자신이 부르지 않는 파트에서의 표정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건 달성했나요?
투어가 시작되기 전에는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노래는 이렇게 하고 싶고, 댄스는 이렇게 하고 싶어 하면서 욕심이 많았는데
그게 반대로 제 성장을 방해하고 있구나 하는 걸 라이브를 통해서 느꼈어요.
이제 욕심내지 말고 가까운 것부터 하나씩 오늘은 이거(를 달성하자)라는 식으로 했습니다.
라이브를 통해 실감한 9명의 인연
2기생이 들어와주고 9월에 발매 이벤트가 있었는데, 발매 이벤트의 리허설 기간보다 3rd 라이브 투어의 리허설 기간 쪽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저는 카논과는 성격이 정반대라 제가 말을 걸러간다든가, 가르쳐준다든가 하는 걸 정말 못해서 카논과 벽을 느끼거나 하는 일도 있었거든요.
인사하는 것도 벅차다고 할지, 생각이 너무 많은 성격이 나와버렸어요. 이야기를 하거나, 상대방을 잘 모르면 퍼포먼스에도 영향을 준다는 걸
리허설 때 선생님께서 알려주셔서 한 번 모두의 앞에서 자신의 마음 전부를 멤버들에게 이야기했어요.
저도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그 때 생각했어요. 1기생과 2기생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았지만
무리하게 선배답게 하려는 건 맞지 않아서 안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특히 제가 선배라고 말하는 걸 잘 못하거든요. 제가 못하면 안 해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편하게 대화하러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이게 제 안에서는 큰 거라서 그 부분이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이 아닐까 싶어요.
―― 투어를 통해서 자신의 안에 더 깊이 침투했다고 느끼는, 혹은 새로운 일면을 발견할 수 있었던 노래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라이브 전부터 계속 「물보라의 사인」이라는 노래를 너무 좋아했는데,
라이브를 통해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의 순위는 바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변하지 않았어요. 부동의 1위네요.
MC에서도 말한 적 있는데 2기생이 부르고 1기생이 쪼그리고 앉아 노래하지 않는 장면이 있는데 저 매 공연 울 것 같아졌어요.
다른 노래에서는 리허설 중에 울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노래는 정말로 저 제어가 안 돼요.
…「청춘」인거죠. 퍼포먼스 중인 모두의 표정이 진심으로 라이브를 즐기는 것처럼 보여서 「모두와 같은 학교였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같은,
정말로 9명의 방과후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무에 애드립이 많아서 자신이 노래하지 않는 부분에서 장난치고 있는 게 좋은 추억으로 바뀌어요.
―― Liella!의 라이브를 몇 번인가 보고 있습니다만 뜨겁고 즐거운 동시에 따뜻하고 행복한 공간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무대에 서는 측으로서 Liella!의 라이브에는 어떤 장점이 있다고 느끼십니까?
기본적으로는 TV 애니메이션의 영상을 배경으로 같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데,
애니메이션 영상이 없는 노래에서 순간적으로 캐스트의 요소가 보이는 게 굉장히 재밌어요.
정말 우연한 순간에 나오는 표정의 입꼬리 올라가는 정도 같은 부분에 꾸밈없는 부분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부분이 Liella! 같아서 저는 좋아합니다.
2nd 앨범 『Second Sparkle』은 9명의 "색"에 주목해주기를 바란다
지금까지는 컬러풀한 자켓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모노톤을 기조로 해서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서 원하는 색으로 빛날 수 있는 Liella! 멤버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의상이나 자켓, 타이틀 곡도 꽤나 꽤나 쿨해서 강함이 드러나는 노래가 인상적이네요. 솔로 곡에서는 다들 다른 느낌의 노래이기 때문에
양극단적인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서 색이 다른 9명이 빛나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 『Second Sparkle』에는 9명이서 부르는 "나의 Symphony ~2022 Ver.~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베루나 돔 공연에서도 "~WE WILL!! Ver.~"를 선보이는 등 "나의 Symphony"는 매우 인상적인 노래인데 이 곡의 가사에서 어떤 것을 받고 있나요?
거의 모든 공연에서 부를 정도로 저희들에게 있어 의미 있는 노래라서 「나의 Symphony」가 흘러나오면 원점으로 돌아왔다는 기분이 듭니다.
각자 템포나 악기 소리, 노래하고 있는 파트가 다르긴 하겠지만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다」라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요.
저는 항상 오디션을 봤을 때가 떠오르는데 상황은 다르지만 여러분에게도 연결되는 부분이 분명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는 부르덟지만 내 인생이니까 내가 주인공이라도 좋잖아라는 강함을 느낍니다.
―― 지금까지 참여한 노래 중에서 「나를 분발케 한다」「가사로 자아낸 언어에 공감하여, 노래할 때마다 울컥하고 와닿는다」「순수하게 음악으로서 좋아한다」의 3가지 기준으로 깊은 마음이 담긴 좋아하는 노래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스스로를 분발케 하는 것은 3rd 라이브 투어에서 매 공연 선보였던 「스타 선언」입니다.
2곡째로 선보이기 때문에 「라이브 시작했어요!」라는 엔진 같은 느낌이에요.
가사도 지금까지의 Liella!와 달리 조금 말투가 거칠고 인간미가 있어요. 평소에 하지 않는 말이지만 내면에서 생각하는 것을 이 노래로 부를 수 있습니다.
가사에 공감하는 곡은 「유라구와」입니다. 곡조도 묵직하고 결코 밝고 긍정적인 곡은 아니지만,
필사적으로 밑바닥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모든 것에 공감했어요.
순수하게 음악으로서 좋아하는 곡은 「그래서 우리들은 울리는 거야!」에요. 최근에는 선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목소리를 아직 낼 수 없었을 때 어떻게든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오로지 박수가 여기저기에 담겨 있습니다.
사비에 걸친 열기가 굉장하고, A 멜로의 차분한 부분에서 뒤에서 흘러나오는 베이스 기타의 「칫칫칫치」라는 저음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 Liella!의 라이브나 노래가 버팀목이 되고 있다, 기운을 받고 있다는 분은 잔뜩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어떤 존재라고 느끼시나요? 꼭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감사를 전할래도 전부 전할 수가 없어요. 저희들만으로는 이룰 수 없었던 꿈들을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하나씩 이룰 수 있었고,
무대에서 저희가 그렇게나 웃으면서 즐겁다고 생각하는 건 여러분이 있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라이브 회장에 오지 못하셨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혀 그런 건 상관없고 여러가지 응원의 형태가 있다고 생각하니 SNS에서 댓글을 달거나, 댓글은 달지 않지만 지켜보고 있다는 분들도 물론이니
자기 나름의 응원 방법으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여러분이 응원하고 싶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https://thetv.jp/news/detail/1139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