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
뭐 빈이 2등인거는 예상했던거니까 그러려니 했고
승패에 불복하는건 나이도 어리고 자기 상황이 낭떠러지였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앞에서의 쟤 왜 저래 하는, 카논을 도발해서 유학 보내려는 행동에서
행동 자체만 보면 성격상 자존심에 솔직하게 말 못하는 거라고 치면 납득은 갑니다
그런데 왜 또 갑자기 유학이냐고요
쥿키는 유학 못 가서 한이 맺힌건지 가봐서 또 가고 싶은건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손 댄 럽라 작품에 빠지지 않고 유학 네타가 들어가는건
이쯤되면 매너리즘 이외에 뭣도 아니지 않나 싶네요
애초에 뭔 오스트리아의 음악명가에서 일본 고딩을 점찍고
자기 딸내미를 걔 밑에서 수행을 시키려고 하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갑니다
지금까지 각종 매체(라고 해봤자 카논의 음악적 재능에 대한건 애니에서 밖에 안 다루지 않았나..?)에서
봐왔던 우리야 카논이 음악적 재능이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카논이 자기가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장면을 딱히 어디 올린게 있는것도 아니고
딱 쿠카랑 리에라로서 활동한 것(그것도 1학년까지고 공식 활동은 논픽션이랑 스타프로 두 무대 밖에 없지 않나요?) 밖에 없는데
그 몇개만 보고 유학&딸 코칭을 맡긴다?
먼치킨화에서 정도가 있지...;
스쿨 아이돌의 능력치가 노래 하나에만 있는건 아니지만
그런 카논이 있고 전국 댄스대회 우승자 치사토가 있는 그룹을 이긴 서니패션의 위상이 하늘을 찌르는데
왜 작년 시점에 서니패션은 유학 오라는 오퍼도 안 온거며
그런 서니패션을 이긴 빈이 여전히 카논한테 뭐가 꿀리는건지 납득이 안갑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카논이 무대 공포증만 이기고 댄스 아이돌이 아닌
싱어송 계열 스쿨 아이돌 노선을 탔으면 1학년 때 다 바르고 다녔다는 얘기가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럽라에서 팬들의 투표로 순위가 정해진다고 하지만
솔직히 아이돌판이 팬덤 규모가 클 수록 이런 투표 다 발라먹는 요즘 세상에(게다가 럽라는 심사위원 점수도 없고)
작년 우승자라 팬층도 넓을 서니파를 실력으로만 바르는게 가능하다면 거진 진짜 능력치만 보고 투표를 한다는건데
카논의 노래 실력을 10으로 보고 정확한 판단 자료가 없으니 비약이 있지만
빈 : 노래 9 / 춤 9
서니파 : 노래 8 / 춤 9
리에라 : 노래 8 / 춤 8 ← 카논 노래 10 보정, 치사토 춤 10 보정
카논 : 노래 10 / 춤 7
정도일텐데 나머지 멤버들은 우승하는데 있어서 모래주머니 아닌가 싶어지네요;
물론 11화에서 결국 9인 리에라가 빈을 이긴거는 노래와 춤 이외에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 있겠지만
솔직히 빈이 리모트 인터뷰에서 깽판만 안 쳤어도 이번에도 리에라가 떨어지지 않았을까란 느낌이네요
저 깽판도 결국 리에라를 이기게 하기 위한 장치겠지만,
나중에 빈이 합류하게 될 경우의 비난 or 합류 안 하더라도 캐릭터성 개판냄이란 부채가 나중에 또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거기에 카논이 유학을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시점에 딸내미를 연고도 없어 보이는 일본으로 보내놓고
럽라대회 우승 하면 입학할 수 있게 해줌ㅇㅇ
아니 러브라이브란 대회가 유럽에서도 좀 알려졌다는 설정이라고 해도 이게 말이여 방구여;;;
+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결국 우승하지 못 한 다른 이의 꿈을 짓밟는게 된다는듯한 메세지는
지금까지 자신들의 최선을 다해서 승부를 해온 역대 스쿨 아이돌들은 물론 다른 종목의 선수들이 보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건 빈이 이겼어도 똑같이 되돌려줄 수 있는거라 그냥 빈이 아직 중딩[같은 마인드]라 때를 쓰는거라 볼 수 있지만..)
이래놓고 타이틀이 [꿈]이라니...
그래서 전체적인 서사가 다 이 뭐 병 같은 11화입니다만
그나마 유학이라는 네타에 변형을 줘서
유학 가지마! / 유학가는게 좋을거니 정 때게 하려고 함 / (니지는 단기 유학이니 뭐 봄학기 끝나면 돌아오겠거니)
에 유학 가라!(다이렉트) 바리에이션이 들어갔다는게 나름 신선하네요ㅋㅋㅋ
이 발언이 치사토에서 나온게
자신의 꿈을 응원해준 카논의 장래를 생각하면 자기도 응원해서 가게 하는게 최선이다란 판단일지라
카논도 안 갈 생각이였다가 다시금 고민하게 하는 개연성을 부여하지 않았나 싶네요
앞으로 한 주 남은 2기입니다만 마무리가 어찌되려나요;;
일단 전반부에선 카논이 또 혼자 고민하다가 치사토 이외의 다른 멤버들이 잘 설득(..?)하고
(이러면 예고의 빈이 나온게 무슨 연유인지 상상이 안 되네요;)
후반부 초반에 결심하고 치사토한테 달려가서 난 유학 안 가고 너희랑 같이 스쿨아이돌 할거임!(왠지 납득하는 치사토 그리고 격한 포옹)
런타임 8분 남겨두고 결승회장 원진,
막곡 2분
결과발표(어차피 서니파도 없겠다 1등) 2분
엔딩 2분
쿠키영상(?) 2분 하고 3기 떡밥(카논도 유학 안갈거니 빈이 유이가오카 입학할 수 밖에 없겠..)
하고 끝나면 그나마 최악은 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예상 최악 : 응, 유학갈게! 가기 전에 러브라이브는 우승하고 추억 만들자! 빈 얼씨구나 오스트리아 복귀)
더 최악의 상황은 엔딩이 개판나서 민심 개떡락 떴는데
20시부터 할 생방송에서 캐스트들이 너무 감동적으로 끝났다(대본)고 할거 같은게 아닐까...;;
호의적인 팬들 이외엔 이미 평가가 죽을 쑨 상태고
지금의 감독 각본한테서 모든걸 역전시키는 호전개를 기대하는건 무리일지라
그냥 잘 봉합만 하고 3기든 극장판에서 만회를 노려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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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한국쪽 팬덤 반응 이외엔 나아질게 없어보입니다만.. 애초에 음악 자체는 별 불만 없기도 하구요; | 22.10.03 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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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 케이팝 이미지를 생각하면 혹시나 싶어서요. | 22.10.03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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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멤버들간의 연결을 물리적으로 끊을 수 있는 제일 편한(안일한) 도구가 아닐까 싶네요 하도 비일상적인 상황이라 포커스가 유학에 맞춰져서 다른 문제들도 두루뭉실 넘기기도 좋고요 | 22.10.03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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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라이브가 뭡니까 ?? : 아무것도 아니고.... 모든것이기도 하지... | 22.10.03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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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03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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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민심이랑 매출 작살난게 확실히 보여야 하긴 할텐데 문제는 저 둘이 나름 프로젝트 개국 공신 급이라 슈스 후속 프로젝트가 또 정사 스트림?(뮤-아-리 같은 왕도 노선)을 타면 쉽게 배제하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 22.10.03 17: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