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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스미렌 SS입니다
렌「스미레씨는, 저에게 유독 상냥하시네요」 스미레「뭐?」
1 :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21/09/13(月) 22:11:39.04 ID:yooLc3jn
스미레「뭐야. 갑자기」
렌「그렇지 않나요? 지금도 우리 집에 놀러 와주셨고」
렌「우리는 일단 학생회장 자리로 다투던 사이인데도 말이죠」
스미레「・・・」
스미레「렌에게 상냥하다니, 별로 그런 거 생각한 적 없어」
렌「쿠쿡. 그렇다기엔 집에 자주 온 것 같아서요」
렌「그것도, 주로 사야 씨가 쉬는 날에」
스미레「우연이라면 우연이야」
렌「집에 저밖에 없는 날을 사야 씨에게 물어본 거죠?」
스미레「몰라! 이제 잘 거야!! ///」
9 :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21/09/13(月) 22:34:32.37 ID:yooLc3jn
렌「그렇게나 심한 짓을 했는데도 모두 저를 받아주셨어요」
스미레「뭐.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카논도 말했고」
렌「그랬군요……」
렌「그래도 스미레 씨는 유독 저에게 잘해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스미레「・・・」
스미레「…쇼 비즈니스에서는, 때에 따라선 남에게 아첨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렌「후후. 저에게 아첨을 떨어서, 대체 뭘 얻을 게 있다는 건가요?」
스미레「글쎄」
18 :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21/09/13(月) 23:06:37.92 ID:yooLc3jn
스미레「그치만 렌이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이라곤 생각하진 않았는데」
렌「…꾀나 외롭다구요?」
스미레「에?」
렌「부끄러운 얘기지만, 넓은 집에 혼자 있다 보면 가끔씩 꾀나 외로워질 때가 있습니다」
스미레「헤〜・・・의외네」
스미레「평소엔 뭔가 의연한 느낌인데 말이지」
렌「체면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아버지나 사야 씨를 걱정 시켜드릴 수도 없고요」
렌「학교에서는 학생회장으로서의 입장이 있으니까요」
렌「제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치비 정도일지도 모릅니다」
스미레「헤ー・・・」
22 :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21/09/13(月) 23:32:49.34 ID:yooLc3jn
스미레「…나는 펫같은 느낌이야?」
렌「앗, 아니. 아니에요!」
렌「그・・・스미레씨는・・・」
스미레「?」
렌「뭐라고 할까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스미레(…그런 말 들어본 건 처음인 것 같은데)
렌「스미레 씨에게는 제가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이란 걸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렌「그러니까 절대 스미레 씨와 치비가 같다는 뜻은・・・!」
스미레「후훗. 알고있어」
스미레「쇼 비즈니스에 있는 사람에게, 신뢰는 빼놓을 수 없다고」
렌「네. 그렇네요」 싱긋
23 :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21/09/14(火) 00:01:16.66 ID:xYOufdyl
렌「이제 늦었으니, 슬슬 잘까요」
스미레「그래. 후아〜아, 졸려・・・」
스미레「아, 내일 아침도 사야 씨 없지?」
렌「네」
스미레「그럼 아침은 뭔가 적당히 만들어 먹자」
렌「네. 그렇게 하죠」
24 :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21/09/14(火) 00:02:45.12 ID:xYOufdyl
렌「후훗. 스미레씨 덕분에 오늘밤은 쓸쓸하지 않았네요」
스미레「응, 그거 다행이네. 그럼 잘 자」
렌「안녕히 주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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