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생 시리즈는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다가
6월에 구입해서 두 달을 신나게 플레이했습니다.
왜 여신전생 시리즈가 아직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는지를 알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밀도있는 스토리를 통해
마치, 정말로 내가 악마 소환사가 된 느낌.
엔딩을 보고 나니
잘 쓰여진 오컬트 소설을 읽은 듯한,
그간 플레이하는데 들였던 시간이 알찼다고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3DS 버전으로 나온 리메이크작도 있다하니,
SF 와 오컬트가 섞인, 이 독특한 작품을 꼭 플레이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엔딩 즈음해서 찍어둔 스크린 샷도 함께 올려 봅니다.
최종 보스전, 1형태
2형태.
남들은 주인공을 서포트 위주로 키운다던데,
제 경우, 앞줄에서 몸빵하고 칼질하는 전사로 키웠습니다.
그래서 힐러 악마를 둘 씩이나 돌려야 했습니다 ㅋ
HP가 많아서 물리치기까지 한, 20분 걸렸습니다.
이 아가씨는 누군가 하면 ...
혹시 플레이할 분들을 위해 스토리는 언급하지 않는 걸로 ㅋ
끝!
총 플레이 시간은
11분 모자란 60시간.
엔딩볼 당시 파티원들을 소개합니다.
앞줄에서 공격을 담당했던 환마 하누만. (힌두 신화에 나오는 인물)
우리편 방어력 & 명중률을 높여주는 마법이 있어서
이 친구 덕분에 보스 상대가 쉬웠습니다.
투 힐러 시스템의 왼팔, 용신 마카라. (인도 신화에 등장)
중반 정도에 얻은 악마인데
속도가 빨라서 순서가 빨리 돌아옵니다.
그래서 막판까지 활약.
파티원 전체 회복(대)가 핵심 기술이었습니다.
후반에 얻은 신수 개명수(開明獸)
산해경에 등장하는 나름 네임드 캐릭터로
투 힐러 시스템의 오른팔입니다 ㅋ
속도가 17 이라 순서가 엄청 빨리 돌아오기에
이 친구로 회복을 하면 피가 거의 줄지를 않습니다 ㅋ
앞선 마카라의 상위 레벨 캐릭터라는 느낌.
중반에 얻어서 끝까지 함께한 (그러나 전사한ㅋ) 락샤샤(나찰천, 羅刹天)
고랩이 아니라 후반에는 활약을 못 할것 같지만
이 친구는 적 방어력 & 명중률 낮추는 마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리 공격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피가 적은 걸 상쇄합니다.
게임 시스템상, 가장 약한 캐릭부터 공격이 들어오는데
능력치가 낮은 락샤샤에게 물리공격이 들어오면
그대로 받아쳐 버리기에
적은 HP 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탱커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름이 양팔 베기였나?
멋진 이름의 필살기도 있습니다 ㅋ
엔딩을 보고나면 엑스트라 게임이 열립니다.
이렇게 해서 생애 첫 여신전생 시리즈 작품의 엔딩을 봤습니다.
끗!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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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하위 호환 기능으로 플레이했습니다 ^^ 게임용 자그마한 일반 HD 티비에 HDMI 로 물려서 돌린 화면입니다. | 20.07.30 20: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