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루나'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아츠'에서 세가 새턴으로 선보인 RPG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란디아'로 당시 라이벌 기종인 'PS1'으로 등장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파이널 판타지7'의
대항마로 여겨지며 출시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게임이기도 하죠.
비록 하향세로 접어든 하드웨어의 영향 등으로 판매량은 그리 높지 못한 37만장 정도에 그치고 말았지만
그래도 새턴을 대표하는 명작 RPG 반열에 오르며 많은 팬들에게 인정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란디아 온라인'이란 물건도 있긴 합니다만... 그냥 존재 정도만 알고 넘어가도 될것 같네요)
[ 그란디아 ]
(그란디아1 오프닝)
'그란디아'는 총 디스크 2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훗날 '모험왕'으로 칭송받는 주인공 '저스틴'
훗날 '다산의 여왕'이 되는 '피나'... 아름답고 패기넘치는 저스틴의 어머니 '리리'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나디아'의 '마리'급 폭풍성장을 보여준 '수'
(훌륭하게 자랐구나 ㅠㅠ)
그 외 동료들인 '가드인','기드','랏프','밀다'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때때로 엉뚱하기도 했던 '리에테'
'로리콘'인 '뮤렌'과 그의 충직한 부관 방년 15세의 그녀 '린', 세계 정복을 꿈꾸던 악당 '바알' 장군
그리고 16세의 그녀들 '나나' 중위,'사키' 중위,'미오' 중위..
잠깐.....
(중위??? 16살이 군인에 그것도 중위??)
당시 풀 3D RPG게임이 넘쳐나던 시기에 배경만 3D에 2D 도트로 표현된 캐릭터들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린 게임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첫 인상은 그리 좋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선입견이라 할 수도 있지만 주요 캐릭터들이 나이 어린 15~16세 소년, 소녀들인데 군인에 장교들이 넘쳐나는 설정도
어처구니가 없었고.. 맵이동도 그리 자유롭지도 못하고 시나리오도 뭔가 뻔한 클리셰의 반복 같은 느낌이었죠.
하지만, 게임을 즐길 수록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이벤트 하나 하나에도 연결되는
NPC의 다양한 대사들만 봐도 게임아츠가 얼마나 이 게임에 공을 들여 만들었는지가 느껴지더군요.
비록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제 기억속에 또 하나의 명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후 4개의 추가 던전과 리에테 후일담등이 수록된 팬디스크 형태의 '그란디아 디지털 뮤지엄'도 발매가 되었죠.
2년 후 PS1으로 이식판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새턴판에 비해서 리뉴얼된 주요 캐릭터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죠.
[ 그란디아2 ]
(그란디아2 오프닝 영상)
'그란디아2' 초회한정판 패키지입니다.
구성품은 설정집&미니 OST와 게임 본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웃박스 때문에 본편에는 사이드 라벨이 제외되어 있어서 아쉽긴 합니다.
여복이 터진 주인공 '류도', 상반되는 모습의 히로인 '엘레나'와 '밀레니아'
알고 보니 어마어마한 금수저 '로안'과 마음을 가지고 싶어하는 기계 인형 '티오'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안타까운 악역 '멜피스'와 자상하고 멋진 수컷 남자 '마렉'
뻔한 배신자 루트를 보여준 '제라 이노센티우스', 뻔한 배신자 루트2를 보여준 '시레네', 그리고 귀여운 '캐로'
초회 한정판에 동봉된 설정집+미니 OST
미니 OST에 수록된 곡은 총 7곡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2000년 8월 드림캐스트로 등장한 대망의 후속작 '그란디아2'입니다.
전작에 비해 달라진 분위기로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시리즈중 가장 재밌게 즐긴 작품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작인 '그란디아' 1편과의 비교되어 상대적으로 저평가가 된 작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전작의 2D+3D조합이 아닌 풀3D로 등장한것이 특징이기도 한데..
나름 대작 시리즈의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저렴해 보이는 CG 퀄리티등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매력적인 등장 캐릭터들도 좋았고 스토리도 생각보다 몰입하면서 만족스럽게 즐겼죠.
가장 좋아한 캐릭터인 '밀레니아'
게임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캐릭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그란디아2 - PS2판 ]
2002년 PS2로 이식된 '그란디아2'입니다.
PS1으로 이식되면서 일러스트의 변화를 보였던 전작과 다르게 2편은 일러스트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 그란디아2 - PC판 ]
2001년 자막은 물론 무려 음성까지 더빙해서 한글화되어 발매된 'PC판 그란디아2' 밀봉 패키지입니다.
호화 성우진의 연기도 좋았고 몇몇 오역&오타가 있긴 했지만 그럭저럭 한글화도 잘되었고 게임패드도 지원이 되어
콘솔로 즐기는 느낌도 났지만 아쉽게도 해외에 발매된 PC판과는 달리 국내 PC판은 황당하게도 버그가 난무하는 수준이었죠.
파일이 없다는 오류창이 뜨질 않나, NPC가 사라져서 게임 진행이 안되거나, 게임이 도중에 멈춰버리는등 별별 버그가 넘쳐났습니다.
(하... 답답하네유..)
특정파일이 컨버전 작업중에 누락된게 원인이었다고 하는데..
당시 국내 PC판 컨버전 작업을 맡은건 ST미디어와 '세균전'으로 잘 알려진 막고야....
(세균전.. 한때 재밌게 즐겼던 추억의 게임이었죠)
[ 그란디아 익스트림 ]
(그란디아 익스트림 오프닝)
열혈과 불량 사이의 주인공 '에반'과 동료들.. (별로 인상적이지 못해서 나머지도 그냥 전부 넘어가겠습니다)
2002년 PS2 진영으로 이식작이 아닌 첫 독자적인 타이틀로 등장한 '그란디아 익스트림'입니다.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게임아츠'와 '에닉스'의 합작으로 제작된 그란디아인데 전작들에 비해 아쉬운 게임성으로 인해
일부 팬들에게는 시리즈 흑역사로도 취급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부분적으로만 표기되어 불편한 맵 표시, 짜증을 유발하는 수준으로 긴 몇몇 던전,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캐릭터들..
개인적으로도 뭔가 '그란디아' 시리즈의 이름만 달고 나온 흔한 RPG로만 보여서 실망스러웠던 작품입니다.
[ 그란디아3 ]
(그란디아3 오프닝)
그란디아3는 양면 표지를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표지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란디아3의 또다른 표지..
그란디아3 또 다른 표지의 뒷면입니다.
그란디아3는 총 디스크 2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본편의 주인공이자 비행기로 창공을 누비는것이 꿈인 '유우키', 히로인이자 이 게임 최고의 발연기 캐릭 '알피나'
도박중독증에 민폐덩어리 '알론소'와 유우키의 엄마 '미란다', 그리고 뭔가 애매한 존재감의 '울'
2005년 PS2로 등장한 그란디아 정식 시리즈의 최후의 작품인 '그란디아3'입니다.
발매전 흑역사로 취급받던 '그란디아 익스트림'의 부진 이후 야심차게 등장한 시리즈 정식 후속작이자
하드웨어의 성능을 한계로 끌어올린듯한 그래픽도 한몫해서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발매되자 아쉬운 밸런스와 답답한 스토리, 뭔가 제정신이 아닌듯한 캐릭터들에 설상가상으로 몇몇 성우들의 발연기까지
더해져서 '그란디아 익스트림' 못지 않게 악평이란 악평을 들은 작품으로 무려 '2005년 최악의 게임(KOTY) 후보'에도 오른 작품이죠.
(몇몇 캐릭터들의 성우를 전문 성우가 아닌 일반 배우들을 기용한다고 해서 발매전부터 논란이 있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했던것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게임이었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름 박진감 넘치는 전투도 재밌었고
1편 못지않게 다양해진 NPC들의 대사들도 재미나서 악평에 비해서는 재밌게 즐기긴 했네요.
[ 그란디아 패러럴 트릿퍼즈 ]
1편의 주인공들과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그란디아 패러럴 트릿퍼즈'입니다.
휴대용기기인 '게임보이 컬러'로 등장한 외전격 작품이지만 솔직히 '그란디아'라는 이름과 관련 캐릭터만 나올뿐
그란디아 시리즈와는 별개의 작품으로 봐도 과언이 아닐까 싶네요.
작년에 겅호 온라인 엔터테이먼트에서 스위치와 스팀으로 그란디아 1,2편의 HD리마스터를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신작은 아니기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기존 명작들을 HD리마스터로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긴 하네요.
부디 이번 HD리마스터를 계기로 잠들어있던 그란디아 시리즈가 다시 한번 부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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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겜 볼때마다 그시절 그랑디아2가 너무 하고싶어 용산가서 3만얼마주고 박스로사서 흐뭇해하며 집근처 서점에서 공략집사려고 뒤적이는데 그달 게임피아?인가 잡지 부록시디가 그랑디아2였던거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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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더 하자면 그란디아 온라인을 게임아츠에서 개발하려고 할 때 우리나라 게임개발사와 합작하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아냐 하면 제가 그 때 그 한국회사에 있었기 때문이죠.^^ 그 때 게임아츠 기술진이 막 개발된 그란디아 익스트림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게임아츠가 생각하는 그란디아 온라인의 기본 컨셉도 보여줬는데, 온라인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패키지의 네트워크화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서 개발이 쉽지는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회사쪽의 자금사정이 나빠진 탓에 합작이 제대로 진행안되고 끝난 후에 나중에 온라인이 된 그란디아를 봤는데 무척 실망스러워서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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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런 일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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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란디아 패러렐 빼고는 다 해봤네요. 제가 게임개발자가 된 것도 파이날판타지6와 그란디아1 덕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란디아1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 후속작부터는 갈수록 뭔가 열화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래도 익스트림은 전투가 재미있어서 꽤 오래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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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 정말 잼나게 했는데.. 소칼과 더불어 드캐 최고의 겜이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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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 정말 잼나게 했는데.. 소칼과 더불어 드캐 최고의 겜이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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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소울캘리버와 함께 드캐 최고의 게임들중 하나로 손꼽고 있습니다. | 19.01.08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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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소녀의 모험'이란 소재만으로도 뭔가 유쾌하면서도 힐링되는 느낌도 들었던 게임이죠. 말씀대로 전투가 좀 아쉽긴 했습니다만 기대이상으로 즐겁게 플레이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었죠. | 19.01.08 1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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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함되었더라면 좋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국내 성우진들의 더빙이 꽤 만족스러워서 나중엔 그냥 그러려니 해버렸죠 ㅎㅎ | 19.01.08 1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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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판은 버그로 인해 일어음성으로 바뀌는 현상이 일어나고는 했습니다.(실 경험) 제가 기억하기로는 초회판으로 설치 후(CD4장 짜리), 후에 나온 버전(CD2장 짜리)으로 플레이하면 일어음성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 19.01.11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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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예전 추억 보정으로 나름 즐겁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HD버전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중이네요. | 19.01.08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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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억이 떠오르는 추억의 게임들이죠 ㅎㅎ | 19.01.08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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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후반부 전투때 꽤 고생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클리어는 했죠. 그리고 그란디아 시리즈에서 1편의 음악이 정말 가장 인상깊게 남았던것 같습니다. | 19.01.08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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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는 진짜 게임 자체 완성도도 미치긴 했지만....... 음악이 진짜 게임 씹어먹어버릴 퀄이었죠. 음악이 너무 뛰어나서 게임의 내용은 좀 잊혀졌는데 음악은 아주 뇌리에 콕 박혔네요 | 19.01.11 0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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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겜 볼때마다 그시절 그랑디아2가 너무 하고싶어 용산가서 3만얼마주고 박스로사서 흐뭇해하며 집근처 서점에서 공략집사려고 뒤적이는데 그달 게임피아?인가 잡지 부록시디가 그랑디아2였던거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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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런 일이... ㄷㄷㄷㄷ | 19.01.08 1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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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게임잡지 사서 그란디아2를 즐겼었죠 ㅋㅋ | 19.01.09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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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걸로 그란디아2 하고 너무 재미있었... | 19.01.09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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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도 정작 본박스는 냅두고 부록씨디로 즐겼던 ㅎㅎ | 19.01.09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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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 이거 말씀하시는거임? 정말 잼있게 했던 게임이죠... 잡지 부록으로 줄때는 버그가 수정되었는지 다행히 엔딩보는데 별 지장이 없더라구요. | 19.01.10 0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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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걸 다시 보게되다니 ㅋㅋ 잡지가 게임피아가 아니였군요 ㅎㅎ | 19.01.10 0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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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확인해보니까 PCplayer라는 잡지 2002년 8월호 부록이었네요 ㅎㅎ | 19.01.11 0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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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러고보니 이당시 게임하나씩 껴줬었죠 | 19.01.11 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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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란디아 패러렐 빼고는 다 해봤네요. 제가 게임개발자가 된 것도 파이날판타지6와 그란디아1 덕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란디아1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 후속작부터는 갈수록 뭔가 열화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래도 익스트림은 전투가 재미있어서 꽤 오래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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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1
이야기 하나 더 하자면 그란디아 온라인을 게임아츠에서 개발하려고 할 때 우리나라 게임개발사와 합작하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아냐 하면 제가 그 때 그 한국회사에 있었기 때문이죠.^^ 그 때 게임아츠 기술진이 막 개발된 그란디아 익스트림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게임아츠가 생각하는 그란디아 온라인의 기본 컨셉도 보여줬는데, 온라인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패키지의 네트워크화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서 개발이 쉽지는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회사쪽의 자금사정이 나빠진 탓에 합작이 제대로 진행안되고 끝난 후에 나중에 온라인이 된 그란디아를 봤는데 무척 실망스러워서 안타까웠습니다. | 19.01.08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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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은 재밌는 전투에 중점을 뒀다고 기사가 나왔던 거 같네요. 그 정도로 전투는 재밌었다고 하는데 정작 본편이... | 19.01.10 0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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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위치랑 스팀으로 리마스터판이 나오긴 하는데 언젠가 한글화가 되어서 플스로도 나와주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긴 합니다. | 19.01.08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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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당시 플스 진영으로만 나왔어도 100만장은 충분히 팔렸을거란 의견이 많았죠. | 19.01.08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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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판 플스판 둘다 즐긴 본인으로서는 새턴판이 훨씬 만족 스러웠지요... 이식이 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너무 늦게 되어서....판매량이 너무 아쉬운 1편... | 19.01.11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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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3D 게임들이 나오던 시기에 2D랑 3D의 조합이라 반응이 안좋긴 했죠. 저도 그런 부분에서도 첫인상은 좋지 못했었지만 막상 하다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네요. | 19.01.08 1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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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시간이 흘러서 나중에서야 그란디아3가 양면표지인걸 알게 된 지인이 있었죠 ㅎㅎ | 19.01.08 14:2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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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since1985]
파판7이나 그란디아나 누가 우위에 있는걸 떠나서 플스와 새턴 양기종을 대표하는 RPG들이라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 19.01.08 14:24 | |
(IP보기클릭)222.117.***.***
게이머 [since1985]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은데, 샤이닝 포스 3도 3D 맵이지 않았던가요? 발매일은 샤이닝 포스가 일주일 빠르네요. ㅎㅎ | 19.01.08 1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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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since1985]
콘솔 사상 최초의 3d rpg라고 하셨는데 확신을 갖고 말하시는지 모르겟네요ㅋㅋ | 19.01.09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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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뻔한 스토리 전개라고도 생각했었지만 막상 게임을 즐겨보니 꽤 몰입하면서 즐겼었죠. | 19.01.08 14:25 | |
(IP보기클릭)59.24.***.***
밤에 누워 이불 덮고 읽었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엔딩까지도 읽으며 감동했지요 | 19.01.09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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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는 시리즈 오프닝곡들이 다 좋은편이라 저도 생각날때마다 듣고 있답니다. | 19.01.08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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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4fUdY1PGhY 이 영상 감동입니다 | 19.01.11 05: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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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19.01.11 0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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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리마스터에 옛 추억보정까지 더해지면 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 19.01.08 15: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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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정말 명작중에 명작이죠. | 19.01.08 15: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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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분들이 인생 게임으로 손꼽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 19.01.08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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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별탈없이 리마스터가 나와준다면 다시 한번 즐겨볼까 하는 중입니다. | 19.01.08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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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 1,2편을 재밌게 즐겼는데 1편은 중간에 막히는 부분에서 공략 찾아서 겨우 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 19.01.08 15: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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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모두 명작이라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2편을 좀 더 재밌게 즐겨서 2편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 19.01.08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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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 1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느낀게 '소년, 소녀가 주인공인 한편의 모험 만화'를 보는것 같았죠. 어찌보면 단순한 스토리와 설정들이지만 플레이하는 동안 꽤 즐겁게 빠져들었던것 같습니다. | 19.01.08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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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란디아 1편의 장점이 모험을 떠나는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줬던것이었죠. | 19.01.08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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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정말 많은 부분에서 감탄하고 감동했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19.01.08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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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떠난다는 느낌이 최고였죠 오프닝때 벽 위에 올라서서 건너편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가슴이 뛰었음 | 19.01.10 1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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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이라는 젊은 나이에 돌아가셔서 참 안타까웠죠. 건그리폰 시리즈, 그란디아 시리즈 정말 재밌게 즐겼기에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아쉽기만 합니다. | 19.01.08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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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부고 소식 들었을 때 진짜 아까운 사람을 잃었다고 처음 느꼈네요. 어떤 서양 웹진에서 미야지 타케시 작고 이후의 인터뷰가 있었던 내용 참고해보세요. Miyaji Takeshi는 GameArts의 창업자이자 Thexder, Silpheed, GunGriffon, Lunar 그리고 Grandia 등의 프랜차이즈로 잘 알려져있다. 2000년에는 자바 게임툴을 전문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업체인 G-Mode를 창립하였다. Miyaji는 지난 2011년 향년 45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Game Arts의 CEO였던 Miyaji Takeshi가 지난 7월 29일 뇌종양 제거 수술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 진행했던 인터뷰가 있다. 해당 인터뷰는 그가 일본의 한 대학교에서 예정된 게임 디자인에 대한 강연을 준비하던 당시에 패미통.com을 통해 진행되었다. 아마도 강연을 준비하던 때여서인지 당시 인터뷰에는 철학적 어조가 또렷이 나타나 있다. "전 거의 30년 가까이 게임을 개발해왔는데 언제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일념이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슈팅 혹은 액션게임들의 경우 대부분의 목표는 적을 물리치는 것이기에 그런 장르는 종종 폭력성이 강하다는 이미지가 부담이 되곤 합니다. 전 그게 게임의 중요한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게임의 내면에는 보다 중요한,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특징이나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전 그란디아의 총괄 디렉터를 맡았었는데 그란디아는 제가 게임을 만들 때 중시하는 여러가지 가치가 물리적 형태로 드러나게 해주었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를 들면 사람을 죽이지 않는 것이라거나, 전략을 중시하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 혹은 최초로 3D 사운드를 사용한 점 등이 있습니다. 그란디아는 파판7과는 다르게 2D 캐릭터가 3D 배경에서 움직이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전 그 부분이 애니메이션의 팬들까지 포함하여 폭넓게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면 그건 상대방에게도 전해질 겁니다. 게임은 소통을 위한 한 가지의 형태이고 제작자는 플레이어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하며, 플레이어 또한 게임을 통해 서로 여러가지를 주고받게 되죠. 그런게 없다면 그 많은 시간을 할애해 게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누군가 제게 제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묻는다면 전 사랑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만일 제 게임이 사람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생각하게 해준다면 제 목표는 달성됐다고 봅니다." - By Miyaji Takeshi Miyaji Yoichi (Miyaji Takeshi의 형이자 Game Arts 공동 창업자) "제 동생의 삶을 정리해보자면 동생은 자기가 가진 모든 걸 자신의 모든 일에 쏟아부은 사람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동생은 게임의 문화에 대해 정말 깊은 숙고를 했었고 따라서 우리 둘 다 게임 제작에 손을 대게 되었지요. 동생이 끝내 이루진 못했지만, 우리의 다음 세대 친구들에게 자신의 열정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무척이나 갖고 싶어 했었어요." 원문 출처 - https://www.giantbomb.com/takeshi-miyaji/3040-2991/forums/takeshi-miyaji-his-last-interview-517851/ (번역: 본인) | 19.01.11 0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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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번 리마스터 한글화 되어서 나온다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 19.01.08 1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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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란디아에서 느낀 최고의 재미는 소년, 소녀의 모헙을 지켜보는듯한 느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19.01.08 1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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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 올렸던 사진이 아직 남아있네요 ㅋㅋ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0/read/17905899 | 19.01.08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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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2는 아니지만 저도 PC사양 때문에 설치도 못해본 게임들이 몇개 있었죠..ㅎㅎ | 19.01.08 1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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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 시리즈.. 특히 1편은 많은 분들이 인생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 19.01.08 1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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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나 스팀으로 HD리마스터가 나올 예정이니 여건이 되시면 한번 즐겨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 19.01.08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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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명작중에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 19.01.08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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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HD로 나올 1,2편을 기다리고 있네요. 예전 추억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즐겨보려고 합니다 ㅎㅎ | 19.01.08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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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검! | 19.01.09 0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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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튜러스는 김학규 사장이 그란디아 1편을 벤치마킹 했다고 이실직고 아닌 이실직고를 했었죠 ㅎㅎ | 19.01.09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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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이후로는 평가가 안좋은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시리즈가 이어져나갔죠. 개인적으로도 2편을 재밌게 해서 이번에 나오는 리마스터 버전말고 리메이크 된 작품도 보고 싶긴 하네요. | 19.01.09 1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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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2... 개인적으론 1편에 비교되어 은근히 평가절하되는 작품인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 19.01.09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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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까지는 그럭저럭 진행하다가 뒤늦게 공략집을 구했는데 행여라도 미리 스토리를 다 볼까봐 조심 조심 진행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ㅎㅎ | 19.01.09 1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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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2편을 가장 재밌게 즐겼습니다. 전투도 좋았고 캐릭터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지요. | 19.01.09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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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란디아나 파판이나 다 재밌게 즐겼지요. | 19.01.09 18: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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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아츠가 지금은 겅호 온라인 엔터테이먼트쪽에 있지만 그란디아 익스트림부터는 에닉스와 합작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 19.01.09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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