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쪽 활동은 이제 안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그래도 시도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있던 지라, 그중에서
잠깐이면 확인이 가능한 PC 엔진의 컴포넌트 출력개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사실 컴포넌트는 RGB에
비해서 그리 최신 기술은 아닌데, 대중화(실제로는 RGB와 더불어 많이 사용되었지만, 컨슈머 입장에서
인식된 것은)된게 RGB에 비해서 늦은지라, 최신 콘솔만 지원되는 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MSX나 슈패, PC엔진과 함께 꽤 많은 기종들이 컴포넌트 출력이 가능하지만, 제조사의 사정이나,
당시의 TV 입력등 여러가지 이유로 삭제되었거나, 해당기능이 죽어있는 경우가 많죠.
원래 PC엔진이 몇대 있었지만, 모두 방출을 하고 있다가 몇일전 PC엔진 듀오를 S단자 개조요청이
있어서 개조하는 김에 잠시 컴포넌트 개조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PC엔진 듀오를
컴포넌트로 연결한 사진입니다. 물론, 머릿속에서 구상한 약간의 회로를 넣어주어야만, 제대로 된
컴포넌트 출력을 할 수 있지만, 이제 개조가 끝나 발송을 해야 하는 관계로, 그냥 러프하게 잠깐
개조만 해보았습니다. 그냥 PC엔진에서도 컴포넌트 출력이 되는구나 하고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색이 좀 많이 바랜 이미지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이건 제대로 개조하면 잘 나옵니다. 모니터
왼쪽 아래에 OSD로 컴포넌트임을 보여줍니다. 픽셀은 깨끗하게 잘 나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색상문제는 회로를 추가해주어야 합니다. 이 모니터외에도 컴포넌트 입력이 되는
일반 LCD TV에 연결해서 확인해보았는데, 잘 나오네요. RGB 모니터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컴포넌트 개조가 되는 콘솔류들은 개조해서 집에서 굴러다니는 LCD TV를 사용하면 되겠네요.
껍데기를 홀랑 벗고 테스트중인 듀오입니다. 참고로 PC엔진 시리즈는 초창기 모델부터 모두
컴포넌트 출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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