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크동린 입니다.
최근에 3D레진 프린터 완하오 D7을 지인께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브러쉬를 한번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제 아침부터 유투브로 대여섯편의 영상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일단, 제가 본 영상들로 어느정도 만들어서 프린팅을 할 수 있을 것 같기에,
제가 만들 수 있는 범위에서 목표를 잡아 디지털 조형을 하고, 프린팅을 해봤습니다.
제가 세운 기준은,
크기가 작어야 한다. -> 아직 디테일한 표현 미숙.
캐릭터 자체가 뭉툭한 디테일이어야 한다. -> 마찬가지로 디테일한 표현 미숙.
뼈대부터 만들고 살을 붙이는 과정이 필히 들어가야 한다. -> 추후 만들 피규어들을 위한 연습.
여러 부품을 만들고 합쳐서 매끄럽게 이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 찰흙을 다루듯 만드는것을 선호.
브러쉬툴을 여러가지 사용해서 조형하자. -> 다양한 툴에 익숙해 지기 위하여.
위 사항 정도가 제가 어제 찾아본 내용이고, 다음에는 부품 분할, 실물 스케일 조정,
포즈를 바꾸는 법에 대하여 찾아볼 생각입니다. 물론 이건 추후의 이야기... ㅎㅎ.
여하튼 위의 기준을 고려하여 만들게 된 모델은,,
SF작품 '시도니아의 기사', 자타공인 최고의 히로인 '시라우이 츠무기' 입니다^^.
일단, 찰흙과 같은 유동적인 디자인, 서포트 자국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법한 표면질감.
작은크기로 뽑을 생각이니, 큰 무기를 들려줄 수도 있고 디테일 작업이 미숙해도 레드썬 가능할것 같았어요.
더불어 도색도 거의 단색으로 가능 ㅎㅎㅎ.
그렇게,, 아래가 디지털 조형 모습.
머리입니다, 사실상 가장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던 중이었는데, 뽑으면 쌀알만해서,, 그냥저냥 하다 치웠습니다.
대함포와 꼬리, 몸통과 손, 드레스형 촉각을 따로 만들어 준 뒤 하나로 합친 모습입니다.
어제 저녁에 출력을 걸어야 오늘 아침에 받아볼 수 있기에,, 서둘러 만들다 보니 많이 부족합니다.
팔도 쫌 긴 느낌??^^;
작은 크기로 뽑을 생각이라 과감히 큰 함포를 쥐어줬습니다^^.
자, 이렇게 원형이 완성. 그럼 뽑아봅니다^^.
완하오 화이트 워셔블레진.
서포트는 최대한 원형 뒤쪽으로 달았습니다.
그렇게 완성. 어제 아침에 지브러쉬 공부 시작, 오늘 점심에 완성입니다^^.
.
.
.
.
.
.
<'시도니아의 기사','시라우이 츠무기'>
제작시간 : 하루 반.
재료 : 3D 레진 프린트물.
조형 : 지브러쉬
도색 : 바예호, 조소냐 아크릴.
다행히도 처짐현상 없이 자기 몸뚱이 보다 큰 함포를 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컴퓨터 화면 안에서 그린게 나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하하;;
도색은 바예호 서페이서 붓도색후, 빨간색 도료 하나로 농담을 조절하여 올렸습니다.
본체.
길게 느껴졌던 팔도 막상 뽑고나니 그냥저냥 나쁘지 않게 느껴집니다.
얼굴은 작아서, 눈 하나 그리니 땡이네요^^.
실제 크기는 요정도. 귀요미 입니다^^.
이상으로 제 지브러쉬 첫 원형
'시도니아의 기사 시라우이 츠무기'의 제작, 완성기를 마칩니다.
태블릿의 필요가 절실하게 느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220.88.***.***
(IP보기클릭)118.235.***.***
귀요미 크기로 뽑았습니다!^^ | 21.01.21 18:59 | |
(IP보기클릭)61.42.***.***
(IP보기클릭)118.235.***.***
좋은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람은 어디까지의 존재에서 귀여움을 느낄까.. 그런 실험정신이 느껴졌던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참 매력적인 작품인것 같아요 ㅎㅎ | 21.01.21 19:17 | |
(IP보기클릭)125.177.***.***
(IP보기클릭)12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