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세인트 세이야 원작에서 등장한 여성 성투사 3인방 중 하나인 카멜레온 쥬네입니다.
일반판이었던 샤이나와 마린과는 달리, 쥬네는 혼웹한정 입니다.
원작에서는 12궁으로 출전하는 슌을 말리기 위해 등장하는데,
그 이후로는 연재가 종료될 때까지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는 1회용 캐릭터입니다.
샤이나나 이글과 마찬가지로, 쥬네도 만화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각 버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파츠가 있습니다.
샤이나, 이글과 달리 일상복(?)이 없어서 성의를 제외하면 알바디 뿐입니다.
이 제품의 압권은 바로 성의 오브제입니다.
성의 파츠를 잘게 쪼개서 프레임에 붙여놓으면 갖추어지는 모습이
골드 세인트의 오브제 못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성의 오브제 사진은 특별히 여러 각도에서 찍어봤습니다.
사실 쿠루마다 마사미 선생이 원래 디자인한 카멜레온 성의의 오브제는 카멜레온 본체뿐이지만,
카멜레온 하나만으로는 모든 성의 파츠를 활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인지
원래는 없는 부분까지 오브제로 구현된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원작 버전으로 성의를 장착한 형태
원작은 허리 부분의 코르셋에 빈틈이 없으며, 손목 부분 가드에 발톱이 달려있습니다.
사실 컬러도 원작은 파란색에 가깝지만,
본 제품은 애니메이션 버전을 디폴트로 해서인지 컬러링은 에메랄드 그린에 가깝습니다.
애니메이션 버전입니다.
허리부분의 노출도가 올라가면서 가동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애니 버전이 더 맘에 드네요.
그리고 가동형 채찍의 재질이 섬유가 아닌 금속이기 때문에,
무게감이 상당하지만 내부에 와이어가 없기 때문에 형태를 고정할 수는 없습니다.
12궁으로 향하는 슌을 만류하면서 맨 얼굴을 노출하는 장면
여성 세인트는 얼굴을 보여주면 상대를 사랑하거나 죽여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대놓고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이죠.
표정에 근심이 어린 듯한 모습입니다.
샤이나나 이글과는 달리 웃는 모습의 얼굴 파츠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사실 원작을 봐도 그렇고 애니판을 봐도 맨 얼굴은 쥬네가 가장 미인이지만
성의 디자인도 그렇고 상당히 공을 들인 디자인 임에도 딱 한 장면 출연하고 땡이라니
쿠루마다 마사미 선생님이 여성 캐릭터를 얼마나 홀대하는지 알 수 있죠. -ㅅ -;
존재감이 없는 1회용 캐릭터라는 숙명 때문에 매니악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는 팀원의 방어력을 책임지는 핵심 캐릭터로 나와서 원작과는 다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네요.
이제 판도라랑 힐다만 리뉴얼 해서 다시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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