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코토부키야] 1/7 센토 [벽람항로]

[DㆍD]

▲ thumb내일

그렇습니다 이런 풍경이야말로 미소녀 피규어 덕후가 항상 새롭게 추구해 마땅한 내일입니다

▲ TONY 氏(이하 경칭 생략)가 디자인을 담당한, 벽람항로 경공모 유닛 센토의 코토 製 피규어 리뷰입니다.

 

▲ 박스 정면 및 브리스터 포장 상태 사진입니다.

활과 화살을 아랫판으로 빼 놓은 포장이네요.

▲ 빙 돌려가며 찍어 봅니다. 크으 프로포션 좋고!

▲ 원래 그림은 그야말로 TONY 테이스트가 작렬하는 [야시시하게 입은 금발 엘프 미녀] 인데,

보시다시피 그것을 입체물로 근사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프로포션도 조형도 좋고 일러스트와의 싱크로율 역시 뛰어납니다.

벽람항로 안 하는 사람이 보더라도 "야 이거 토니 딸인갑다?" 라고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 머리카락은 일러스트리어스 리뷰에서 키보드가 깔깔해지도록 깠던(...)

그 광빨나는 마감입니다.

다만 연보라색이었던 저번 것과는 다르게 이건 처음부터 밝은 금발이기 때문에

빤딱거려도 썩 보기싫지 않고 무난합니다.

그새 생산품질을 개선을 했는지, 마감 자체도 일러스트리어스보다는 훨씬 좋아 보입니다.

▲ 음 꽃이나 깃털을 안이하게 붙여놓는 이 B급(칭찬)스러운 디자인!

항상 보던 TONY 스타일 액세서리들도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 얼굴입니다.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했던 말을 계속 하지만 참 TONY스러운 얼굴이네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 특징을 말하자면 입 안에 엷은 선이 그려져 있는 것 빼고는 아무 처리도 되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입술도 입 안에도 볼에도 아무것도 칠해놓질 않아서 화장기가 전혀 없습니다.

홍조 하나 없으니 완전 쌩얼입니다(이마나 귀에는 자연스럽도록 그라데이션이 있음).

엘프는 쌩얼로 승부한다 이건가...

아니 그래도 멀쩡히 예쁜 얼굴이라 이 자체는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입은 아무래도 표정이 빈곤해 보이기에

각도와 조명에 따라서는 미워 보일 수가 있습니다(잘못하면 입이 아예 없는 것처럼 될수도).

▲ 초회판 특전인 곤혹 표정입니다.

...일반 점포에서도 파는 피규어였다면 표정을 샵한정 인질로 잡은 것에 대해 불평을 했겠지만,

이건 제품 자체가 처음부터 코토샵 유통한정입니다.

고마워요 코토부키야맨! 덕분에 고민을 안해도 되었네요 수ㅠㅣ바ㄹ

▲ 아무튼 이건 이것대로 예쁩니다. 기본 얼굴에 비해 더 표정이 있기도 하구요.

아마 자폭 보트에 몇 번 들이받힌 다음에 이런 얼굴이 되지 않을까요.

▲ 옷자락은 머리칼과 함께 뒤로 크게 나부끼고 있어서 역동성이 있습니다.

미소녀 피규어라 해도 이렇게 액션이 느껴지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공간과는 등가교환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 부분 투명도가 좀 더 높았으면 했습니다. 거의 불투명이라 아쉽네요.

달 시리즈의 랜서 여우도 그렇고 왜 이런 부분에 한해서만 알못인지 모르겠습니다 -_-

▲ 가슴을 위에서 살며시 덮어 가리고만 있는 방어력 쩔어주는 상의,

배꼽 아래 걸친 짦은 치마와 그 아래를 장식하는 레이스 달린 오버 니 삭스와 가터 링...

아주 페티시즘의 극을 달리는 복장입니다.

TONY의 취향이 상징화 된 입체물이라고나 할까요.

▲ 디테일한 부분 퀄리티는 코토부키야 치고는 최선을 다한 편이라 하겠습니다.

소위 말하는 업계 최상위 메이커만한 수준은 아니되 애를 쓴 티가 납니다.

▲ 좁은 어깨, 굴곡이 아름답게 표현된 고운 등 역시 추천하는 감상 포인트입니다.

등도 실은 매우 관능적인 부위란 말입니다 이게.

▲ 앞슴 밑슴 옆슴 윗슴!

이 정신나간(...) 복장 아래에서는 바스트 크기가 너무 커도 작아도 웃길 것 같다 봅니다.

가장 예뻐 보일 크기를 절묘하게 설정해 놓은 TONY는 역시 달인이라고 할 수 밖에요.

▲ 덕스런 업계에서는 요즘은 흔한 패션인 '좌우 길이가 다른 양말' 을 얄밉게도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 오른다리 양말 레이스와 왼다리 가터 링 디테일입니다... 

이야 왼다리 이거 좋군요.

유행한다는 풍습대로 입으로 끌어내려 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 왼다리 짧은 양말 목 부분도 그냥 그려서 날려놓지 않고 착실하게 조형을 해 두었습니다.

오른양말 접힌 주름 묘사도 잘 만들어져 있네요.

▲ 어이쿠 허허허.

원래 치마 속 사진을 일부러 찍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그냥 눈높이에서 뒤로 돌리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풍경은 어쩔 수 없죠.

▲ 대놓고 보이는 게 디폴트인 셈인데,

이건 리뷰글이라 디폴트한 사양은 다루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땡쓰 토니!

▲ 보십쇼 증거자료. 그냥 대놓고 관측되잖습니까.

판사님 이건 애시당초 사람이 아니라 배이고 원래 생김새가 이렇습니다.

저는 무죄입니다.

▲ 앞쪽에서는 어지간히 로우 앵글이 아니면 보이지 않습니다.

멀쩡한 높이에서 보면 치마가 살짝 위로 들어올려져서 보일락말락한 모양일 뿐

정말로 보이지는 않는 꼴잘알 풍경입니다. 땡스 코토부키야!

▲ 무기인 활은 무난하게 좋은 퀄리티입니다.

총 4개로 나뉜 크고작은 부품을 서로 끼워서 조립합니다.

끼우기만 해도 우드득 빠직 소리가 날 정도로 강도가 불안하니 조심해서 다뤄야 하겠습니다.

뻑뻑할 경우 절대로! 힘을 세게 주지 말고

미니 4WD의 기어用 구리스 같은 윤활제를 조금씩 바르면서 끼우는 게 좋을 것입니다.

▲ 특히 이 스태빌라이저 부분(배 안테나?)은 금속으로 만들어 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보십시오 그냥 끼우기만 했는데도 허옇게 백화된 모양을 ♨

▲ 앞으로 쏠리는 무게를 활로 받쳐서 2점으로 지탱하는 설계이므로

활 없이 피규어 본체만 세워두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지지대는 물결 표현이 예뻐서 마음에 듭니다.

밑판 퀄리티가 좋다는 것은 코토부키야 피규어의 은근한 특성이죠.

▲ 글 처음 작성했을 때엔 깜빡 잊고(;;) 적지 못한 부분입니다.

잘 보면 지지대 밑판에 깜찍하게 물고기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쪽 면을 물고기 모양으로 파 놓고 거기 은색 도료를 넣는 방식으로 구현해 놓았네요.

역시 고토부키야 피규어는 밑판이 본체인가 봅니다 ㅎㅎ

▲ 발과 지지대는 나사로 딱 고정되어 있습니다.

디오라마로 장식하거나 촬영하려 할 때 밑판 디자인 때문에 배경 선택폭이 좁다고 느낄 수가 있는데

캐릭터 디자인과 이 피규어의 설계 상, 지지대 없이 다루려 드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요즘 왠지 이렇게 배경 선택지가 별로 없는 피규어만 계속 다루고 있네요 ^^;

아무튼 바다 위 같은 무난한 배경을 고르기가 싫다면

상당한 솜씨가 발휘된 자작 지지대를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자유촬영 기본 표정편.

얼굴 부분에서 말했듯이 입에 화장기가 없어서

조명을 잘못 비추면 입이 사라지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 자유촬영 곤혹 표정편.

부정적인 감정이라 해도 표정은 더 풍부하기 때문에 이것도 마음에 듭니다.

▲ 아 진짜 라면만 먹고 가라니까 헤헤헤...

TONY 선생도 궁금해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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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 정도로 탐탁치가 않았던 일러스트리어스와는 다르게 마음에 드는 피규어입니다.

전체적으로 남자(또는 여자)사람의 욕망을 자극하는 페티시 的인 매력과

물 위를 미끄러지는 포즈에서 오는 역동적 이미지가 높은 수준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TONY가 디자인한 캐릭터임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원래 그림 이미지를 잘 살려 두었고

프로포션 조형 도장 모든 면이 양호합니다.

일러스트리어스와는 달리 빤딱거리는 부분은 전체가 아닌 부분적으로만 쓰여 있어서

알맞은 악센트로 기능하고 있으며, 단순한 마감 퀄리티도 올라 있습니다.

정가가 1/7 중에서는 비싼 편인데다 코토샵 한정인 것까지 생각하면

입수 난이도가 높고 금전적 부담도 큰 피규어입니다만, 이 정도로 나와준 이상 불만은 없습니다.

벽람항로 유저이면서 피규어에 흥미가 있는 분이라면 기회가 왔을 때 손에 넣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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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HobbyMax] 1/8 WA2000 무도회의 쉼표 Ver. [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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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마일향기]

아... 살껄 ㅠㅠ 너무 이쁜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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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현재) 고토샵에는 아직 있는 듯 합니다! 츄라이 츄라이

[미소를띄우리라]

썸네일이 불러일으킨 클릭

[미소를띄우리라]

추천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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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호.]

와 이거 엄청 이쁘게 잘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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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합니다.

[포스21]

벽람은 안했지만 피규어는 진짜 겁나게 잘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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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했느냐 안했느냐랑 무관하게 좋아 보이는 피규어가 종종 있는데 이것도 그런 예인 듯 합니다.

[7080SE]

코토가 이젠 알터보다 나은듯...

[DㆍD]

어.. 음.. 요녀석 보고 판단하기엔 아직도 세밀한 부분은 제법 지저분해서 말이죠..;

[Luminis]

예쁘긴 한데 얼굴이 노메이크업은 좀 많이 아쉽네요...홍조랑 입술 화장이 없으니 너무 밋밋해서 조형이 아깝네요....직접 하는 수밖에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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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다른 건 몰라도 볼에 홍조는 원래 그림에도 있는데 말입니다. 불가사의합니다.

[호구왕림히스]

코토가 이정도일줄이야...

지름신이 올듯한 리뷰로군요.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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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리어스에서 실망하고 "에휴 고토가 이렇지" 싶었다가 바로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우윙~]

물뿌려주면 효과가 굉장할거같은 느낌이!

[DㆍD]

저는 피규어를 맨손으로도 안 만지는 쫄보라 ㄷㄷ

[제타건달]

역시 토니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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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실적의 피규어용 화풍입니다.

[Ezrit]

코토가 디테일은 떨어져도 뭔가 볼륨으로 승부하는 맛이 있네요.
피규어화하면 누가 해도 기본은 넘는다는 토니 일러를 제대로 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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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살렸다는 건 견본품만 보고도 느껴져서 띠용! 했습죠. 여기서 터무니없게 하향되는 코토 매직이 발동되지만 말기를 바랬는데 다행히도 이번엔 그냥 넘어갔습니다.

[연연광광광]

정말 걸작이다

[DㆍD]

ㅎㅎ

[깨알글씨]

눌러도 안 커져요..ㅜㅜ

[하늘동화]

국샵에 예약했는대 추석 때문에 밀려서 9월말에나 받겟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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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기대감을 부풀리실 수 있겠네요!

[기술이]

외모가 진짜 이쁘네요~ 취향저격 미모입니다! 오랜만에 상세하고 밝고 세세한 리뷰 즐겁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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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가 좋다보니 게시물에도 힘이 실렸습니다 ㅎ

[버틸수가 없다]

ㅗㅜㅑ

[DㆍD]

ㅎㅎ

[VEDA~]

생각보다 잘 나온듯 합니다.

[DㆍD]

그러합니다. 코토 피규어는 실제품 퀄리티가 가챠인 것을 생각하면...

[건프라세이버소아온]

전 일러스트리어스만 사고 이것도 사고 싶었지만 참았던 적이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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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h.. 그 반대라면 좋았을 것을..

[Necro Fantasia]

첫 페이지에서 이 글이 조회수가 8배 더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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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둔 비열한 썸네일 술입니다 ㅋㅋ

[호리미야]

와 이거 진짜 이쁘게 나왔네요. 벽람은 안하는데 캐릭터는 겁나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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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예쁜 듯 합니다.

[붉은눈의 흑룡]

오른쪽 베스트 목록에 "코토부키야 1/7 센토"라고 적혀있길래 이 센토를 떠올렸습니다ㅋㅋ

[예운화]

와 저도 사고 싶을 정도로 잘 나왔네요. ㅎㅎㅎㅎㅎ

구하기 어려운 피규어인 거 같은데, 좋은 구경했습니다~

[하늘동화]

아직 국샵 여러군대서 판매중입니다 ㅎ

[All_Blcak_Cat]

성능따윈 상관없이 육성하고 있는데.... ㅎㅎ

[루리웹-5881755894]

참한 아가씨네요
우리 어머니도 분명 맘에 들어하시겠어요 ^^;;;;;;;;;;;;;;;;;;;;;;;;

[간바레 고에몽]

TT는 사랑입니다 역시 기본 표정과 야릇한 표정은 뭔가 모르게 묘한 기분이 드는것은 저만의 생각인지...^^

[木もれび]

설명 하나하나가 예술적이군요
겁나 사고싶어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