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없이 무사히 발매된 넨도로이드 패션립입니다.
거대한 손때문에 피규어가 잘 나오지 않던 패션립이 넨도로의 발매가 발표되었을 때는 정말이지 기뻤습니다.
CCC버전이 아니라 FGO 버전인게 쬐~금 아쉽긴하지만 나와준게 어디입니까...
약간 날카로운 이미지의 멜트릴리스는 넨도화 되면서 넨도 특유의 동글동글함 때문에 아쉬운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그에 반해 아이 같은 성격의 패션립은 넨도화가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패션립 특유의 거대한 손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재현되어있고, 모든 관절이 가동식이라 능력만 된다면 다양한 포즈를 잡아줄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네 능력이 된다면 말이죠...-3-
다만 제 뽑기운이 나쁜 것인지, 전체적인 품질이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작은 관절을 사용하는 탓인지 상당히 헐거워서 포징 잡아본다고 가볍게 만지고 있으면 손이며 손가락이며 후두둑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퇴근 후 만지는거라 피곤한 탓에 포징 잡는건 포기하고, 주말에 각잡고 다른 사람들 사진들도 찾아보며 참고해서 만져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멜트도 있겠다, 버진 레이저 팔라디온 사용하는 걸로 전시해보고 싶었는데
멜트 머리카락 가동의 한계가 있어서 아쉽지만 그 맘은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그동안 패션립 피규어에 목말라있던......큐즈큐의 것이 발매되기 전까지 그 갈증을 해소하기 충분한 퀄의 제품이 나왔다고 생각되네요.
나머지 사쿠라 시리즈도 넨도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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