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CCS 그렌라간 헤드 교체 파츠 불량 수리

[Pomme]

얼마 전 3차 물량을 수령했습니다.

후기글을 보니 제조 과정에서 헤드 조립시 접착제가 흘러서 얼굴까지 함께 고정되는 불량 이슈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저도 아무리 빼내려해도 안되길래 자세히 보니 접착제가 흘러들어간게 눈에 보일 정도더라구요.

위 사진에 표시한 부위를 핀바이스로 뚫어서 억지로 얼굴을 분리해낸 뒤 그 자리를 자석으로 대체했습니다.

얼굴 안쪽에 접착제로 인해 검은 파츠가 눌러 붙은 채남아있습니다,,

조립되어있던 얼굴 뒷면은 갈아서 정리후 자석을 심어서 교환 편의성을 높였고 나머지 얼굴 두개에도 마찬가지로 자석을 심었습니다.

사실 자석을 박지 않아도 고정성은 충분합니다만 저의 경우 양 옆도 갈아서 양 옆 고정부는 가이드의 역할로 남기고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자석을 심은 덕에 머리를 빼지 않고도 쉽게 교체가 가능해졌습니다ㅜㅜ

교환 받을 사유가 되는 걸로 확인 되었습니다만 다시 택배 보내고 받고 하면서 신경쓰는것도 힘들고 다시 기다리기도 싫어서 그냥 직접 해결하는쪽을 택했는데요, 완성품 피규어를 구매했는데 왜 프라모델 만드는 기분인지...😅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딱히 리뷰도 아니어서 피규어 갤러리에 올리긴 좀 그렇고 해서

 '이런 식으로도 해결하는구나' 하고 참고삼아 봐주십사 이야기 게시판에 글 올려봅니다!

[퐝센메이]

제것도 그렇지만 온전한 양품이 거의 없고 다들 하나씩은 문제점을 발견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결론이 '만족한다'로 끝나는 신기한 제품...
그 정도로 외관과 가격이 깡패라는 소리겠죠?
QC 이슈가 있으면서도 이렇게 후한 평가 받는 제품이 잘 없는데 말이에요ㅎㅎ

[Pomme]

맞습니다. 말씀대로 정말 아이러니한 제품입니다..ㅎㅎ 그나마 제조사측에서 적극적으로 as를 하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루리웹-8268952861]

요즘 메빌이나 핫토이나 다른제품들 QC에 비하면 이정도 QC는 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