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잡다 인증 (스압)

[좀비즌]

두달만의 잡다인증이네요.ㅎ

이건 걍 지난번에 인증했던 잉그램을 밧슈 옆에 전시했다는 사진이고...

이건 지난번에 깜빡하고 인증안했던 여울이. 역시 귀욤합니다.ㅎ 

이건 친구집에 집들이 하면서 선물해준 치히로와 카오나시 만년달력. 

요우가 들어옴으로서 완성된 아쿠아 2학년조. 

셋이 같이 들어온 아쿠아 1학년조.

수영복 3학년조도 언젠가 들어오겠지요. 언제 구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ㅎ;

 스쿠미즈 우즈키, 나나에 이은 스쿠미즈 사치코. 

뭔가 잡스럽지만 제 나름의 루틴으로 산 결과물들.ㅎ;

귀를 기울이면은... 개인적인 느낌으론, 담고있는 메세지가 너무 꼰대스럽게 느껴져서 지브리 작품 중에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허나 작품속의 주요 배경으로 그려진, 고즈넉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들어차있는

산자락 주택마을의 분위기는 뭔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느낌입니다.ㅎ; 특히 길고양이를 따라 언덕을 올라

그 마을속으로 들어가는 연출은 이 작품의 백미죠. 제 집 근처에도 차 몰고 10분쯤 가면 비슷한 느낌의 언덕 마을이 있는데,

여하튼 배경미술 만큼은 참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옆의 스쿼드론은 VR로 플레이하면 제 방향치 속성과 더해져 골이 핑핑 도는 느낌...ㅎ;

드래곤볼은 부르마랑 같이 여행하던 이런 모험물 시절 느낌을 좋아합니다.

잡지 연재시의 판본을 살린 단행본과 풀컬러 단행본을 맛보기로 한권씩 사봤는데,

두 종류 다 맘에 드는군요. 아마도 두 버전 다 레드리본군과 싸우면서 볼을 모으던 부분까지

사게 될거 같습니다. 그 후로도 재밌긴 하지만(프리저 부분까지만;) 개인적으론

두번째로 볼을 모으던 그 모험까지가 가장 좋습니다. 

인간들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지고 녹색의 폐허가 된 도쿄를 그린,

도쿄환상 이라는 화집의 한 페이지. 보시다시피 JR신쥬쿠 역입니다.

같은 화집의 도쿄돔 풍경.

아쿠아의 돔투어 라이브 팸플릿에 실린 리코짱과 리카코 누님.

코로나 탓에 실현되지 못한 환상의 공연이지만, 이런 굿즈는 예정대로 배송되었습니다.ㅎ

 실현되지 못한 환상의 돔투어 포스터.ㅎ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코코스와의 콜라보로 나온 치카의 웨이트리스 복장.

겁나 예쁩니다. -ㅠ- 

 대체로 요런 정도의 요우 일러만 들어있는 책...

부르마 바이크!

메가하우스제 넷플릭스 버전 소령님.

받아보고 놀랐습니다. 

얼굴이 아주 당황스러웠죠.

보시다시피 샘플사진과는 도색 느낌이 아주 많이 달랐으니까요.

뭐 둘다 넷플릭스 버전 애니속의 소령님 얼굴과는 다르고, 물론 과거의 소령님과도 다르지만

어쨋든 저 샘플사진 속의 얼굴느낌이 나름 맘에 들어서 예약한거였는데 너무 다르게 나와서

모리유키 이후 메가하우스에게 또 샘플사기를 당한 느낌입니다.ㅎ;  

 분명히 샘플에 속은 제품인데, 사진을 찍으면 실물에 비해 뭔가 또 그럭저럭 괜춘해 보이게

찍힌다는게 당황스럽네요.ㅎ;  메가하우스 제품에 통수 맞은게 몇번 됨에도 불구하고,

괜춘한 피규어가 거의 없는 소령님이 멋진 샘플로 나온 탓에 눈이 뒤집혀서(;) 예약했었습니다만,

이번건으로 메가하우스 제품은 양산품 사진을 확인하기 전엔 사지않는다는 수칙을

다시한번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엔 좋은 제품도 많이 낸 메이커인데 참...     

이상, 여기까지 스크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ㅎㅎ

[프렌치돌]

예 코코스에서 밥먹으니 주더군요.....몰아주기로 받았습니다^^

[좀비즌]

수량이 풍부했나 보군요.ㅎ 저런 예쁜 치카나 다이아짱 하나 조형하실 생각 없으신지요?ㅎㅎ

[프렌치돌]

아쉽게도 아직 예정은 없습니다~~~~~^^

[태피&다키 수집가]

코코스 엄청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약 25년전에는 한국에조 체인점이
좀 있었는데 말이죠 거기서 어린이
정식인가 시키면 깃발꽂은 스테이크와
빨간 스포츠카 데코가 기억나네요
코코스 추억이네요

[좀비즌]

워, 그렇게 오래전에 코코스가 들어왔었군요. 일본있을때 코코스같은 저렴하고 맛난 경양식
체인점이 많이 있어서 애용했었는데, 한국엔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하면 단가가 아주 그냥...ㅎㅎ
누가 됐든 좋으니 일본의 그 파미레스식 사업모델을 국내에서 좀 안해주려나 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규동 체인 같은거 들어왔다가 망하기나 하는거보면 현지화 능력이 부족한건지...ㅎ;

[phantoam]

오 중간의 저 일러스트집 맘에 드는군요 혹시 일본어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좀비즌]

정확히 어떤 책을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녹색의 도쿄폐허를 그린 화집은 東京幻想作品集(도쿄환상 작품집), 은하수와 바다가 그려진 책은 廃坑の街(폐갱의 거리), 여자아이가 빌딩숲에 거꾸로 서있는 책은 吉田誠治作品集(요시다 세이지 작품집)입니다. 다만 세 책중 뒤의 두권은 책분량의 절반만 화집이고 나머니 절반은 일러스트 테크닉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져 있으니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사신다면 개인적으론 일마존보단 만다라케 쪽을 추천드립니다.ㅎ

[phantoam]

제가 말한 책이 첫번째와 두번째인데, 두번째는 좀 아쉽군요. 첫번째 책인 도쿄환상 작품집은 제가 관심있는 솔라펑크 풍에 가까운거 같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포스21]

저 소령은 샘플과 표정이 다르네요. 사격순간 이란거 고려하면 양산품 표정이 적절하긴 합니다. 메가하우스는 쉐릴이나 퀸즈블레이드 많이 냈죠.

[좀비즌]

제 감각으론 메이크업이 완전히 달라진 여자사람이라는 느낌입니다.ㅎ;
메가하우스 쉐릴은 하나 있고, 퀸블은 관심은 종종 있었는데 결국 하나도 산건 없었네요.ㅎ

[기술이]

오! 저거! 요우장인 그리신 일러스트북! 저거 정말 맘에 들더군요 요즘은 3기캐릭터들도 아주 야시시하게 그리는데 정말 맘에 듭니다
그 위에 뜨고있는 미르곤?미르겐?? 아무튼 러브라이브 야시시한 그림 그리는 분의 책도 있고 그 아래 여자애 둘이 누워있는 책도 인상적이네 어서 전체샷 보여주세요!

드래곤볼 유년기는 역시 자는 부르마 거기를 찰싹찰싹 때리면서 내거랑 다르네 드립치던 손오공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서 웃음이....ㅋㅋㅋ
도쿄환상이랑 그 아래 화집들도 표지부터 분위기있어보이는 책이군요,아래 여자애 혼자 중간에 서있는 배경표지도 분위기있고 책중 빌딩숲아래 거꾸로 서있는 여자애 그림도 인상적이네요,귀를 기울이면은 저도 옜날에 굉장히 인상적으로 본 기억이 나는데 배경이라던가 뭔가 되게 정겨웠던 기억이 나요,그런데 지금은 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이제 가물가물합니다....그때 당시 귀를 기울이면 말고도 바다가 들린다같은것도 본 기억이 나거든요 흐흐
잉그램 어깨에 삐요삐요~~하고 불들어오는 모습이 인상적이군요,막 출동하려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페트레이버 애장판이 나왔던데 저도 책장에 책이 너무 많은지라 좀 정리좀 하고 사던지 나중에 전자책으로 사보던지 해야할것같아요 .....애장판이라고 책이 굉장히 비싸더라구요.....

귀여운 사치코 뒤에 거대 나나누나도 인상적이군요,역시 대세는 스쿠미즈! 넷플릭스 버젼의 소령님이 따로 나왔군요,얼굴에는 실망하셨다지만 포즈나 의상,디테일은 굉장히 멋지게 잘 나온거같아요 실제로 저도 보면서 "오! 멋지다!"이런 생각했거든요 -전 공각기동대는 예~~~~~~~~ㅅ날 영화판만 보고 넷플릭스버젼 1편 보고 말았....-흐흐~

오랜만에 잡다인증글 잘 봤습니다 보면볼수록 저 요우그림책 저도 막 탐나네요 흐흐~ 책장 정리해야하는데 흐흐.....실례가 안된다면 쪽지같은걸로 저도 저거 -요우만 그려져있는 책-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려주세요 흐흐....

[좀비즌]

바다가 들린다는 갠적으로 꽤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언젠가 딥디도 살 생각으로 있지요.ㅎ
패트레이버는 분량이 적지않아서 걍 지금 갖고있는 일어판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아쉽지만 도저히 공간이...ㅠㅠ
공각기동대는 예전에 나왔던 티비 시리즈 ->
https://namu.wiki/w/%EA%B3%B5%EA%B0%81%EA%B8%B0%EB%8F%99%EB%8C%80%20STAND%20ALONE%20COMPLEX
는 여유되시면 한번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말씀하신 요우 책의 작가는 agoi亭 이구요, 판매 링크는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아키야마 미오]

드래곤볼은 초반 부르마와 여행하던 스토리는 모험활극 같았는데 피콜로쯤 지나서 본격 쌈박질 만화로....ㅋㅋㅋㅋ
귀를 기울이면은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조차 안나네요. 집에서 바이올린 키던 장면은 있었던 것 같은데.....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길!

[좀비즌]

그래도 나메크성 스토리까지는 집단간에 볼모으기 레이스도 있고 그래서 상황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맛도 있고 제목도 의미가 있었는데 인조인간 나오고부터는 뭐...ㅎ;
귀를 기울이면은 그냥 청소년이여 진로를 가져라, 그러려면 싫어도 공부 열심히 해라,
그러다보면 연애도 따라오지롱, 뭐 이런 내용이랄수 있습니다. 귀여운 내용이지요.ㅎ
미오님도 무사히 이 시절을 잘 넘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