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버지가 장식장을 주워오셨습니다

오늘 일이있어서 잠깐 자리를 비우고왔더니 

아버지가 뭔 오다주웠다 수준으로 말씀하시더군요 -_-;;

그래서 광내고 닦고 기름치고 해서 의도치않게 장식장하나를 더 들이게됐습니다 

거실에 둘거니까 괴악한거말고 이뿐거로 두라고해서 

일단 최대한(?) 추려서 내놔봤는데 만족하시는 눈치 -_-;;

아니그보ㅓ다 저걸 어디서주워오신것....

굉장하군요. 이 장식장 하자는 없겠죠?

저런 큰 물건이 필요가 없어지면 팔거나 버려야 하는데 팔기도 되게 번거롭고, 버리면 돈드니 어떤 사람한테는 차라리 누가 들고가주는게 고마울 수도 있죠 ㅎㅎ...덕분에 공간이 늘어났네요.

이걸 주워오셨다니 완전 득하셨네욧

오다 주웠다고 말씀하시는 아버지 포스가 무슨 빠요앤같은 느낌이네요ㅋㅋㅋㅋ

장식장도 주워다 주시고 거실에 자리도 마련해 주시고 ㅎㅎ 효도르이신가 봅니다.

좋은 아버지시네요 훈훈합니다

집에 장식장이 2개가 있는데, 한 개는 아버지가, 한 개는 제가 줏어왔습니다.ㅇㅅㅇㅋ
어디 이사 가는 집 없나 하고 종종 돌아다닙니다.
운이 좋게 재활용 스티커가 바닥에 붙어 있어서, 못쓰게 되면 고대로 버리면 되더라구요.

와 특템 하셨네요

이쁘고..비싼 것들이군요.

오다 주웠다..! 이게 아니라 ㄹㅇ루다가 주워오셨다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