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더이상 숨길데가 없어서 피규어 못사는 이 상황....

[파르나]

현재 방안 옷걸이대 밑에 다른 박스와 더불어 테트리스를 하고 있습니다.

10개까지는 전혀 티가 안나는데 현재 18개가 되니 티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매각할수도 없고....

구매한게 대부분 제 마음에 드는거라서....

대부분 당시 사정으로 매각후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 재구매 한것들입니다

20개까진 어느정도 될거 같은데 그 이상은 한계네요...

가족들 없을때 박스갈이를 하면 좀 줄긴 할텐데

제가 집에 저녁에 오므로 가족들이 있어서 박스갈이도 못하고...ㅎㅎ

박스갈이란, 갱지나 뽁뽁이등 완충재빼고 피규어 제품끼리 큰 박스에 합쳐서 보관하는거...

[참치꽁치멸치]

본인 취미생활인데 가족들한테까지 숨기는건
쉽지 않을뿐더러 스트레스만 받을것 같으니
오픈하는게 편할것 같아요..상식밖에 벗어난일도
이해해주는게 가족인데 정상적인 취미생활도 이해못해줄까요 아 물론 전 직장에는 비밀입니다

[이도로]

저도 이사하면서 방이 하나 늘어서 여유가 생기나~싶었는데, 몇 년도 지나지 않아서 방 하나를 프라탑과 피규어탑으로 가득 채워버렸네요.
집에 오는 사람마다 "장사하세요?"라고 묻는 수준...orz

[이트앤런]

그정도라면 언젠가 본인이 없을 때 어머님께서 방정리차 들어온다던가 해서 들키기 마련입니다.
어차피 피규어라는게 전시가 목적인 취미이니만큼 독립하지 않는 이상 커밍아웃(?)을 해서라도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으셔야 해요
일단 보유하신 것 중 그나마 가장 건전한 것들 한두개를 꺼내서 책상 위에라도 전시하시고 천천히 가족들에게 익숙하게 만드시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아스라하게]

저도 사놓기만하다가 결국 전시해놨습니다.
익숙하게 만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