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일단 멋있습니다... 스태츄가 움직여 수준인데
갓성비하면 바로 이것이다 라고 말하는 제품임에 틀림없네요.
그냥 딱 보면 크고 무겁고 멋있다. 이 세가지 키워드로 모두 정리가 되는 제품입니다.
호평이 워낙 많아서 아쉬운 점을 위주로 소감을 써보자면
일단 제일 아쉬운 점은 스탠드입니다. 이거 그냥 말그대로 스탠드입니다.
액션베이스의 종류가 절대 아니고 그냥 세워두고 올려놓기만 좋은...
본체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액션베이스에 올려두면 바로 콰당탕하기 때문에 철로 된 스탠드를 쓴 거 같은데
이해는 되지만 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동률도 괜찮아서 역동적인 포즈를 위해선 액션베이스가 필수인데 ㅜㅜ
메탈빌드 베이스 조인트는 너무 작아서 호환이 안되더라구요. 적당한 걸 찾아봐야겠습니다. (있기나 할런지...)
그리고 목 볼조인트가 너무 타이트해서 표정을 바꾸기 위해 목을 빼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처음에 뽑을 땐 이거 뽑히는 거 맞나? 싶을 정도로 단단히 붙잡고 있는데 어떻게 빼내긴 했습니다.
다만 얼굴파츠 교환의 편의성과 도색까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볼조인트 암놈 부위를 아트나이프로 조금 깎아냈습니다.
덕분에 얼굴 끼웠다 뺐다가 한결 수월해졌네요.
그렌 선글라스 밑부분에 큰 게이트 자국이 있습니다. 클리어라서 티가 그렇게 안날 줄 알았는데
허옇게 떠 있어서 많이 거슬리네요. 면적도 꽤나 넓은 편입니다. 에나멜 블랙 같은걸로 살짝 덮어주시면 티가 많이 안납니다.
라간의 코 끝이 잘 까집니다. 원래 까져있었는지 목 뽑다가 까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얼굴 세개 파츠 모두 코끝이 조금 까져있네요. 타미야 에나멜 레드 살짝 발라주면 감쪽같습니다.
까진 분들 있으면 이쑤시개 콕 찍어서 발라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면적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수정하기 용이해요.
예전 팬메이드 때 제품의 문제점 중 하나가 순접질이 덜 되어서 파츠 분리가 잘된다는 점이 있었는데
이번 그렌라간 때도 비슷한 증상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사이드 스커트 쪽이었는데요.
이건 편차가 있을 수 있고 큰 불량은 아니라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순접질 다시 해줬습니다.
허리가 앞쪽으로 숙이는 폭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간지나는 포즈를 위해선 조금 중요한 부분인데
생각보다 잘 안숙여져서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쉬운 점은 여기까지. 그외에는 정말 다 좋은 제품입니다. 관절 강도도 적당하고
어깨부분은 뻑뻑하면서도 라챗관절마냥 4마디 정도로 끊기는 구간이 있는데 덕분에 기가드릴을 끼워도
스스륵 쳐지지 않는 튼튼함을 보여줍니다.
마감도 어느정도 괜찮은 편이고 (물론 완벽하진 않습니다.) 크게 신경쓰일만한 부분이 없네요.
팬메이드가 사명 변경하고 작정하고 낸 모습입니다. 앞으로의 라인업이 기대되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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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세계의 휴x바인이 팬메이드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그때와는 질적으로 차원 틀린 퀄리티입니다. 오히려 만지면서 느낀건 메탈빌드보단 철기강이랑 비교해야 할 수준인 것 같아요. | 20.09.22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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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탠드가 너무 아쉽네요... 스탠드 고정력도 썩 좋은 편이 아니라 불안하기도 하고 ㅜ | 20.09.22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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