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프린츠 오이겐 작업 시작했습니다.

(제작자 샘플 사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알터 복제인 줄 알것같은 프린츠 오이겐 레진제품입니다.

기억으론 2017인가 2018 원페에 출품되었고 이후 딱 한번만 더 재판되었기에 

오히려 알터 원형보단 더 앞서 출품된 제품입니다.

 (제작자 샘플 사진)

레진킷답게 자기 실력에 달린 거긴 하지만 샘플 예시의 눈은 인쇄 해상도도 많이 깨져 있고 영 그렇더라구요.

전에 알터 제품 막 발표됐을 때 비교한 거기도 하지만 알터 역시 인게임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보고

(아직도 벽람 하는 입장에선 웃는 표정의 일러스트 역시 있지만 오이겐 캐릭터의 평소 말투나 성격과는 거리가 멉니다)

알터야 웃는 얼굴로 바꿨다고 하면 상관없는 부분이지만

레진 제품은 입모양도 웃는 표정으로 나온 게 아닌 기본 표정인지라

동봉데칼이나 샘플 이미지대로 직접 그려넣으면 뭔가 좀 부족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눈과 눈썹 전체를 다시 디자인해서 직접 데칼을 만들었네요.

기본일러 특유의 여유있는 표정을 생각해서 눈도 조금 더 감기고 눈썹에도 여유를 주었습니다.

도색을 해야 하니 다시 벗겨내야겠지만 크기는 맞게 출력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진처럼 가조립중이긴 한데 언제쯤 완성될지는 미지수네요.

알터 출시제품이 있다곤 하지만 레진킷은 레진킷 특유의 세밀함과 날카롭게 사출된 것이 장점이니 

그냥 둘 다 있으면 좋다 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알터제도 주문해놓긴 했지만 출시되는 것은 상당히 나중 일일테니 그 전까지는 완성해서 둘이 전시나 해 놔야겠습니다.

저도 알터 프린츠 오이겐 예약해둔 입장이지만, 전 오히려 이 레진킷 포즈가 더 마음에 드네요

다리한쪽을 내린게 더 뇌살적이네요...

저도 레진쪽이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킷자체는 pvc발표전에 구매한 거지만 지금 봐도 그렇네요.

오...와우... 저도 레진 좋네요 ㅎㅎ

얼굴은 레진이 원 일러 같고 포즈는 PVC가 원 일러같은 게 묘하게 느껴지네요

눈데칼만봐도 벌써부터 완성샷이 기대되는군요.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