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터진 장식장을 정리하던 중에 위 사진에 보이는 미캉 피규어를 손으로 집었다가 느꼈는데
묘하게 손에 달라붙는 질감으로 변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미캉 피규어 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최근들어 알터에서 출시되는 피규어에 적용되는 매우 매트한 질감의 피부 마감이 미캉에도 적용되어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가소제 문제인 것 같아서 위에서 개봉 당시에 비슷한 질감을 느꼈던 알터 피규어를 몇 개 만져보았습니다.
시노부 → 괜찮음
흑밥 수영복 → 괜찮음
소라 → 괜찮음
무라타 렌지 뮤즈 → 질감 변화
미캉 수영복 → 질감 변화
우즈키 수영복 → 괜찮음
일단은 두 제품에서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미캉이나 뮤즈나 개봉 당시에는 곱게 뽀득거리는 듯한 최근 알터 마감이 그대로 느껴졌는데 조금 아쉽게 됐네요.
뮤즈는 미캉 보다는 덜한데, 엉덩이나 허벅지쪽 부분은 아직 변화가 없지만 어깨와 허리 부근에서 변화가 느껴집니다.
예전에도 굿스마일 키노와 알터 1/8 아이기스가 가소제로 인해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끈적이게 되어 버렸던 적이 있어서 더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가소제 문제는 업계 탑급 마감을 보여주는 회사도 피해갈 수 없는가 봅니다.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수용 가능한 수준이니 더 악화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결국 버렸다는 피규어는 가소제가 무슨 담배 타르에 찌든 마냥 흘러나왔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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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일정 수준을 넘겨서 심해지면 딱히 효과를 못 보더라고요... | 19.11.13 1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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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스 스킨도 결국에는 마감 제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서요. 보통 재질이 원인인 경우도 많지만 도료가 문제였던 경우도 경험해봤거든요... | 19.11.13 13: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