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장사하면 별일 별꼴 다봅니다만(1년 조금 넘었는데 시장바닥이라 아주 진국입니다.ㅋ)... 에휴... 또 이런 분노조절 장애자는 처음보네요...
일단 전 상가 1층에서 두부랑 오댕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제조업자입니다.
최근 2층에 개카페가 하나 생겼는데... 뭐 생기기전 부터 말이 많았죠... 시끄러울꺼다 냄새가 많이 날거다 등등...
생기기 초반에야 손님이 없으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문제점들이 들어나네요...
일단 저희 집은 아니지만 아래층에 옷 수선하는 이모네에 물이 새는일이 발생합니다. 원인은 윗집(개카페)에 배수공사 때문인데요... 공사를 엉성하게 해놓으니 물이 새더랍니다. 전구 다마 몇개가 나갔다고 하더군요.
안그래도 그 이모는 그런일 때문에 짜증나고 해결해 달라 몇번을 이야기 했는데 씹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문제 되기 시작한게... 개 산책 대리고 올때 개들이 너무 심하게 짖어 대는 일입니다. 뭐 개니까 짖을 수야 있지만... 보니까 지나가는 사람이 놀라서 넘어질 정도로 심하게 짖더군요. 저희 어머니도 지나가다 놀라서 넘어지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시끄럽게 짖길래 나가보니 엘리베이터 앞에 학생 두명중 한명이 개소리에 놀라서 넘어져 있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다 싶어서 한소리 하러 갔습니다.
개가 짖는건 이해하겠다. 다만 너무 심하게 짖는거 같다. 조금 조심해줘라. 주변 사람들이 놀란다, 라고 말했습니다.
돌아오는 이야기야 개가 짖는걸 어쩌겠냐. 옆집엔 음악소리 안시끄럽냐 아랫 집에선 고기 굽는 냄새가 심하다. 등등 이야기를 하더군요. 뭐 이해가는 부분입니다. 저도 그런부분은 있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경우는 좀 달랐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놀랬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이야기했죠. 개가 짖는건 알겠다. 그러니까 조금 조용이하게 할 수 없겠라고 했죠.
이번엔 목소리가 높아지더군요. 아니 개가 짖는걸 어쩌라는거냐라고 말이에요. 누가 못 짖게 하는것도 아니고 주의를 주든 개 성대 수술을 하든 하시라고 하니까... 다짜고짜 이제 화내기 시작하네요. 그러면서 여기 개 성대 수술하는데 3천만원이네 뭐래네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도 조금 화가나서 다 안 시키고 시끄러운 놈들 몇마리만 시키면 되지 않느냐 하니까. 그럼 담신이 해보든가 하네요. 여기서 부턴 그냥 말싸움입니다. 저는 최대한 언성 크게 안하고 상대방을 진정시키면서 이야기해봤지만 손으로 밀쳐내고 간판 쳐밀면서 위협하네요. 신고하려면 신고하라고 법대로 해보라고. 아주 지랄지랄 거리기 시작하네요.
결국 주변사람들이 나와서 사장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을 말리고... 아무리 봐도 사람 새끼가 아닌거 같아서 내려왔습니다...
분명 사람마다 입장차이가 있겠지만 진짜 이건 아무리봐도 아닌거 같아요. 완전 개짜증이네요.
저도 동물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 애견카페에도 가볼려고 했는데... 이 사람 진상짓 하는거보니 적어도 이 집은 안갈꺼 같네요...
이 꿀꿀한 기분 오늘 새로온 피규어나 찍으면서 남은시간 놀아야겠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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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랑 놀수잇는곳이 개카페가 아니라 개가 운영하는곳이라 개카페엿군요 개라서 사람말을 못알아듣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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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저도 워낙 동물 좋아하는 사람이라... 개들을 원체 컨트롤 하기 힘든건 암니다... 하지만 저런 태도는 분명 문제 있어보이네요... 저희 어머니도 그랬고 지나가는 학생도 그랬습니다. 얼마전엔 손님이 대리고 온 개가 사람을 물었다고도 했고요... 아무리봐도 암만 인기 있어도 오래갈 집같아 보이지 않아서 그냥 냅두렵니다. | 16.10.21 2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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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악취니 소음이니 찾아보면 방법이야 있겠죠...개도 한번에 열 몇마리나 대리고 다니고 대형견에겐 입마개도 없습니다.어째든... 막상 저런 방법으로 엿먹여 봤자 제 시간이랑 돈만 아깝습니다. 저런 진상들은 남아도는게 시간 같아보이더라구요. 반면 전 바쁘거든요. | 16.10.21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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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랑 놀수잇는곳이 개카페가 아니라 개가 운영하는곳이라 개카페엿군요 개라서 사람말을 못알아듣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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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로 해보려는데... 암만봐도 그래 보여서 그냥 내려왔어요... 싸워 봤자 저만 손해라... | 16.10.21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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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거 저도 알아요... 옛날에 좀 못살았을때... 고양이가 지붕안에서 새끼깐... 저녁마다 고양이 새끼 소리 때문에 잠 못잤죠... | 16.10.22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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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이고 뭐 있습니까. 위에 개세끼 플러스 알파가 있는거죠. ㅡㅡ | 16.10.22 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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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잘알고 계시는분이 조언을 해주시면 뭔가 방법이 조금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모든 덧글에 비추 누른 분은 왜 누른건지 모르겠네요 | 16.10.22 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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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친거죠.. | 16.10.22 01: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