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수집의 기준에 대해 대화를 나눠 봅시다.

[세잎클로버_]

캐릭터 굿즈 수집의 길에 발을 들여놓은게 대강 8년..

그중 나노하에 전문적으로 덤빈게 5년 반이 되었네요.

누구든지 캐릭터 굿즈를 수집하면서 우선적으로 수집하는 물건이 있고, 과감히 포기하는 물건이 있을겁니다.

그 기준에 대한 얘기를 해봅시다.

본인이 가진 방법 말고 더 좋은 기준점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1. 철저하게 원작부터 파고들어라.

무슨 소린가 하면, 캐릭터 굿즈는 한번 인기몰이를 해서 출시되면 기하학적으로 많이 출시됩니다. 한달 용돈 수백만원~ 같은 부잣집 자식이 아닌이상 보통 사람으로서 모든 굿즈를 구하긴 힘들지요.

그래서 저는 수집의 계기가 된 원작.. 즉, DVD나 BD, 드라마 CD, 코믹스 같은 미디어 매체를 최우선으로 구합니다.

근데 나노하는 평행세계나 리붓같은 형식이 아니라 전부 합쳐야 하나의 스토리가 되니 어쩔수 없이 전부 모아버렸습니다(...)

도대체가 코믹스 4화 = 애니메이션 4.5화, 극장판은 극중 극 입니다~ 이런식이면 안 모을수가 없잖아..

2. 잡지는 무시하자.

어느 한 작품이 인기몰이를 하거나 시즌2가 나오거나 극장판이 나오면, 애니메이션 잡지는 해당 작품으로 도배가 되기 시작합니다.

도배가 되는걸 무시하는 분들은 많지요. 하지만 중요한건 부록!! 입니다.

포스터라거나, 다키마쿠라라거나, 피규어라거나, 드라마CD 라거나...

부록을 사면 잡지가 서비스!!! 같은 상황이 있는거지요.

뭐.. 제 경우는 일단 피규어가 잡지 부록으로 나온 적은 없고.. 유일하게 드라마CD의 경우만 잡지를 구매했습니다.

포스터나 마우스패드 및 그외 자잘한 부록 같은건 난잡해서 보관하기도 쉽지 않고, 과감히 넘겨버리는 편입니다.

3. 구매한다면 무조건 세트를 지르자.

세트를 지르지 않아서 후회한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나중에 되서 부족한 단품을 메우는것도 엄청 힘들구요.

처음엔 그저 좋아하는 캐릭터 몇개만 질러야지~ 하고 좋아하다가 추후에 구멍을 보면 신경도 거슬리고 씁쓸하기도 하고...

다년간 수집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수집의 지혜(...) 입니다.

4. 충동구매는 금물.

이라고 해도... 이것만큼은 마음먹은대로 안되더라구요.

충동구매는 하지말자 생각하고, 고민을 많이 하면서도 결국 사버리는게 사람의 심리인가(...)

최후의 최후까지 생각해보고 지르는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루피동 여러분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수집에 임하고 계신가요?

[텐도 소우지]

저는 시리즈기준으로 모읍니다
피그마 케이온 피그마마마...

[세잎클로버_]

시리즈도 모아놓고 보면 장관이지요. 물론 시리즈도 돈이 미치도록 들어가긴 하지만(...)

[카시와자키 세나]

딱히 기준은 모르겠네요 ㅠㅠ 일단 피규어는 전부지르고싶지만 자금때매 포기해야만할게 있겠고
잡지는 브리키일러때매 사게되더군요
블루레이도 정발되니 지름에 문제없고
원작이야 당연 지름하고있고 코믹스도 나와주니 사야합니다!
다키마쿠라는 비싸서 패스 ㅠㅠ

[세잎클로버_]

애니플러스느님의 혜택을 받으신 세나님... 정말 부럽군요.. ㅠㅠ

[카시와자키 세나]

ova 도 긍정적으로 컴토중이라고하니 정말 애니플러스 사랑합니다 ^^

[환율7배]

제 머리속에 몬스터가 살고있어
이것봐 벌써 이만큼이나 자라서 마구 지르라고 소리쳐...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 중에서...--;;

[세잎클로버_]

꽃히면 이성따윈 날아가는 겁니다. ㅎㅎㅎ

[미오 아키야마]

수집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역시 자신이 선택한 피규어가 가장 으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루레이/잡지/만화책/게임 등은 안사기 때문에
말씀하신 나노하를 예로들면 나노하 피규어만 사는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덧붙여서 열쇠고리도 그림 타입이 아니라 피규어 타입이어야.....쿨럭;

[세잎클로버_]

미오 한우물... 미오도 미친듯이 나와서 그것만으로 파산이지요(...)

[미오 아키야마]

미오 정도는 파산이 아닙니다^^;
물론 많이 나오긴 했는데 세이버나 미쿠, 타마키에 비교하면
논하기가 부끄럽죠. 게다가 저는 퀄리티와 넘사벽도 따지기 때문에
미오 열마리 정도는 패스했습니다.
저에게 파산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아요^^;;;

[Riel]

일단 전 관절 움직이는걸 선호해서....푸치같은건 귀여워서 가끔 사지만 스케일은 잘 안 사는데 요즘 부쩍 사고싶은게 생겨서 고민이네요. 피그마를 몇개 팔까 생각중
그리고 저도 굿즈라면 원작매체를 우선시합니다

[세잎클로버_]

가지고 놀수 있는가를 최우선으로 여기시는군요. 마도터스같은걸 보면 끌리긴 하더라구요.

[赤樂]

주로 원작풍이 좋기는 합니다만, 가끔씩 재해석한 작품도 괜찮을 것 같네요....(향신료처럼)

[세잎클로버_]

가끔씩이면 신선해서 좋지요.

[크왕크왕]

전 그냥 아무 작품이나 마음에 들면 삽니다

[세잎클로버_]

가끔씩 이렇게 얽매이는 자신에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ㅎㅎ..

[듀오=멕스웰]

입문 초보라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 이쁘면 무슨짓을 해서든 구합니다

원작이 뭐가 됐든 제눈에 이쁘면 장식해놔도 즐겁기에.....

[카시와자키 세나]

고객님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family/1359/read?articleId=730555&objCate1=&bbsId=G003&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17&sortKey=depth&searchValue=%EC%BD%94%EB%B0%94%ED%86%A0&platformId=&pageIndex=1

금로리 은로리 세트도 구입해보세요 ^^

[세잎클로버_]

입문초기는 모든 컬렉터가 거쳐가는 방식이 비슷한거 같아요.

[Ω타입 고방이]

3번째 초 공감인거같아요..

[세잎클로버_]

모든 컬렉터는 세트병과 사투를 합니다.

[Runic]

한가지만 봅니다.

넨도인가 아닌가!

[세잎클로버_]

넨도는 그 자체만으로 돈먹는 하마 입니다. 으으.. 악마의 피규어 같으니...

[세잎클로버_]

맞습니다. 콜렉터라지만 금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니까요.

[카카냥]

딱히 기준(가이드라인)을 세워 사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지름이란, 원래 땡길 때 발생하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지름신이 강림하셨다라고 말하는 것이죠.

[카토리 레아]

전 뇌를 비우고 수집하는 타입입니다,

[[아수라]]

그냥 마음에 들고 또 포즈나 어떤 느낌이 오면 구입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준은 너무 높은가격은 눈치보여서^^: 자제하고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

기준은 사놓고 봤을 때 규칙을 발견해서 기준이 되는거고 살 때는 그냥 좋으면 사네요 ㅎㅎ

[기술이]

요즘은 4번을 지키려고 노력중이죠

[무조건 한큐]

전 캐릭터 상품이라는 범주에 상관없이 순수하게 제 마음에 들면 삽니다.

[좀비즌]

1,2,4번은 얼추 비슷하거나 부분적으로 겹치는데, 3번은 제 경우 완전히 다릅니다.ㅎ
일단 제 경우 한두작품에만 올인하지 않기 때문에(그러기엔 좋아하는 작품도, 장르도 너무 많습니다), 세트구매는 첨부터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한작품 내에서 맘에 드는 캐릭, 그나마 그 맘에 드는 캐릭도 특출난 경우가 아니라면 한개 이상은 구매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한개는 해당 캐릭의 제품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을 엄선합니다. 원작재현도 같은 제 구매기준을 충족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할 뿐, 제품형태나 스케일도 굳이 통일성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컬렉션이 중구난방이 될 것처럼 보이지만, 전시요령에 따라 얼마든지 커버됩니다.ㅎ

[Amagi Yukiko]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것만 사려고노력하고는있지만 아무래도 퀄좋고 괜찮다 싶은 피규어가 있으면 그쪽도 구매하기도했네요 ^^

[CarrisNautilus]

제 수집의 기준은 메카닉 완성품에만 집중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초합금을 주로 모읍니다. 이유는 큰넘이 좋아서요~~~ :)

시리즈를 모으기 시작하면 그냥 다 긁어버립니다. 예를 들자면 1/60 스케일의 발키리 시리즈는 야마토, 반다이 쓸어담고 있습니다. 물론 한가지 제품을 두개 세개 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1/60 VF-25 리뉴얼도 한대씩만 구입했습니다. 거기에 달려나오는 부가 파츠는 지릅니다. 단 바리에이션은 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YF-19 몇주년 기념 한정판~~!! 요런거 안샀습니다.

물론 아주 좋아하는 메카닉은 상품종류 불문하고 다 질러버립니다. super hcm 사자비, mg 사자비, 이번에 로봇혼 사자비까지. -_-;;;

[FIRE BOMBER]

4번이 제일 힘들어요...ㅎㅎ

[앗싸라빰빠야]

수집하는데 이유가 뭐 필요있어! 그냥 하는거지!

(라는 게임관련 웹툰작가의 말을 패러디.)

[어린이 따봉]

그 피규어가 세이버 인가요?
아니요=>안사요.
예=>사요.

[츠무기 코토부키]

아무래도 전 4번이 제일 힘든것같습니다

[호조닥터]

오직 블랙 록슈터요... 근데 옛날 피그마는 안끌리고 게임판 버전부터 나오는 블록슈들만요 ㅎ 블랙트라이크 기대중입니다!

[newsp3]

사이즈;1/4인가 아닌가 가격:되도록 20만원 안쪽이면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