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롤러코스터를 사랑하는 Casmender입니다.
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될지 고민 하다가 그래도 실재하는 것을 축소한 모형이니 모형 게시판이 맞을 것 같아 이 곳에 올려봅니다.
초등학생 꼬꼬마 시절 우연한 기회로 접한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었습니다.
수십미터를 오르락 내리락하고 이리저리 배배 꼬인 트랙을 빠른속도로 질주하는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것은 언제나 큰 행복이었고
또 국내의 놀이공원에 포진되어있는 실제 롤러코스터를 하나 둘 씩 정복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레 '전 세계 어딘가에는 내가 만든 것 같이 무시무시한 철제 괴물(?)이 있지 않을까?'라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 [롤러코스터 타이쿤 2]가 발매 되었고
게임 안에 있던 실제 놀이공원을 모티브로 한 Six Flags Magic Mountain 시나리오는
저렇게 괴물같은 롤러코스터가 실제로 존재하는구나! 라는것을 알려주었으며
이는 곧장 제 인생의 목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롤러코스터 정복하기.
그러던 도중 우연찮은 기회로 롤러코스터의 파라다이스인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고 또 직장을 잡게 되면서
시간이 허락 될 때 마다 꿈의 롤러코스터를 정복하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나고는 합니다.
이런 저에게 안성맞춤인 기념품이자 모형이 있는데요,
바로 실제 롤러코스터의 레이아웃을 본따서 만든 Nanocoaster 입니다.
북미 몇 놀이공원에서 전 세계의 라이더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간판 스타들을 간단하게 표현해낸 조그마한 모형인데요,
해당 놀이공원과 라이센스를 맺어서 만든 것이라 그런지 각 놀이공원의 기념품 가게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만 표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뱅크 커브나 회전하는 형태는 디테일하게 구현되지는 않지만
모양새와 퀄리티가 썩 나쁘지 않아 제가 탑승했던 롤러코스터 중 마음에 들었던 것만 구매를 해오고 있습니다.
모형은 크게 광택 처리된 검은 아크릴 받침판, 스테인레스 재질의 트랙, 스테이션, 명판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아크릴 판에는 트랙의 레이아웃이 그려져 있으며 그려진 선에 맞춰 트랙을 구부린 후 꽂으면 되는 형식입니다.
트랙이 생각보다 얇아 쉽게 구부러지지만 날카로워서 힘을 많이 주면 손가락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어 조립 시 주의를 해야합니다.
자세한 모습은 설명글과 함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가지고 있는 모형들 입니다.
1. Copperhead Strike - Carowinds
탑승 영상 [출처 - Carowinds 공식 유튜브]
실제 롤러코스터 사진 [출처 - 나]
South Carolina와 North Carolina 주 경계에 자리잡은 Carowinds에서 올해 3월 처음 선보인 Double-Launch 롤러코스터입니다.
가족형 롤러코스터를 지향하며 만들어졌지만 외형으로 봐서는 이게 어딜봐서 가족형이지 싶습니다.
두 번의 급발진과 함께 3,255ft (약 1km)에 달하는 코스를 최대 50 mph (약 80km/h)로 질주합니다.
총 5 번의 회전을 거치는 보기보다 격한 롤러코스터이지요.
위에서 내려다 본 전체적인 트랙 레이아웃입니다. 트랙들이 오밀조밀하게 잘 엉켜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Copperhead Strike는 요새 롤러코스터 제조사들이 추구하는 트랙 레이아웃을 잘 보여주고 잇습니다.
굳이 높고 빠르지 않아도 한 두가지의 킬링 파트와 컴팩트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면 된다는 것이죠.
스테이션을 떠나자 마자 일명 Jo-Jo Roll이라고 불리는 Heartline Roll을 지나게 되면 Pre-Show 구간인 헛간으로 진입합니다.
할머니의 잼 공장으로 쓰이는 헛간 안에 Copperhead라고 불리는 독사가 출현하면서
준비해 둔 트럭을 타고 대피하라는 내용의 쇼가 펼쳐지는데
발진 준비가 되면 번쩍번쩍 하는 효과와 함께 앞으로 발사됩니다.
이후 루프를 거치게 되는데 절묘한 속도 조절덕분에 루프의 꼭대기에서 차량에 매달려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루프를 빠져 나오면 조그만 언덕을 넘고 빠른 속도로 Corkscrew를 통과하지요
좌우로 이리저리 휘두르는 뱅크 커브들을 지나면 2차 가속 구간에 진입하는데
파도를 타는 것 같이 살짝 언덕을 주면서 가속을 하는지라 몸이 살짝 뜨는 에어타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속 이후 루프를 통과하여 가로질러 한 번 더 뒤집어지는 Cutback 구간을 통과하는데요,
이 곳 또한 속도가 절묘하게 줄어드는지라 Hangtime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을 지나면 빠르고 격한 커브를 지나 루프를 통과하죠.
루프를 통과하면 처음 만난 루프 사이를 급커브와 함께 통과해 다시 좌우로 사정없이 흔드는 급커브 공간으로 진입합니다.
앞서 2차 발진을 통해 속력을 더 받은 관계로 두 번째로 만나는 급커브 패키지는 한층 더 격하고 빠르죠.
하지만 실제로 탑승을 해보면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움직여 불편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뱀이 또아리를 트는 것 처럼 스파게티처럼 꼬여있는 구간입니다.
각 트랙과 지지대 사이를 워낙에 잘 비집고 들어가는지라 부딪힐 것 같은 효과를 내기도 하죠.
모형을 만들 때에도 곡선이 워낙에 많고 겹치는 구간이 많아 꽤나 애를 먹었던 구간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전체적인 모습.
전반적으로 복잡한 트랙 구성이라 다른 모델에 비해 조립이 어려웠던 모델입니다.
대신 그 만큼 만족감도 커서 바라볼 때마다 흐뭇하네요.
격해보이지만 알고보면 부드러운 가족형 롤러코스터,
저의 개인적인 롤러코스터 랭킹 9위에 자리잡고 있는 Copperhead Strike 입니다.
2. Fury 325 - Carowinds
소개영상 [출처 - Carowinds 공식 유튜브]
실제사진 [출처 - 나]
Copperhead Strike와 같은 공원에 자리잡은 Giga Roller Coaster, Fury 325입니다.
2015년에 처음 선을 보였으며 개장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가 코스터, 가장 빠른 기가 코스터 세계 기록을 갈아 치웠죠.
이후 등장한 다양한 롤러코스터에 의해 기록이 몇 기록이 깨지기는 했습니다만,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체인 리프트를 사용하는 롤러코스터 중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듯이 Golden Ticket Awards에서 실시하는 Top Steel Roller Coaster 순위에서
2016년부터 지금까지 당당히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트랙 레이아웃입니다.
최고 높이는 이름에 나와있는 것 처럼 325ft (약 99m)이며 최고 속도는 95mph (약 153km/h)에 달합니다.
주 경계에 자리잡은 놀이공원 덕분에 6,600ft (약 2km)가 넘는 트랙이 두 개의 주를 관통하며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두드러지게 높은 리프트 힐을 제외 하면 이후에 펼쳐지는 언덕들이 200ft 를 넘지 않는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언덕을 넘을 때 마다 극강의 에어타임을 선사합니다.
스테이션 쪽에서 바라보면 정말 아찔할 정도로 높게 솟아있는 리프트를 볼 수 있는데요,
100m 가까이 되는 리프트를 단 4개의 지지대로 버티고 서 있는 모습도 경이롭습니다.
첫 하강과 이후 바로 이어지는 Barrel Turn 구간입니다.
첫 하강은 엄청난 높이 답게 짜릿하기 그지 없습니다. 81도 각도로 320ft (98m)를 활강하는데
이 쯤 하면 바닥에 닿았겠지? 싶었는데도 계속 내려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후 바로 진입하는 터닝 구간은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속도로 순식간에 돌아 나가는데요,
생김새와 격한 움직임에 비해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터닝 구간을 지나면 쏜살같이 S자 모양을 그리는 커브를 돌면서 공원 입구를 지나치는데요,
입구에 서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롤러코스터가 뿜는 굉음과 라이더들의 비명소리에 압도됩니다.
두번째 터닝 구간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높은음자리표를 닮았다고 해서 Trebel Curve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구간이기도 하죠.
밑에서부터 위로 훑고 지나가기 때문에 진입 구간에서는 강한 G-Force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빠져나오는 구간에 자리잡은 Overbank 때문에 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듯한 에어타임을 느낄 수 있죠.
이 후로 펼쳐지는 구간은 여느 기가 코스터에서 볼 수 있는 낙타의 등을 닯았다 해서 붙여진 Camel Back 구간입니다.
역시나 짜릿한 에어타임을 경험할 수 있는 구간이지요.
에어타임 이후 크게 선회를 해 스테이션으로 진입을 하면서 3분 25초동안 끊임없이 펼쳐진 스릴 파티가 끝이 납니다.
브레이크에 닿기 전 두 차례의 Camel Back 구간을 지나면서 아직 끝난게 아니라는 긴장감을 전해주죠.
모형 조립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역시나 직선보다는 유선형의 코스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휘어주어야 한다라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겹치고 꼬이는 구간이 적기 때문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첫 드롭과 끝날 때 까지 줄지 않는 속도가 매력적인 롤러코스터,
제 마음속 롤러코스터 랭킹 2위, Fury 325 입니다.
3. Steel Vengeance - Cedar Point
탑승 영상 [출처 - Cedar Point 공식 유튜브]
실제 사진 [출처 - 나]
Ohio주에서 100년 넘게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준 Cedar Point에서 2018년 새로 선보인 Steel Vengeance입니다.
최근 들어 급 부상중인 제조사 Rocky Mountain Construction에서
기존에 자리하고 있던 Mean Streak라는 Wooden Roller Coaster를 근본부터 뜯어 고친 롤러코스터이지요.
북미 롤러코스터 성지 중 한 곳 답게 공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부응 하듯이 오픈과 동시에 총 10개의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Rocky Mountian Construction사는 기존 우든 롤러코스터에 본인들만의 기술인 I-Box Track 혹은 Topper Track을 사용해
우든 롤러코스터가 구현할 수 없던 급격한 하강, 트랙 전환, 상하반전 등
스틸 롤러코스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요소들을 불러들여와 접목시킨 Hybrid Roller Coaster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요,
RMC가 재해석한다라는 소식이 들린 순간부터 Steel Vengeance는
공사 기간 내내 화제를 불러일으킨 2018년도 최고의 슈퍼스타로 자리 잡았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트랙 레이아웃입니다. 실제로는 모형보다 더 길고 복잡하지만
조립의 편의와 표현 상의 문제로 지지대 사이를 파고드는 3번째 바퀴를 구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외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용은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든 코스터 특유의 지지대를 재치있게 표현해 낸 점이 눈에 띕니다.
Mean Streak의 최고 높이가 161ft (약 49m) 였으나 Steel Vengeance는 이보다 40ft를 더 높여 최고 높이 205ft (62m)를 돌파하며
가장 높은 Hybrid Roller Coaster(1) 이자 세계 최초 Hyper Hybrid Roller Coaster라는 기록(2) 을 세웁니다.
그리고 첫 하강도 90도를 달성함으로써 가장 가파른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 타이틀(3) 도 거머쥐지요.
리프트를 지나면 열차는 200ft (약 61m)에 달하는 첫 하강을 최고 속도 74 mph (약 119 km/h)로 시원하게 내달리는데요,
이로써 가장 긴 하강 길이(4) 와 가장 빠른 속력을 가진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5) 타이틀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튕겨나갈 것 같은 첫 하강 이후 조그마한 Airtime hill을 지나게 되는데 첫 하강 속도 그대로 통과하는지라 극강의 에어타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가장 빠른 Airtime Hill을 가진 롤러코스터(6) 가 되었지요.
이후 모형에 표현된 것 같이 큰 언덕을 지나는데 역시나 동종 최강의 에어타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뒤따라오는 또 다른 언덕은 트랙이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채 넘어오는 언덕이라
위로 날아가는 느낌 + 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실제 모습으로 소개해드린 사진 중 바깥쪽으로 휘어진 트랙이 보이는 언덕이 바로 이 구간입니다.
이후 다시 작은 언덕을 지나 첫 번째 회전으로 진입하죠.
모형에서는 표현이 되지를 않았으나 바깥 언덕 진입 시 중력을 느낄 수 없다는 Zero-G Roll을 통해 진입을 합니다.
그리고는 광란(?)의 선회 후 180도로 돌자마자 바로 떨어지는 독특한 회전인 Half-Stall을 통해 언덕을 내려오죠.
Half-Stall은 다른 회전과는 달리 에어타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회전과의 차이점입니다.
관련 이미지는 역시 실제 모습으로 첨부한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회전과 함께 언덕을 빠져 나오면 중간 휴식 타임인 Mid-Course Brake Run을 항해 진입하는데
이 짧은 찰나에도 에어타임은 끊이지 않습니다.
중간 기착지를 지나면 열차는 다시 한번 달리기 위해 하강을 하고
지지대를 통과해 모형에서는 표현되지 않은 3번째 Lap을 향해 달려갑니다.
나무 지지대 사이를 파고들며 오르락 내리락, 좌로 갔다 우로갔다, 뒤집어졌다 하며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에어타임의 연속이라 탑승 내내 몸이 종이자락처럼 나부끼게 됩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브레이크에 닿게 되면 2분 30초간의 끊임없는 에어타임 쇼가 마무리가 되지요.
모형 조립은 굉장히 단순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다른 모델이 비해 튼튼한지라 힘을 줘서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테일은 다른 모델에 비해 떨어져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형중에 하나입니다.
5,740ft (약 1,750m)에 달하는 최장 하이브리드 코스터(7)이자
하이브리드 포함 전 세계 모든 롤러코스터 중 최장의 에어타임 (27.2초)를 가진(8,9) 롤러코스터,
그리고 총 4회전으로 가장 많은 회전을 하는 롤러코스터의 타이틀을 가진 롤러코스터(10) 인 Steel Vengeance는
제 개인적인 롤러코스터 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4. Maverick - Cedar Point
탑승 영상 [출처 - Cedar Point 공식 유튜브]
실제 사진 [출처 - 나]
Cedar Point에서 가장 낮지만 결코 무시하면 안되는 롤러코스터입니다.
요소 하나하나 어디 흠잡을 수 없이 완벽하게 구성된 최고의 롤러코스터이니까요.
위에서 바라본 전체적인 레이아웃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짜임새가 매우 좋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Copperhead Strike 처럼 킬링 파트만 골고루 집어 넣은 컴팩트한 롤러코스터지요.
하지만 주 타켓층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 연령이 아닌 스릴을 즐기는 라이더 입니다.
Maverick은 리프트부터 남다릅니다.
롯데월드의 아틀란티스에서 볼 수 있는 LSM 리프트를 사용해 순식간에 105ft (약 32m) 정상에 오르는데요,
언덕을 넘자마자 반겨주는건 95도에 달하는 하강 각도와 급격한 트위스트입니다.
협곡 사이를 지나는 S자 코스를 지나면 조그만 Airtime Hill을 지나게 되고
이를 통과하면 Maverick의 트레이드 마크인 Twisted Horseshe Roll을 지나게 됩니다.
두 개의 Corkscrew와 커브가 붙어있는 독특한 모양의 회전 코스이지요.
이후 스테이션 밑으로 진입을 하게 되는데 LED 라이트 효과와 함께 최고속도 70 mph (약 110km/h)로 터널을 통과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덕을 넘어 크게 돌아 수면 위를 활강하지요.
연못(...)을 크게 돌아갈 때 코스 주변으로 물이 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앗 먼지...)
크게 선회를 하고 협곡 사이를 통과하면 첫 하강을 하는 곳 바로 밑을 빠른 속도로 지나가며
브레이크에 닿을 때 까지 좌 우 위 아래를 사정없이 돌아다닙니다.
트랙이 대부분 유선형이라 미리 구부려줘야 한다라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조립 자체는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저기 보이는 Horseshoe 구간과 Station 밑으로 진입하는 구간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꽤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Maverick을 처음 탑승했을 때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좌석에서 튕겨 나갈 것 같은 첫 하강과 에어타임 언덕,
대비할 새도 없이 맞이한 2회전,
강력한 급발진 이후 이어지는 끊임없는 펀치라인.
롤러코스터는 무조건 높고 빨라야 재밌다라는 편견을 제대로 깨준 친구입니다.
제 마음속 롤러코스터 순위1위, Maverick 입니다.
아직까지는 네 가지 모델만 가지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방문해야 할 곳과 경험해야 할 롤러코스터가 무궁무진하기에 제 컬렉션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다음 번 모형을 구하게 된다면 그 때는 조립 키트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도 원하시는 롤러코스터를 정복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220.93.***.***
진짜 모형의 세계는 대단하네요. 롤러코스터 축소 모형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IP보기클릭)220.93.***.***
진짜 모형의 세계는 대단하네요. 롤러코스터 축소 모형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IP보기클릭)162.255.***.***
저도 이 모형의 존재를 알게된 게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ㅎㅎ 미리 알았더라면 몇 개 더 집어왔을텐데 말이죠. 해당 업체가 계속해서 라이센스를 늘려가는 중이라 어느 공원에 방문해 어떤 모델을 모아야 할 지 행복한 고민중에 있습니다. | 19.10.04 22:42 | |
(IP보기클릭)121.136.***.***
(IP보기클릭)74.187.***.***
제가 알고 있는 한에서는 옆나라 후지 큐 하이랜드에서 도돈파라는 롤러코스터 차량 모델을 판매하는 것 이외에는 본 적이 없네요ㅠ 대신 개인이 3D 프린터로 출력해 조립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공개한 사이트를 알려드릴게요. 관심이 있으시면 한 번 도전을 해보심이.... https://www.etsy.com/shop/printmyridedetroit https://www.myminifactory.com/object/3d-print-invertigo-scaled-model-roller-coaster-50617 | 19.10.06 12:06 | |
(IP보기클릭)222.109.***.***
(IP보기클릭)74.187.***.***
더 다양한 컬랙션을 위해서 언젠간...! | 19.10.07 14:09 | |
(IP보기클릭)211.58.***.***
(IP보기클릭)162.255.***.***
(소곤) 롤코타는 2가 명작입니다 | 19.10.08 00:12 | |
(IP보기클릭)121.142.***.***
(IP보기클릭)162.255.***.***
트랙 만들다 보시면 저처럼 타고싶은 욕구가 생기실거에요ㅎㅎ 한국에도 미국에 있는 롤코처럼 자유로운 모양새의 코스터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 19.10.08 00:15 | |
(IP보기클릭)210.183.***.***
(IP보기클릭)162.255.***.***
수집하면 할 수록 모형이 조금 더 디테일하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ㅠ 하지만 정말 디테일 하게 가려면 자체로 3D 프린팅을 해야하는 단점이....ㅠ 롤코타도 좋지만 롤러코스터 제작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할 수 있는 플래닛 코스터도 도전해보심이.. | 19.10.08 00:17 | |
(IP보기클릭)114.30.***.***
(IP보기클릭)162.255.***.***
미국으로 오세요(?) 아니면 요새 경쟁의 장으로 뜨겁게 부상중인 중국으로 눈을 돌려보심이... (일본도 월드클래스 급 코스터들이 많은데 시국상..ㅠ) | 19.10.08 00:19 | |
(IP보기클릭)220.126.***.***
(IP보기클릭)162.255.***.***
개인적으로는 에버랜드의 행보가 제일 아쉽습니다. 롯데월드는 위치와 제한된 공간으로 인해 발전이 힘들다고 해도 에버랜드는 그 넓은 땅을 놀리고 있으니까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티 익스프레스가 있는데 그 이후로 투자가 되지 않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독수리요새도 해외 포럼에서는 호평의 연속이었는데 소리소문없이 닫아버려서 아쉽기만 합니다. 그 훌륭한 지형을 잘 만 이용하면 월드 클래스급의 기구가 하나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투자 좀 해 줬음 하네요ㅠ 에버랜드가 미국에 있는 Dollywood라는 곳과 비슷한 느낌이니 좀 참고를 했으면 싶습니다. Dollywood는 그래도 매 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꾸준히 관광객들을 불러오고 있거든요. 경주월드의 선전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드라켄이 등장했을 때 [국내에도 드디어 버티컬 코스터가 등장했구나]라는 뿌듯함이 들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RMC사의 하이브리드 코스터나 B&M사의 하이퍼 롤러코스터를 한 번 도입해주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저는 운이 좋게도 식스플래그와 시더포인트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공원을 나서는 그 순간까지 행복했었습니다ㅠ [드디어 꿈이 이루어지는구나!]라는 느낌이 어떤 것인줄 그때 느꼈었네요. 만약 미국에 오실 예정이신데 테마파크를 방문하고 싶으시다라면 따로 연락 주세요. 좋은 코스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 19.10.08 01:46 | |
(IP보기클릭)220.126.***.***
성의 넘치는 답변 감사합니다. 에버랜드면 자금력도 빵빵하고 삼성이란 회사가 어떤 분야에서 뭘 하든 1등 될때까지 한다... 이런 마인드의 회사라 간만에 좀 대형 코스터 같은거 한번 도입해줬으면 좋겠는데... ㅠ 에버랜드가 국내 테마파크 중에서는 부동의 1위라고 생각하는지 더 투자가 없네요 ㅠ 독수리 요새는 초등학생때 부모님하고 타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네요. 당시 나이로 이제 막 성인이 될까말까한 나이의 십대 엔지니어 한 분이 보수공사 중 사고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철거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https://youtu.be/pmuMLMlU7uo 이 동영상을 보니까 제조사의 경영악화/인수합병 등으로 유지보수비가 올라간게 원인이라고 나오네요. 영어실력이 허접해서 정확히 해석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유지보수비가 원인이라면 그게 대 호평인 롤러코스터를 철거해버릴 만한 이유가 되는 걸까요. 그 정도로 유지보수비가 많이 들었는지... 정확한 사정은 경영진만 알겠지만 이래저래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 19.10.08 02:08 | |
(IP보기클릭)162.255.***.***
독수리요새의 철거 요인은 개인적으로 인명사고, 유지보수 비용 증가 이 두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잘(?) 맞물려진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코스터에 비해 트랙들이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 번거로운것도 있었을테고 또 열차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격해서 보수해야하는 텀이 다른 코스터에 짧았기도 했었죠. 제조사였던 Arrow Dynamix사의 부도로 인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것도 한 몫 했을테구요. 제가 들었던 또 다른 썰은 지반 약화로 인해 토대가 내려 앉고 있어서 안전상 철거했다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확실하지 않네요.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독수리요새와 같은 타입인 서스팬디드 롤러코스터가 유지 보수비 증가 및 인기 하락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 시대적 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사라진 코스터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행히 철거 전에 탑승을 해볼 수 있어서 제 롤러코스터 탑승 기록 중 가장 희귀한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ㅎㅎ | 19.10.08 03:27 | |
(IP보기클릭)122.42.***.***
(IP보기클릭)162.255.***.***
수도권은 여러 제한이 있을테니 도입이 힘들 것 같네요ㅠ 하이퍼 (60m이상) 또는 기가(90m 이상)를 들여오려면 높이 제한과 소음에서 자유로운 곳을 선정해야할텐데.... 개인적으론 자금이 받쳐준다면 경주월드에서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19.10.08 01:33 | |
(IP보기클릭)211.189.***.***
(IP보기클릭)74.187.***.***
저도 파키텍트를 해 보았습니다만 롤코타에 비해 자유로운 면이 좋긴 해도 손이 잘 가지 않더라구요ㅠ 오히려 플래닛 코스터로 조금 더 리얼하게 트랙 제작을 하는 편이 저에게는 맞는 것 같습니다. Fury 제작에 성공하시면 한 번 귀뜸해주세요~ ㅎㅎ | 19.10.08 12:47 | |
(IP보기클릭)175.196.***.***
(IP보기클릭)74.187.***.***
저도 남부에 거주중이라 Cedar Point는 참 가기 힘든 곳인데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가겠냐 싶어서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었습니다. 이게 계기가 돼서 올해도 1,000마일에 이르는 3일 3 테마파크 모험을 떠났었네요ㅎㅎ 롤러코스터를 좋아하신다면 Cedar Point는 반드시 방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19.10.09 12:04 | |
(IP보기클릭)1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