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정리 중에 간이 포토부스를 찾은 김에 사진 좀 찍어보았습니다.
헥사기어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한 건 한 모형점에 입고 되어 있던 거버너 파라폰 센티넬을 사면서 시작이었습니다.
출저 : 달롱넷
그렇게 시작된게 꽤나 쌓이게 되어서 이번 기회에 사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킷인데 멋있긴한데 묘하게 팔에 달린 구조물이나 허벅지에 달린 구조물 때문에 약간 자세잡기가 까다롭더라구요.
등에 달려있는 구조물은 서브 암처럼 사용가능한 점은 꽤 재밌었습니다. 그에 맞춰 검도 3자루나 넣어준 것도 고맙구요.
그래도 샤프한 느낌이 꽤 멋있는 킷이었습니다.
발매 소식을 보자마자 예약구매 해놓고 기다렸던 킷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마초적인 비주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에 딱 맞는 만족스러운 킷이었습니다.
품질 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 비주얼 때문에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거버너 헤비아머 타입 : 레프티 x 2
백인각 살 당시에 같이 구매했던 거버너 헤비아머 타입 입니다.
저런 언밸런스한 느낌이 좋아서 2개 살지 말지 고민하다가 안 사고 후회하느니 사고 후회한다는 생각으로 2개를 질렀습니다.
2개 구매해서 하나는 일반 근육질 팔로 짝을 맞추고 하나는 큰 팔로 짝을 맞췄습니다.
둘 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주얼 인 데다가 킷 자체가 가지고 놀기 좋게 만들어져 있어 이리저리 포즈 잡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표정이 좋은 손들도 다양하게 들어있는 건 덤이구요.
거버너 아머타입 나이트 (비앙코)
커다란 대검과 방패가 맘에 들어 구입한 킷입니다.
은근 방패가 각을 잡기가 까다로운 점이나 제 것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유독 검을 잘 쥐고 있지 못한 점은 아쉬우나
부대원들을 전방에서 든든히 지켜줄 것 같은 비주얼이 멋진 킷입니다.
거버너 파라폰 저지헤드
앞서 보여드린 비앙코 정도는 아니지만 커다란 도끼와 중세 기사가 떠오르는 모습을 가진 저지헤드 입니다.
게임 내에서도 거대한 망치나 도끼를 든 캐릭터가 있다면 그런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참기 힘든 비주얼이었습니다.
비주얼에 걸맞게 튼튼하고 단단해 보이는 모습도 좋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우러진 킷이었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도끼 끝 부분이 제대로 칠해지지 않았네요..)
얼터너티브 크로스레이더 데저트 컬러
블록 버스터
처음엔 워메이지 헤쳐만 구매했다가 둘이 파트너로 붙어있어야만 할 것 같아 결국 둘 다 구매했던 킷입니다.
기본적인 실루엣이 비슷해서 서로 어울리는 비주얼이며 무기 타입도 서로 상반된 컨셉이라서 같이 붙여서 찍어두면 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헤쳐는 오토바이 탈 것에, 켈베로스는 자신의 무기와 비슷한 컨셉을 가진 블록 버스터와 잘 어울립니다.
블록 버스터는 제가 헥사기어 컬렉션을 모으면서 처음으로 구매했던 탈 것 입니다.
지금 봐도 무난한 품질에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 만약 탈 것으로 처음 뭘 사야 하나 고민이면 추천드립니다.
크로스레이더는 기억에 당시 할인 중이어서 굉장히 괜찮은 가격에 나와서 심심풀이로 만들어 봤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손맛에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도색은 거의 안 하는 저로서는 다소 밋밋해보이는 비주얼이지만 가지고 놀기엔 이만한 것이 없는 듯 합니다.
거버너 파라폰 센티넬 x 3 (* 하얀 센티넬은 모터 퍼니셔 LA 버전에 포함된 사양)
포레스트 버기
거버너 아머타입 폰 A1 (*로드 임펄스 밀림 버전에 포함된 사양)
제가 처음으로 헥사기어를 접한 킷이 었던 파라폰 센티넬입니다.
모으고 모으다 보니 어느새 세 개나 모아서 나름 같이 두면 분대 같고 멋집니다.
다들 똑같이 산탄총, 도끼, 쉴드로 구성된 모습인데 같은 졸병 포지션인 폰 A1과 다르게 좀 더 근접전 스러운 모습이 맘에 들었습니다.
포레스트 버기는 얘네도 차 한대 있음 좋겠다 싶어서 샀던 킷인데 생각보다 좀 컸던 모습과 실질적으로 제대로 탑승가능한 인원은 1명 뿐..
그것만 빼면 군용차스러운 비주얼이 아주 멋진 킷입니다.
좌측에 달려있는 유탄 발사기가 킷 자체에 포함된 것이고 루프에 달려있는 기관총은 로드 임펄스에서 떼온 것 입니다.
얼터너티브 휴머노이드 제스타 x 2
얼터너티브 트랙다운 x 2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기계 병사 컨셉의 킷들 입니다.
휴머노이드 제스타는 일반적인 인간형 헥사기어 킷 중에서 허리 가동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기계가 움직이는 느낌으로 마치 살인 기계 같은 모습이 멋집니다.
팔은 일반 팔을 달아도 되지만 기계 병사 느낌으로 비대칭으로 조립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킷 자체에 색분할이 하나도 없어서 따로 도색을 하지않으면 그저 흑철색입니다...
그래서 눈 부분 만큼은 해야겠다 싶어서 빨간색으로 슥삭 하였습니다.
얼터너티브 트랙다운은 로봇개 컨셉의 킷입니다.
꼬리와 앞발 왼쪽 어깨 부분에 총기를 거치 가능하며 중무장된 경비견의 느낌입니다.
꼬리까지 사용해서 세 발로 세우고 앞발을 손처럼 셋팅하면 드론 병사 같은 느낌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박스를 구매하면 2 마리가 들어 있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게 특징입니다.
사슴벌레 느낌의 탈 것 메카 모터 퍼니셔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품질이 비주얼을 못 따라 가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만지다 보면 조금만 더 움직일 수 있으면 훨씬 더 많은 표정이 나올텐데 싶은 킷이었습니다.
그래도 큰 턱 부분과 벌레의 다리 같은 느낌의 다리 부분이 인상적인 킷입니다.
이상으로 이번에 촬영한 컬렉션의 간단한 설명을 마치고 간이 포토부스 이용해서 찍은 액션 샷들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16.36.***.***
(IP보기클릭)22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