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리나라에서도 넷플릭스로 공개된 섬광의 하사웨이, 작품 내에서 전투신은 그다지 많진 않았지만 연출이나 음향, 카메라워크 등이 제 취향이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작중에서 페넬로페는 프라로는 나오지 않았던 기믹을 선보입니다.
위 사진이 어두워서 보이지 않을수 있지만, 잘 보면 무릎을 역으로 꺾어서 비행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다리를 뒤로 돌린줄 알았는데, 다리 바깥쪽으로 구조물이 붙는 디자인때문에 아니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핵심은 이걸 어떻게 프라로 재현하냐는 건데... 얼마전에 한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https://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82/read/30594447?
멋진 작품과 함께 눈길이 간 것은 마지막에 역각다리 페넬로페를 재현하신 모습이었는데, '관절을 반대로 조립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다리부터 뜯어서 이리저리 연결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뭔가 보이더라고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페넬로페의 다리를 분리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사진에 있는 딱 두 부품만 분리하면 됩니다(종아리부분은 좀 길어서 주의)
손으로 하기에는 좀 아픈 작업이라 파츠 세퍼레이터 등 도구사용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다리를 좌우로 분리해서 뚜껑을 따주면 위와같은 구조가 나오는데요,
2.회색부분만 돌려서 끼운다.
무릎쪽과 다리를 연결하고 있는 부분을 180도 돌려서 원해의 사각형 조인트에 끼우면 간섭없이 딱 들어갑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고관절 조인트도 180도 돌려 주셔야 합니다.
3.원래 부품들을 다시 조립한다.
종아리 부분을 다시 끼우실때는 무릎관절이 간섭하지 않도록 아래쪽 무릎관절을 굽혀주셔야 합니다.
또한 무릎장갑은 재현하신 분께서는 그냥 얹어두신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냥 거꾸로 살짝만 끼워두었습니다. 허벅지랑 간섭해서 원래대로는 안끼워지더라고요
이제 마지막으로 소체랑 조합만 하면 끝입니다.
작중에서는 가변형태로 사용한 기믹이라서, 저도 변형을 시킨 후에 끼워봤습니다.
뭔가 다리각도가 애매하긴 하네요.지금보니 더 굽혔어야 하나...
일단 원작재현도 잘 되었고, 독특하니 멋있긴 하네요.
구매한지 꽤 되었는데, 이제 고관절이 조금 많이 헐렁해져 버렸습니다. hg에 이정도 사이즈면 만족하긴 합니다만
페넬로페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쯤은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진도 각도만 잘 잡으면 멋있을것 같네요
2편도 제작중이라고 하니 그때까진 기다려봐야겠네요...
잠깐...페넬로페 유닛 말고도 언급이 있던데 2편에서 등장하고 한정으로 무릎파츠 끼워서 파는건....에이 아니겠죠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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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 기믹이 뭔가 카오스 건담 가변형식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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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 기믹이 뭔가 카오스 건담 가변형식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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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성이 밝은 건담이네요 | 21.07.07 2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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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 21.07.07 2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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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오스는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보니 닮긴했군요 | 21.07.07 21: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