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이네요
4년전인가 휴가 때 마가 끼었는지 여름 휴가에 할게 없어서 프라나 만들려고 샀다가
소체가 되는 에스테바리스만 만들고 넣어뒀다가
외장 만들다가 그만 뒀다가
이번 명절 겸 해서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처음 소체를 만들었던게 최소 여기로 이사오기 전이니 2019년 6월 이전일텐데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파츠들이 많아 스트레스가 엄청났습니다. 뒤의 날개도 그냥 빠집니다 하하핳
어깨 장갑을 만들다가 현타 와서 다리 아머만 먼저 만들고 마무리하자는 생각에 대체 파츠 하나를 몇개로 분할하는 건지
빡-쳐있다가 사진으로 찍고 보니 그래도 멋있어서 쿨 다운을...
해서 요렇게. 컴퓨터 화면을 보니 가담항설 오디오드라마 펀딩한게 와서 보면서 한거 같네요.
대충 이렇게 성탄절 기념으로 집에서 혼자 열심히 만들고 다시 봉인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은 다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나데시코 TVA 틀어놓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우연치않게 장면이...
머리 부품 분할에 딥빡. 심지어 저것들조차 헐겁...ㅠ...
여하튼 완성했습니다. 코리 같은 앵커크로는 저 부품이 정크로 남길래 그냥 다 만들어서 붙여버렸더니 나름 만족스러운 길이가 되었네요.
유광 느낌의 반질반질한 작품내 모습보다는 가조처럼 이런 무광 느낌 나는게 더 제 취향입니다.
이 사진 찍다가 웃퍼진게 스러스터를 전부 열고 뒤에 날개도 열고 찍었는데 찍은 직후에 어깨에 붙은 날개가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고정력 뭐지...
마지막은 어머니와 함께.
고토 킷은 D-스타일을 제외하면 이번이 세번째인데 첫번째는 기억이 나지 않고 고토부키야 분할지옥 이후에 나온
데몬베인에서 낙지 + 부품이 자주 빠지는 증상이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는데...
블랙 사레나도 역시나 그런 단점이 굉장합니다. 소체인 에스테바리스의 팔이 빠지거나 등의 날개, 가슴 장갑이 마구 떨어져 나가고
어깨의 날개가 무거워서 그냥 빠집니다. 심지어 머리 이마 부분의 부품도 마구마구 떨어져나가고...
하체 장갑은 어떻게 디자인이 된건지 고정이 정~말 약해서 소체 복구를 포기하고 접착해야할지 고민을 엄청했네요.
가조에서 머물 생각이기 때문에 나중에 필요한 부분들만 접착제로 고정할까 싶은데 일단은 완성입니다.
구입할 때 가격 안보고 마구 질렀던 때라 얼마인지 보지도 않았는데 7800엔짜리였네요(...) 같이 구입했던 파워돌 파워로더는 작년에 완성했는데 얜 이제야...
만들면서 고토 킷 상태 알고도 질렀던 4년전의 나에게 매우 화냈지만... 다음 프라를 만들기 전까지만 방에 전시해둘 생각입니다.
일단 관절 대부분이 일반 플라스틱 관절이라.... 낙지 예상이...
왜 움직이려 할 때마다 어깨가 빠지니...
그래도 나름 게임에서도 잘 썼던 기체인데 완성하고나니 뿌듯하네요
하지만 고토킷 다시는 만들지 않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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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고 전시해두고 혼자 뿌듯한거 + 지인들이 신기해하는거 빼면 가격 + 조립감 + 고정력 + 가동성 다 별로죠 ㅋㅋㅋㅋㅋ | 21.02.13 1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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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뽑혀나와서ㅋㅋㅋㅋ 그냥 저대로 계속 전시해둘 생각입니다 ㅋㅋㅋ | 21.02.14 13: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