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모로이드 피보트의 글을 보고 그동안 조립을 안하고 묵혀놓았던 프로거 (이명 "격투전의 마술사")...............
그러니까 아크렘군의 아이언헤드와 터토스가 합본으로 되어있는 녀석을 꺼내서 주말에 조립을 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공작부에서 특별활동을 했었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코너가 바로 요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시간이었죠.
그때 샀던 프라모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녀석들이 바로 이 오모로이드였습니다.
저는 그 오모로이드 중에서도 아크렘군을 12번 비이클만 빼고 다 가졌었습니다.
심지어 1번 다스보스와 10번 트릭키의 합본인 "블랙커"로 가졌었고요.
그당시에는 아크렘군이 착한 편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나쁜놈들이었더군요.
아무튼 오래간만에 만져보는 아이언헤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생긴건 자쿠 짝퉁인데 숏다리라서 그런지 자쿠보다 더 귀여워보인다는...........
설정 랭크 자체는 아크렘군에서도 낮은 걸로 기억이 납니다. 하늘, 땅, 물속에서 쟁쟁한 녀석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변신했을 때의 귀여움을 적군을 홀리는 것도 가능할지도.............(응?)
참고로 저 눈 스티커는 다른 것도 있는데 어떻게든 귀여워보이게 위 사진 걸로 붙였습니다.
아쉽게도 실패한 것 같지만요. 크흑................
이번에는 일종의 무기창고(?)인 터토스입니다. 폰타곤군에 15번 플릿파가 있다면 아크렘군에는 16번 터토스가 있지요.
일반 오모로이드에 무기가 들어있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는데 그 무기들을 죄다 터토스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 무기들을 다른 오모로이드에게 쥐어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조합해서 자신만의 터토스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죠.
그래서 이 터토스가 은근히 가지고 노는 재미가 쏠쏠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다른 오모로이드도 등에 태워서 가지고 노는 것도 가능하지요. 세번째 사진처럼 정비기지 모드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 다양한 놀이방법을 바탕으로 폰타곤군 오모로이드도 질렀어야 했는데 그게 가장 아쉽더군요.
오래간만에 꺼내보는 이 오모로이드 덕분에 간만에 추억 여행 좀 해보았습니다.
원래 16종의 제품과 4종의 합본품 이후로도 나올 제품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나오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이녀석만으로도 그때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다행이랄까요.
여건이 된다면 나머지 제품도 다시금 구해보고 싶은 그런 하루입니당.
출처 - 직접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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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위의 사진들보다 더 멋지게 개조하실 것 같습니당.^^ | 20.09.10 08: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