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크모델러 트라이거 입니다. ^^
지난 1부에 이은 HG 킹고자우라 개조기 2부 입니다.
2부에서는 1부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한 나머지 부위에 대한 개조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이 많으니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부(상체편):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082/read/30590114?view=gallery&page=2
1. 개수할 부분 확인중...
설정집을 보면서... 원작에 나온 비율 과 HG 프라모델 의 비율을
비교해 봤습니다. 사진만 대충 보셔도... 어디가 문제인지는 바로
보일거라 생각됩니다. ㅠ
2. 오늘의 개조 POINT ! : 어깨 - 몸체 간격 줄이기
지난 1부에는 하체 개조를 보여드렸으니...
오늘은 상체 개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원작의 비율과 비교하면... HG 킹고자우라 의 팔간격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ㅠ
일반적인 사람의 비율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저 비정상적인 비율
어깨 - 몸체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3. 어깨개수 방법 I : 자체 제작 커스텀 파츠를 사용
이미 여러 모델러 분들의 작업기를 통해서 HG 킹고자우라 어깨위치를
개조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었지만... 저는 보다 쉬운 방법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순정 프라모델 본체에 칼을 대지 않고서 개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그래서 만든 것이 저 커스텀파츠 입니다.
4. 어깨개수방법 II : 빈공간 + 커스텀 파츠 + 조인트 결합
저 손톱만한 커스텀 파츠를 어깨장갑 내부의 빈 공간에 끼워 넣기만 하면
제 2의 합체 조인트 구멍이 생기게 되고 그 조인트에 합체를 하게 되면
조인트 구멍의 위치가 팔의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팔의 위치 역시
좀 더 안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말은 참 긴데... 실제로 해보면
1분도 안걸리는 개수 방법입니다 ;; (너무 쉬워서 더 길게 설명을 못드리겠네요.)
5. 어깨 위치 개수 전 vs 후 (커스텀 파츠 사용)
커스텀 파츠를 사용한 후 달라진 어깨의 위치, 그리고 비율 입니다. ^^
드디어 킹고릴... 아니 킹고자우라가 사람의 느낌의 팔 비율을 같게 되었습니다. ㅠ
어깨 위치만 조정해도 상체의 느낌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어깨위치 개수 전 vs 후 포징 비교
킹고자우라 상체에 개수한 팔을 결합 한 후 포징시 비율을 비교해 봤습니다.
어깨 위치만 바꾼것 만으로도...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어야 할 제품이었는데... 정말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네요. ㅠ
8. 문제?의 그랑톱스 발견 (모가O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어깨까지 마무리 하고... 바로 합체를 해보려는 순간 !
제 눈에 발견된 또 다른 부분 ! 바로 #그랑톱스 의 저 비정상적으로 긴
목길이 였습니다. (이래서 반OO가 우측면 사진을 잘 안보여줬던거 같습니다 ㅠ)
못봤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발견을 했으니 저 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주일 뒤...)
9. 세번째 커스텀 파츠 완성 ! : 그랑톱스 목 파츠
종아리 파츠, 어깨 파츠 에 이어 3번째로 만든 커스텀 파츠 !
바로 그랑톱스 목(길이 줄임) 결합 파츠 입니다.
색상은 순정의 회색이랑 비슷한 색상으로 맞췄지만
크기는 2/3 정도로 줄여서 보다 그랑톱스의 목이 몸체에 밀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결합방식은 물리적 조인트 연결 방식이고
직관적 결합이라 매우 쉽습니다. ^^
10. 목파츠 결합 전(순정) vs 후(커스텀) 비교 사진
제가 만든 #커스텀목파츠 사용 전 vs 후 비교 사진입니다.
순정 결합파츠는 목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고 고개를 억지로 드는 느낌이라면
커스텀 결합파츠는 트리케라톱스 특유의 땅에서 위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
조형 역시 최대한 튀는 느낌이 없도록 #그랑자우라 의 발바닥에 밀착되는 형태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 쯤 되면 합체를 해야 하는 시점이 왔는데...
합체를 하려고 다시 살펴보다보니 뭔가 또 하나가 눈에 밟히기 시작합니다. ㅠ
11. 원작처럼 크고 우람한 날개 비율 맞추기 !
원작의 킹고자우라는 합체 후 날개의 크기가 1.5 배 정도로 커지면서
그냥 서 있는거 만으로도 엄청난 포스를 내뿜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라 는...ㅠ 변신 합체를 구현하다보니 고자우라에서의 마하프테라 의
비율에 중점을 두어서 합체 후 날개의 길이는 원작만큼 크고 우람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어차피 교체파츠가 많아서 완전변형이 안되는 제품이기에...
저는 과감히 순정 파츠 사용을 포기하고 저 크고 우람한 비율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날개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12. 새로운 날개 크기 맞춰보는 중...
세부적으로 만들기 전에... 일단 크기부터 한번 가늠해 보았습니다.
1.5배 정도 #킹고자우라날개 크기를 키우니 얼추 크기가 맞네요.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색상, 몰드 디테일을 추가해서 제대로 된
킹고자우라의 크고 우람한 날개를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3. 원작처럼 크고 우람한 날개 완성 !
사진에는 없지만 몇번의 실패 끝에...ㅠ 비로소 원작의 느낌, 크기를 재현한
HG 킹고자우라에 어울리는 크고 우람한 날개가 완성되었습니다. ^^
원작의 날개가 좀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몰드, 디테일을 추가하여
약간의 리파인을 하였습니다. ^^
14. 결합방식 : 순정과 동일한 조인트 결합 방식
커스텀 파츠이지만... 결합방식은 순정과 동일한 조인트 결합 방식입니다.
날개가 좀 더 무거워져서 결합 후 조인트 파손의 위험이 있어서
조인트는 황동봉을 사용해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무게감이 있지만 구멍에 딱맞아서 고정성은 순정만큼 좋습니다. ^^
다음은 상체에 커스텀 날개를 결합한 모습입니다.
15. 날개 개수 전 vs 후 비교 사진
날개 개수 전 후 비교 사진입니다. ^^
가변형 날개는 가변 기믹 때문에 원작보다 날개 크기가 많이 작지만
커스텀 날개는 가변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작처럼 크고 우람합니다.
확실히 킹고자우라는 저 날개가 커야 원작의 느낌이 잘 사는 것 같네요. ㅠ
* 초열혈합체 !!! 3부에서 이어집니다. ^^
2부에서 끝내려고 했는데... 워낙 여기 저기 손 본 곳이 많다보니...
이번 개조기도 본의 아니게 3부작으로 이어갑니다... ;;
3부에서는 이제까지 보여드린 개수한 파츠들이 한데 모이면
과연 어떤 느낌으로 완성이되는지...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들 남은 하루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 오시면 더 많은 작업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blog.naver.com/triger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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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서 끊으시다니.. 저번 개조기의 이 육중한 다리와의 조화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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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서 끊으시다니.. 저번 개조기의 이 육중한 다리와의 조화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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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 첫 덧글 감사합니다. ^^ 조만간 육중한 상체와 하체를 연결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20.08.03 0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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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사정은 저도 잘 모르지만... HG 컨셉이 완전변형은 염두에 두지 않고 개발한 것 같네요. ㅠ 그러면 비율이라도 잘 맞아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ㅠ | 20.08.03 0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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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들어왔다가 멋진 개조기 보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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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한 실력으로 붙여봤는데....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다음 편, 너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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