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180g/m^2 종이와 풀로 프림로즈 2를 만들어봤습니다.
*프림로즈 2는 요즘 반다이가 한정으로 내고있는 A.O.Z 시리즈의 기체, 운드워트의 몸통 겸 가변형 탈출포드입니다. 바잠에도 탑재되어있다는 것 같지만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아래부터는 작업기입니다.
제일 먼저 디자인 스케치를 위해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A.O.Z. Re-boot 공식사이트(https://hobby.dengeki.com/title_re-boot)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프림로즈2를 캡처합니다.
그 다음 해당 일러스트들을 보며 형태를 잡아갔는데, 일러스트마다 세세한 디테일, 모양 차이가 심해 가장 세부적 묘사가 큰 39번 일러 기준으로 저 나름대로의 재해석을 통해 디자인했습니다.
우여곡절을 거친 스케치.
스케치가 끝났다면 그 이후는 간단합니다. 스케치를 바탕으로 그리고, 자르고, 붙이는 작업을 이어갑니다.
드럼프레임 부분이 제일 간단해보였기에 가장 먼저 만들어봤습니다.
그러던 중 디테일 욕심이 생겨서...
노력 대비 효과가 낮은것 같습니다.
그 후엔 도색 편의성을 위해 대충 설계를 분할하고, 도면제작에 들어갑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계속 그려나갑니다. 틈틈히 제작도 해보고요(1컷)
*까먹고 조립과정을 안 찍었는데, 위처럼 모눈종이에 도면을 그리고, 그것을 가위로 잘라 테이프로 종이에 붙여 도면대로 종이를 잘라내고, 그 종이를 층층이 쌓아붙여 입체로 만든거에요.
어느정도 부품제작이 완성됐기에 네임펜으로 도색하고, 목공풀 발라가며 조립합니다.
컬러링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가장 기본인 운드워트 컬러링으로 했습니다.
이러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원래라면 메인카메라가 달렸어야 할 부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열쇠고리로 사용 가능하게 해두었어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입학하게 되는날 가방에 저거 달고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이로써 글을 마치고, 다음 작품은 엄마가 요청하신 나이트 오브 골드랑 반다이에서 버린 것 같은 저의 최애건담 gp00중 하나일거에요.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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