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암즈걸 스틸렛 A.I.S 컬러
구판 스틸렛의 색놀이인데 홍당무색이죠
비슷한 색으로 RG 더블오 세븐소드 인스펙션이 있습니다.
뭔가 물빠진 느낌.
그래서 데칼+도색(타미야 메탈릭 레드)
흰색의 부분도색이 필요한 면적은 검은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런데... 도색은 그렇다치고 가장 힘들었던 게 바로 데칼.
그냥 패스하기도 아까운지라 끙끙거리며 붙였습니다.
큼직큼직한 데칼들이 대부분이고 경우에 따라선 곡선, 패널라인을 무시하고 붙여야하는 곳도 있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일부 데칼은 찢어져서 그냥 폐기처분ㅜㅜ
MG 하이뉴버카의 판넬 데칼이 찢어진 분들의 심정을 알겠더군요
(물론 저는 만들어본 적 없지만)
전신 사진입니다
하체
상체-A
상체-B
메탈릭 레드를 무광으로 마감하니까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네요
상체-C
상체-D
잘 보이지 않는 등 부분도 꼼꼼히 붙였습니다.
데칼 디자인은 예쁜데 접착성이 약한지 자꾸 붕 뜨더군요.
그래서 마크세터를 처발처발...
팬티데칼은 진짜 힘들었다
이거 실패하면 여분은 없는지라 진짜 정성을 다해 붙였습니다.
그 결과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고...
개인적으로 자평
(물론 고수분들 보기에 어떨지)
팬티데칼 엉덩이 부분도 깔끔히 붙였습니다.
그렇게 사흘간 야간 시간을 빌려 데칼 작업을 하던 나.
팬티에 들인 시간만 30분.
어느 순간 각성했다.
바로 이.상.성.욕.
히익
아...앙돼 거긴!
(이딴 거 올리고 나 괜찮을까?)
한.심.
어느순간 뭔가 자괴감이 들어서 여기까지 하고 관두었습니다.
농락당한 스틸렛은 장식장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