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주말에 도쿄 건베 오픈 1시간 전부터 줄서서 산 언리쉬드 퍼건을 완성했습니다...
본격 리뷰에 앞서, 런너랑 메뉴얼 스포 살짝...
요렇게 각 런너에 보면 요상한 모양이 보입니다. 팔 같은 거 몸 같은 거... 그 외에도 다리 같은 거 골반 같은 거 머리 같은 거 등등이 있습니다.
바로 메뉴얼에 나온 각 부위의 런너인 거죠.
메인 런너는 다 쓰는 애들, 서브 런너는 그 중에 몇 개 쓰는 애들.
요렇게 각 부분마다 나와 있어서 되게 작업하기 편했습니다.
약간 페담도 비슷한 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어느 시점에 요런 휴지통 마크가 뜹니다.
앞에서부터 하나씩 해왔을 경우, 이 타이밍에 해당 런너를 다 쓰게 된다는 의미죠.
이번 언리쉬드는 메뉴얼이랑 런너 배치랑 상당히 신경 쓴 게 보입니다.
뭐 이쯤 가고 본격 리뷰
우선 부속품입니다. 편 손, 무기 손, 라이플 손, 라이플, 코어파이터, 실드 입니다.
주먹 손은 본체에 있구요.
라이플은 중간중간 맥기랑 코팅이랑 듬뿍 쓰여서 무척이나 화려합니다.
실드는 뒤에 프레임이 있어서 볼맛 나네요.
이번 언리쉬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손이... 아... 접합선...
몰드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참... 그러네요. 가동 손 좀 넣어주지...
그리고 코어 파이터!
주먹과 반대로 이번 언리쉬드에서 가장 감동한 부분입니다.
무려 랜딩기어가 접혀서 수납! 지금까지 처럼 뺐다 끼웠다가 아니라 분실 염려도 없고 와우... 너무 좋더군요.
해서 요렇게
접힙니다.
그러나...
배운 사람이라면 본체엔 요 더미 코어블록을 써야죠 ㅋㅋㅋ
그리고 빔사벨은 일반 사벨 두 개와...
LED가 들어간 하나로, 총 세 개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LED 빔사벨 안에는 이렇게 더미플러그 같은 전지가 들어갑니다. 이 전지는 부속되어 있는 거구요
실드는 이렇게 팔뚝에 금속 부품, 실드에 자석이 달려 있습니다.
자석이 상당히 세서 이렇게 자석만으로도 들고 버티더군요 크으...
이제부턴 본체입니다.
한동안 설명 없이 갑니다.
디테일이 살벌합니다...
그럼에도 생각보다 먹선 포인트는 적네요.
이게 디테일을 패널라인이 아니라 분할로 조져버려서 가능한 거죠b
LED 효과는... 개인적으론 어두운데서가 아니면 미묘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백팩 같은 경우에는 밑에서 안보면 잘 안보이네요...
그래도 어두운데서 키면 진짜 이쁩니다. 올해 트리 대신으로 쓸려구요.
아, 참고로 애칭 파츠 주의하세요... 잘못하면 툭 떨어져 버립니다... 저 스커트에 들어가는 애 하나 잃어버렸어요... ㅡㅠ
그리고... 대망의 해치 오픈!
크으으---- 뽕이 차오른다- 가자
정말 이쁩니다. 포인트도 엄청 많은데 딱히 열기 힘든 부분도 없어요.
힌지로 된 부분도 많아서 가동 범위도 넓습니다.
다만 팔뚝 부분 커버는 잘 빠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리고 저 마지막 사진... 허벅지 뒷부분 커버 안 열었습니다...
이유는... 그냥 깜빡해서. 데헷
가동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오우! 와! 막 이정도는 아니러라구요;;
우선은 1회의 장면을 재현... 할라다가 만 포즈.
허벅지가 골반 이동 기믹을 이용해도 90도 쪼금 넘는 정도만 올라가서... 막 다이나믹하게 잡히진 안습니다.
대신 발목 관절이 크게 움직여서 접지력은 좋네요.
다음은 라스트 슈팅. 어깨가 쑥 빠져줘서 가동 범위가 얼마나 좋게요~
시드 포즈 비스무리하게...
발목 가동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해봐야죠, 무릎 꿇기.
약간 억지스럽긴 하지만 뭐 나름 잘 되네요
다른 각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히어로 랜딩 포즈!
1/60에서 이게 되네요... 세상에나
아, 참고로 발바닥은 프레임에 클리어 파츠까지... 하아아... 핥핥핥
이상, 언리쉬드 리뷰 였습니다.
마무리로 몇가지 주의점.
1. 발등 부분 외장이 되게 뻑뻑합니다. 손재주 있으신 분들은 조인트를 좀 다듬어 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아니면 고생 좀 해요 저처럼... 아... 클리어 외장으로 교체 어케하지...
2. 가슴 덕트 조림 은근 빡이 칩니다... 크기도 작은데다 2.0 처럼 하나하나 끼워서 조립하는 게 아니고, 위에 그냥 얹어서 그 위에 외장으로 덮는 거라 고생 좀 했습니다.
3. 코어 파이터게 진짜 진짜 쬐깐한 클리어 부품 있습니다. 안 잃어버리게 조심하세요. 안그럼 저처럼 30분을 찾아 헤맵니다.
4. 중간에 코어 파이터를 끼워야하는 태생적인 한계 때문인지 상하반신이 툭툭 잘 떨어집니다. 멋모르고 상반신만 잡고 들어올리다가 참변을 당하실 수 있어요.
5. LED 빔사벨이 백팩 조인트에 꽉 끼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얘를 옆으로 확 벌려서 옆쪽 벽면과 조인트 사이에 끼우는 식으로 고정 했습니다.
위에 것을이 전부 다 뽑기 운일 수도 있겠지만... 저게 다 뽑기 운이면 거기 다 걸린 난 로또라도 사러 가야할 듯...
6. 추가로, 씰이 여백이 유난히 거슬리니까, 잘라주시면서 붙이시는 게 좋아요.
다른 프라라면 전 여백은 안자르고 기냥 붙여버리는데, 언리쉬드 같은 경우엔 파츠 밖으로 삐져나오거나 맥기 등을 가려버리는 경우가 많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조립이 너무 재밌어요. 거기다 3D 씰의 존재감이 어마어마 합니다.
분할도 살벌하고, 해치 오픈이랑 LED 기믹도 너무 좋습니다.
너무느므넘흐 예쁘네요. 근데 프레임 상태일 때가 더 예쁜 건 안 비밀.
참고로 빔사벨 LED 켜진 거는 이전에 올린 리뷰를 참고 부탁드려요.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여러분, 출시일에 당장 사러 뛰어가세요.
입니다.
일본에선 출시일 오픈 1시간 전에 갔는데도 엄청 줄이 서있더군요... 지금은 품절 대란이라 구하는 게 불가능입니다.
줄 서길 잘했지... 어휴.
한국은 그 정돈 아니겠...죠?
암튼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에 봐용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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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프라 자체는 구판 디자인이 원체 좋아서 그냥저냥 괜찮게 나왔나보다 싶은데 매뉴얼하고 런너구성이 기술적으로는 별 거 아닌데도 진짜 혁신적이네요. 라보에서 적층성형 봤을 때도 이렇게 띠용하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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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프라 자체는 구판 디자인이 원체 좋아서 그냥저냥 괜찮게 나왔나보다 싶은데 매뉴얼하고 런너구성이 기술적으로는 별 거 아닌데도 진짜 혁신적이네요. 라보에서 적층성형 봤을 때도 이렇게 띠용하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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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진 않아요 그나마 안 건드리면 괜찮아서 그냥 두고 있어요 | 21.01.05 2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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