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아침 일찍 나갈까 했는데, GBK 아스트레이 때 반다이가 보여준 기적의 재고관리 수준을 고려해 보니 새벽에 안 가면 전날 대기하던 분들과 되팔이들 때문에 못 구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벽 3시에 출발해 오니 코엑스는 사람 없고 어두운 게 귀신 요괴 나올 법한 으스스한 풍경이군요.
다만 3층 D홀 앞은 덥고 습한데 그 이유는 여름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사람이 족히 200명은 모여있어서 그렇습니다. 사람 자체가 지닌 36.5도 고에너지에 땀으로 인한 수분이 겹치니 죽겠군요. 게다가 새벽 6시를 넘기니 3층 전체에 줄이 빙 둘러 설 지경이라 역시 새벽런이 틀리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거의 7시간을 음악 듣고 게임을 하고 책도 PDF로 담아 읽고 AI 기술 다룬 유튜브 영상 보고 꾸벅꾸벅 졸고 하며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10시가 되서야 겨우 입장해서 구해 옵니다.
RG Gundam 2.0... 돌아오는데 기력이 다 빠지는 느낌이군요. 돌아오자마자 샤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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