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의 여러 부위에 먹선넣기 한다고 이리저리 돌리다보면 어느새 패널라인에서 먹선이 퍼져나오면서 여기저기 번지더군요.
작업중일때도 이 증세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어찌저찌 먹선 작업을 완료하고 난 다음에도 잠깐 만지는 것만으로도 먹선이 번지고 퍼지다니!?
그것도 작업 끝나고 24시간이나 건조한 건데도 말이죠.
제 기억이 맞다면 먹선용 펜들은 대부분 유성이었던 걸로 아는데, 수성도 아닌 유성이 신너 같은 용매도 없이 지워진다는 게 납득이 안되네요.
패엑으로 갈아탈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건 잘못 쓰면 건프라에 상당히 악영향을 준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또한 에나멜 기반이라 그 냄새에 취약한 저에게는 거부감이 다소 있고
흘려넣기하는 먹선 도료들은 한 번 써보니 패널라인이 어느 정도 깊이가 있어야 제 성능을 발휘하더군요.
즉 패널라인이 지나치게 깊이가 낮거나 패여있는 형태가 아닌 바깥으로 돌출된 형태라면 패널라이너 사용이 강제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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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있는 펜을 보니 유성 계통 같습니다. 지워지는 원인은 하나밖에 없죠. 손기름으로 지워지는 겁니다. 건조를 하더라도 손기름에 약간이나마 녹아서 번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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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zeonshop.com/products/5592236550 최근 작업에 쓰던 게 이거였는데, 소개문에서는 마치 유성인 것처럼 보여주더군요. | 23.10.02 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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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주작했네 ㅉㅉ'라는 소리 나올까봐 하는 얘기지만, 이건 명백히 제가 그저께 밤~어제 새벽 1시경까지 작업했던 것을 방금 촬영을 위해 쓱 문지르자마자 나온 상황입니다. 그것도 손에 에탄올이나 신너 같은 거 안 묻힌, 말 그대로 맨손으로 쓱 문질렀는데도요. 줄창 건조했는데도 저런다 이 말입니다. | 23.10.02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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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랑셰=씨
사진에 있는 펜을 보니 유성 계통 같습니다. 지워지는 원인은 하나밖에 없죠. 손기름으로 지워지는 겁니다. 건조를 하더라도 손기름에 약간이나마 녹아서 번져요. | 23.10.02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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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0.02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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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상품소개에선 '방수 먹선펜'이라고 소개하길래 유성일 줄 알았는데........ | 23.10.02 10: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