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술 좀 덜먹고 집중해서 할만한 취미가 뭐가 있나..생각해봤는데
몇년전에도 한번 해볼까 생각만 하고 말았던 건프라에 발을 들였습니다.
정확히 8월 27일에 MG 스프덤을 시작으로 바로 어제 RG뉴건담 까지 만들었네요.
잘할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스프덤을 만들기 시작해서 이것저것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건담 애니 자체를 제대로 본건 하나도 없는데 슈로대 하면서 평소에 멋있다고
생각했던 기체 위주로 구입했습니다.
스프덤이 처음이었던 이유가 그냥..게임에서 멋있었거든요. 완성하고 나서 이게 좀 오래된 킷이라 그런지 심심하긴 했습니다.
MGEX 구매 생각중입니다.
발바토스는 평소에 생각하던 건담 이미지와 달라서 좋았습니다.
하이뉴는 다 만들어놓고 정말 감탄 했습니다.
가오가이가는...슈퍼로봇중에 가장 좋아하는 기체인데 만들어 놓고 손가락이랑 마스크 때문에 빡치긴 했습니다.
사자비 묵직하고 좋았습니다.
뉴건담 이건...사실 하이뉴 만큼의 만족스러움은 아니었습니다만 만들면서 즐거웠습니다.
사실 이런 프라나 피규어는 10대 초반 시절에..그러니까 90년대 초반이네요.
아카데미제나 세미나 과학 프라들과 드래곤볼이나 가이버같은 만화 캐릭터들 소프비 만들어봤던게 마지막 이었던거 같네요.
그때는 정말 반다이제 프라들은 손댈수 없는 그런 영역에 있던 물건들 이었습니다.
이번에 이것저것 사들이고 만들어 보면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반다이의 기술력이 정말 대단하긴 한것 같습니다.
만들면서 이런 사이즈에 이런 디테일이 가능하구나...하면서 계속 감탄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긴 했지만 말이죠...ㅎㅎ..
하나 하나 만들면서 집중하고 조용한 그 순간이 너무 좋네요.
나이들어 가면서 이런 취미에 발을 들여서 잘했다고 생각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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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 와 MG중 뭘로 시작할까 하다가 그래도 조금 큰게 좋지 않을까 하고 MG를 골랐습니다 ㅎㅎ | 23.09.29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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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프라가 mg스프덤이었습니다 1/144스케일 완전 정착이라 익리덤은 특별한일 없음 안살꺼 같지만 호평이 자자해 궁금하긴 하네요 | 23.09.30 0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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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셨어요. 개인적으로 rg스리덤은 기믹만 많고 최악의 스리덤으로 꼽는 모델입니다. | 23.09.30 0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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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3.09.29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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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모으는 취미도 있었어서 정말 공감이 됩니다ㅋㅋ 이제 시작이라 박스아트들이 너무 멋져서 일단 두고 있습니다 ㅎㅎ | 23.09.29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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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그래도 많이 파고드는 스타일이긴 한데 킷들이 도색까지 안가도 훌륭할 정도로 잘나오는거 같아서 좋네요 ㅎㅎ | 23.09.29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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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3.09.29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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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다 보니 여러가지 취미를 가지는데 하드웨어쪽은 제가 제일 관심있는 취미였습니다 ㅎㅎ | 23.09.30 0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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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서 도색까지는 아니더라도 먹선은 꼭 넣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많이 참고했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 23.09.30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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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술도 좀 덜먹고 좋네요. ㅎㅎ | 23.09.30 1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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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만들고 보니 심심하긴 해서 디테일업이나 해볼까 하다가 그냥 MGEX 구해보는걸로 가닥이 잡혔네요. | 23.09.30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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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이번에 만들면서 느낀건데 슬슬 오는거 같습니다 ㅋㅋ | 23.09.30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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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할수 있는 취미라 참 괜찮은거 같다고 생각중입니다 ㅎㅎ | 23.09.30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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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최근에 만들면서 슬슬 오는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ㅋㅋ | 23.09.30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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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갖게 된게 오히려 데칼붙여 놓은 완성작들 때문이라 할수 있는 만큼 최대한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23.09.30 1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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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대장으로 가야 추가지출이 없습니다 ㅎㅎ | 23.09.30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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