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 진열을 위해 공간을 확보하던중 먼지가 잔뜩 쌓인 건버스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거대한 액션베이스 때문에 대형 mg급 프라 두개는 들어갈 자리를 지 혼자 다 쳐먹고 있더라구요
이참에 이놈을 반다이 액션베이스에 올리고 공간을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먼지를 싹 닦아주면서 이놈을 액션베이스에 올릴수있냐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말 친절하신분께서 3mm 구멍이 있으면 올릴수있다고 해주셨고
오 그럼 되겠다 하고 엉덩이쪽을 봤는데...어...액베 올리는 조인트가...없다...?
그리고 그 순간 확 떠오르는 한가지...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이녀석 액베 조인트를 잃어버려서 하나 급조한게 떠올랐습니다
근데 그것도 없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겠다 하나 만들자 하는 마음에 일단 하나 만들었습니다 가조립만 하던놈이 올해들어 이런저런 시도를 하게 되네요;;
참 조잡합니다;; 지저분하기도 하구요
남아도는 액션베이스 파츠들을 이용해 만들었고 가운데 1자 핀은 제작중 한번 파손되었던지라 황동봉을 3줄기 깊게 박아넣고 휴지와 순접을 이용해 경화시켰습니다 테두리의 검정 파츠도 순접과 휴지를 이용해 튼튼하게 만들었구요
그 결과
섰습니다!!
심지어 아주 튼튼합니다 저러고 흔들어도 빠지지도 않고 부러지지도 않습니다!!
잘버텨주니 너무 좋네요 ㅎㅎ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조인트의 지저분한 외관은 어차피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라 한동안은 이러고 쓰지 싶습니다만
언젠가 깔끔하게 새로 만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