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당장 갖고싶은 것들은 이정도입니다.
근데 곧 있으면 월말에 돈이 쫙쫙 빠져나갈 예정이라........ 미소녀
피규어 하나랑 사동왕 3체 세트 예약해둔 것을 결제하고 나면 얼추
취미생활을 위한 여윳돈이 5만원가량 남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7만원은 가볍게 오버해버리는 대연왕은 포기. 부디 2~3주 후
까지 국내 재고가 남아있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ㅠ_ㅠ 그럼
일샤나, RG 갓건담, 라이징오 이 셋중에 하나로 좁혀지겠죠. 그리고
최근 건담 맥스터 예약에 성공했고 중고장터에서 건담로즈를 아주 착한
가격에 팔고 계신 분을 찾은 덕분에 로즈를 모셔둘 수 있게 되었으니
주인공인 갓건담이 빠져선 안될 것입니다.
문제는..................
'파이브가이즈'가 대한민국에 상륙했다는 겁니다!!!!
.............[아니, 햄버거 프렌차이즈랑 프라모델이 뭔 상관???]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분명 계시겠죠. 어찌된 사정이냐면
예전에 제가 이 영상을 매우 감명깊게 봤다는 겁니다. ㅠ_ㅠ
아아...........
-입안의 모든 공간을 장악하여 옹알이밖에 할 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햄버거
-빠삭한 베이컨과 질질 흐르는 치즈
-내가 깨물면 역으로 나를 물어버리는 감자튀김
볼 때마다 군침이 돌았으나 당시에는 파이브가이즈가 한국에는 없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언젠가 한국에 지점이 생기거든 반드시 찾아
가겠다고 맹세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강남에 1호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감격했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리뷰속의 데임드롭스 아저씨가 잡수신 햄버거는 베이컨 치즈버거로
이거만 해도 가격이 17400원에다 따로 세트메뉴같은 것도 없고 여기에 감튀 하나
추가하면 작은 거 기준 6900원, 그리고 토핑을 비롯해서 이것저것 맘대로 넣을 수
있는 밀크셰이크가 무려 8900원씩이나 한다는군요. ㅎㄷㄷ 이를 모두 합하면
혼자서 먹어도 33200원이라는 환장할 액수가 나옵니다. -_-;;;;
33200원. 30ms 일샤나보다 비싸고 RG 갓건담보다 근소하게 저렴한 가격입니다.
아무리 버거랑 감튀가 대단해도 이게 무슨 일식 회 정식이나 안심스테이크도 아니고,
고작 밥 한 끼가 건담 하나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회의감마저 들더군요. 하지만
영상속에서 오토튠으로 목소리 편집된 아저씨가 대앰 대애앰~을 외치며 함 잡숴보라고
강추하는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호기심이 마구 샘솟아 미칠 것 같습니다. ㅠ_ㅠ
하여간 프라모델이든 햄버거 풀셋이든 둘 중 어느 한 쪽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
매우 고민되네요. 하아............세상에, 이렇게까지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음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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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는 Damn 아저씨의 반응만큼 육즙이 환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베이컨은 확실히 과자처럼 바삭하지만 나머지는 아슬아슬하게 돈값하는 영역에 걸쳐있는 느낌이었네요, 버거 자체는 쿼터파운더의 상위호환인 느낌이라 강렬함보다 클래식에 가까워서 글쓴이분이 원하시는 질감의 버거는 서울권의 유명 수제 버거집에서 더 확실히 맛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 방문 전에 유튜버 육식맨의 리뷰를 참고하시면 기대컨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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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이 여의도네요. 자주 지나가는 곳이라 들러볼수 있을 듯... | 23.09.24 0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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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아직은 2호점이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웨이팅이 환장하게 긴 이유..... | 23.09.24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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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리뷰영상이 없었다면 가볼 생각을 안했을지도 모릅니다.;; 저렇게 리액션이 나오는 음식이라니!? | 23.09.24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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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자친구!? 잉이이이이이익!!!!!!!ㅂㄷㅂㄷ(솔로부대) 웨이팅때문에 연휴에는 도저히 무리일 듯 하고, 가게 된다면 남들 일할 때 시간내서 가야겠습니다. | 23.09.24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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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건담 매물은 많이 있는데 어째 대다수는 바가지같더군요. -_-;; 이전에 미리 봐뒀던 최저가는 품절되었습니다. | 23.09.24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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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가 아니라 인생 대부분을 장난감 다이어트에 미쳐있었지만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지 깨닫고 나니 장난감만 사는 건 뭔가 팍팍한 느낌이 들더군요. 리뷰를 보니 호불호 꽤나 갈릴 듯 하지만 영상속 주인공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아직 확신이 없음) | 23.09.24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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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레어
파이브가이즈 얘기는 아니지만 국내 처음 진출했을 땐 미국 현지맛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다가 지점 여러개 생기고 좀 정착하고 나니 맛이 변하고 열화된 햄버거집의 사례가 있나봅니다. 그런 리뷰가 있더라고요. ㅎㅎ | 23.09.24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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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때문에 재방문 의사는 없다는 리뷰가 많은데 버거, 감튀, 셰이크 이 셋중에 하나라도 건질 수 있다면 가끔 생각날 때 하나씩은 구입할 일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23.09.24 1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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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버거 & 갓건담 = 다음에도 충분히 구할 수 있으나 각각 웨이팅/바가지라는 방해요소 있음. 일샤나 = 다음달에도 구매 가능.....아마도요. 라이징오 = 장담못함 대연왕= 제일 급하지만 돈이 부족해서 못삽니다. ㅠㅠ | 23.09.24 1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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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연왕 구입하면 당장 생활비가 부족해지거나 아니면 예약상품 후불결제 할 돈이 부족해질 듯 합니다. 자동이체 할 때 잔고 부족하면 나중에 꽤 피곤해지는 관계로..... | 23.09.24 1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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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웨이팅 있어요? 이야 | 23.09.24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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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오전 아니면 갈 엄두가 안납니다. ㅎㄷㄷ 스케쥴도 생각해볼만한 문제로군요. | 23.09.24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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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까운 시일내에 DAYUM x3을 외쳐보고 싶네요. ㅎㅎ | 23.09.24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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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는 Damn 아저씨의 반응만큼 육즙이 환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베이컨은 확실히 과자처럼 바삭하지만 나머지는 아슬아슬하게 돈값하는 영역에 걸쳐있는 느낌이었네요, 버거 자체는 쿼터파운더의 상위호환인 느낌이라 강렬함보다 클래식에 가까워서 글쓴이분이 원하시는 질감의 버거는 서울권의 유명 수제 버거집에서 더 확실히 맛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 방문 전에 유튜버 육식맨의 리뷰를 참고하시면 기대컨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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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자체는 생각보다 건강하고 심심한 편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더라고요. 하지만 본문의 영상 내용(가사)중 '입안 모든 공간을 장악한다'라는 내용때문에 식감은 꾸덕꾸덕한 편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버거가 꽝이더라도 감튀나 셰이크가 평타 이상이라면 썩 나쁜 경험은 아닐 것 같아요. 현재까지 맛본 수제버거중에선 마장동 엑O 플레X스라는 곳의 햄버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풀드포크가 들어가 강렬하고 고기고기한 맛이....!! 가격도 1만원 안팎이고요. 단점이라면 일요일에 영업을 안한다든지 버거는 오직 점심메뉴로만 파는 등 여러가지로 '시간'을 가린다는 점......;; | 23.09.24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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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은 예전에 가본 적이 있었죠. 역시 가성비는 말아먹었지만 파이브가이즈보다는 눈꼽만큼이라도 좋은 걸로 기억하고,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허나 제 목표는 최고의 버거를 찾는 게 아니라 [DAYUM!!!!하기 위해서]이므로......ㅎㅎ | 23.09.24 18: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