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갔다 왔는데
예전엔 도쿄만 왔다갔다 하다가 이번엔 삿포로를 갔다 왔습니다.
서울~인천만 해도 후끈후끈한 여름날씨였는데..
삿포로는 아직도 10도~20도 사이 날씨로 살짝 쌀쌀할 정도더군요.
여행 내내 구름이 많이 끼고 비도 내리고 해서 더더욱 그랬는지..
아무튼 부모님 모시고 온 터라 멀리는 못 다니고..
삿포로역 인근에 있는 동키호테, 하비오프, 빅카메라, 요도바시 정도만
슥슥 훑고 다녔습니다. 패키지 여행이라 자유 일정이 하루밖에 없어서 놓친 부분도 많은거 같은데..
어쩔수 없죠 뭐..
아무튼 전리품 1
말딸 SHF 스페쨩
원래 이쪽은 수집 라인이 아니었는데..
FRS 테이오랑 30ms 테이오도 있으니까 페어로 두려고 샀습니다. [...]
사실 오시는 라이스였는데.. 일본에도 스페셜 위크 이전 라인업은 전멸이더군요..
아 새로 나온 스즈카는 물량이 남아돌긴 하던데..
가챠퐁 머신에서 뽑은 1/12 사이즈 게이밍 체어
아예 머신 광고지에 창채소녀정원 시리즈 사용해서 작례를 했던데..
30ms로 테스트
왠만한 걸프라는 다 호환될 것 같습니다.
일단 한개만 조립했고 게이밍 체어 한개를 더 뽑았는데 그건 회색 같더군요.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절망적인 아이템이라 매우 만족했습니다.
가격은 1회당 300엔이었나..400엔이었나..?
다음으로 1/12 사이즈 자전거 시리즈
마찬가지로 가샤퐁입니다.
게이밍 체어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조립이 필요한데
도색도 충실하게 되어 있고 퀄리티는 상당하더군요. 약간 작은감이 있는데
피그마에 최적화된 사이즈 같습니다.
PLAMAX 브랜드로도 프라모델로 1/12 사이즈 자전거가 있는데
그건 이것보다 살짝 큰 사이즈더군요.
피그마 시로코 태울 용도로 샀는데.. 뭔가 한 치수 큰 느낌이 들어서
살짝 미묘했는데 이건 딱 맞을것 같습니다.
1/12 게이밍 체어와 마찬가지로 국내 유통은 절망적이라 한 개 더 뽑아왔습니다.
다음으로 MS앙상블 시리즈 16.5
운 좋게 3번만에 유니온 플래그, 무기 세트, 하이뉴 건담을 뽑고 철수했습니다.
하이뉴 건담은 무기세트로 HWS 환장까지 가능해서
가챠퐁 치고 파츠 수가 장난이 아니게 많습니다.
뜨거운 물로 휜 부품 대충 펴주고 널어 놓으니
이게 가챠퐁 맞나.. 싶습니다.
완성하면 이런 느낌
부분도색으로 살짝 좀 더 손을 대주면 더 예쁘게 될 것 같습니다.
HWS 파츠는 실드 조립이 감이 안잡혀서 보류..[....]
빅카메라의 맥스팩토리 팝업 스토어에서 팔던 넨도로이드 돌용 의상인데..
1/10 액션 피규어용으로도 그럭저럭 사이즈는 맞게 들어가네요.
모델은 스네일 쉘 밀크티
베이지 후드 코트와 가죽 부츠 세트로
6000엔정도.. 어째 사람 옷보다 더 비싼거 같은데..ㅇ<-<
다음은 수화물로 가져올 때 고생했던 프라모델 V-토르
국내에선 P가 붙어서 12~3만원은 줘야 구할 수 있었던 V토르가 하비오프에서 6600엔!!
하비오프가 면세는 안되서 600엔 할인은 안됐지만 그래도 정가에 구한 거 같아서 만족입니다.
참 갖고 싶었는데 늦게나마 구해서 다행이네요.
이쪽은 한국엔 아직 입고 안된 걸로 알고 있는 메가미디바이스 무장신희 악마형 스트라프
천사형 안바르는 그다지 조형이 취향이 아니라서 걸렀는데..
이쪽은 취향에 직격 스트라이크라 9500엔대라는 높은 가격대지만
망설임 없이 질렀습니다. 주말에 작업 들어가야겠네요.
올려놓고 보니 프라모델보다는 피규어쪽 지분이 큰 거 같은데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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