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최신킷만 만지다가 다소 예전에 나온 프라모델을 만들때 늘 느끼는것

[휠렛버거]

여기가 안움직여?

여기가 색분할이 안되어있어?

이부분에 게이트가 이렇게 크게?

여긴또 왜이리 헐렁거려?

조금 연식이 오래된 킷은 명품킷이라고 불리는것만 만지는편인데

그래도 기술력차이는 어쩔수없는거같네요 ㅎㅎ

[안경모에교단]

그게 극단적으로 터진 사례가 HGUC 트리스탄이죠.

게다가 직전에 나온게 지금 봐도 역대급인 HGUC 바잠이라 통상 3배의 욕이 나옵니다. (....)

[rabbitQ]

심지어 기반인 알렉스도 당시 기준으론 딱히 좋은건 아니었던지라

[오리는짹짹]

접합선이 보여?

[2konomi]

전 최근 hguc 자쿠계열 팔뚝 보면 이걸 이렇게 조립하게 해서 접합선 수정, 도색하기 이렇게 귀찮게 만든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ddvip]

게이트 크기는 확실히 그러네요

[휠렛버거]

겉에서 보면 가장 잘보이는 부품 한가운데 게이트가 커다랗게~

[무아쨩]

저도 hg 디 오 만들때 머리와 팔 중앙을 가로지르는 접합선을 보고 아무리 명품이라도 오래된건 어쩔 수 없구나 싶더라고요

[MOYASEA]

프라모델 뿐 아니라 연식 좀 되는 명작 게임들도 최근에 하려면 불편하곤 하죠 ㅎㅎ

[이도로]

그런데 게이트 문제는 최신킷에서도 종종 만납니다.
제타 버카 만든 다음에 도안 건캐논 만드는데, 몇몇 파츠에는 최신 키트 치고는 커다란 게이트가 붙어있더군요.
그 중 일부는 정면에서도 떡하니 보이는 곳에...

[레레샤]

도안 건캐논이 2016년 킷인 건캐논초기형의 바리에이션이다보니 은근히 연식이 된 킷이고 그 트리스탄보다 반년 더 일찍 나온게 건캐논 초기형이었네요. 건캐논 리바이브보다 1년 뒤에 나오긴 했지만 그당시에는 확실히 괜찮은 품질의 킷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신형이라 부르기가 어려운 킷이되어버렸지만요.
이번 도안 버전은 6년전 킷에 색상이랑 손 백팩 무장 바꾸고 6천원 더 비싸게 나온거라고 볼수 있겠네요.

[동사서독 리덕스]

리바이브 버전 마크투 만들어봤지만 HGUC 마크투 예전 버전(특히 얼굴)을 좋아해서 예전 버전 마크투 기반의 슈퍼건담을 구매해봤는데 팔뚝과 허벅지, 머리 위 등의 접합선이 눈에 띄더군요. 손도 거슬리긴 하지만 리바이브 마크투 손도 디테일이 좋은 것은 아니라 손은 별매 핸드로 아예 바꿔버렸죠.

[syunaei]

구판 hg데스티니 hgce데스티니

[옵저버 mk-2]

와 볼트와 너트가 있네???

[charka]

90년대말 ~2000년대초 구판 킷에서 다른건 별로 불만이 없는데 어께 부분 고정으로 핀만 나와있는 형태의 구킷은 불만입니다. 팔꿈치나 무릅은 관절이식이라도 가능한데 몸통은 힘들어요.

[만타레이]

저도 어깨부분 고정핀 떄문에 겔구그 시리즈 만들면서 한숨 나오더라구요...이 좋은 프로포션에 왜 ㅠㅠㅠㅠ

[Preußen]

확실히 공감합니다 ㅋㅋㅋ

[허무선사]

역체감...

[술마시면강한호구]

그래도 굵은 게이트 백화없이 파먹기 없이 이쁘게 잘라 냈을때
기분 엄청 좋네요 ㅋㅋㅋ

얼마전 까지 그냥 중국 니퍼로 1차 커팅후 아트나이프질만 좀 했는데

요샌 굵은 게이트는 2차에 대각으로 한번 자르고 3번째에 궁극으로
각잡아서 잘 자르면 진짜 백화없이 파먹기 없이 나올때
고수된 기분 ㅎㅎㅎ

[무명병사R]

전 오히려 단순해서 만들기 편하더군요. 단순히 팔려고 만든 게 아니라 좋아해서 만든 물건이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물론 설계가 오래된 감은 지울 수 없지만 그때는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아, 물론 어깨 부분의 부실한 고정성이나 똑 분질러먹기 딱 좋은 검지 가동 주먹은 초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