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Z-009 프로토타입 ΖΖ 건담을 개수한 시작형 가변 모빌슈트. 원형기에 비해 추진력 및 화력이 강화된 중공격형 기체이다. 기체명 '헤지호그(Hedgehog)'는 마치 '고슴도치'처럼 전신 총 10기의 빔 발생기와 뒤쪽에 다수의 무장이 집중되어 있는 형태로부터 명명되었다.
높은 제너레이터 출력을 살린 다수의 빔 무기에 의한 중화력 특화기로, 등 이외의 부분에도 전신에 다수의 무장이 장비되어 있다. 또한 그 이름대로 전방위에서 빔 사벨을 발생시켜 기체를 방어하면서 공격을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수의 화기를 탑재한 만큼 관제가 복잡하기 때문에, 파일럿과 건너, 2명을 필요로 하는 복좌식의 기체이지만, 뉴타입이라면 1명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원형기와 같이 A 파트와 B 파트의 전투기로 분리하는 것이 가능하며, 각각에 콕피트가 존재한다. 여기에 더해 각 전투기가 합체한 순항 형태(G 포트리스)로의 전환이 가능하지만, 순항 형태에서 직접 MS 형태로 변형하는 게 불가능했던 원형기의 단점이 개선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U.C.0089년 1월, 제1차 네오지온 항쟁 종결 후 잔적을 소탕할 때, 세인 아마디오와 렌트 나스카가 탑승해 하이 메가 캐논의 일격으로 MA-05M 비그로마이어 1기를 격파한 뒤, 빔 포의 일제 사격으로 다수의 적을 격파했다. 이때 양어깨 바인더와 백팩 상하부에 더해 흉부와 요부 프런트 아머, 슬부에도 전개식 빔 포를 추가 장비했다.
ZZ 계열기 중에서는 비교적 막내인 헤지호그의 설정이었습니다.
출신 경위가 특이한데, 건담 에이스 15주년 기념으로
독자들의 일러스트 응모를 받아 실제 공식 외전에 등장시킨다는 이벤트로 탄생한 기체.
때문에 어떤 팬이 그린 기체를 공식화 한 케이스입니다. (클린업은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담당)
설정도 독자가 짠 설정 그대로 반영.
그런데 참 어이없게도...이 이벤트 진행 중에 새롭게 건담 발푸르기스가 연재 개시해서
발푸르기스 쪽 등장 기체로 편입됐는데
(실제로 0082~0090 대도감 설정집에서 발푸르기스 기체로 기제됨.)
정작 발푸르기스에선 언급만으로 끝나고,
그 대신 이 기체의 강화형이라는 설정의 MSZ-009H3 파브닐이 비중 높게 등장합니다.
이것이 파브닐
발푸르기스에서는 그리모어라는 시스템이 중요한 소재인데, 그 그리모어를 탑재한 기체 중 하나로,
오베론이 '하얀 그리모어', 디마텔이 '빨간 그리모어', 파브닐이 '파란 그리모어'라는 이명을 갖고 있습니다.
(덧붙여 시로코가 제일 처음 만든 멧사라는 '무의 그리모어')
파브닐은 헤지호그의 강화형이라는 설정답게 무장 배치나 변형 상태가 헤지호그를 상당 부분 닮아있는데,
아무래도 헤지호그 자체를 등장시키기에는 좀 뭣해서(2인승이라는 설정도 그렇고...)
작가 나름대로 좀 더 멋있게 리파인한 기체를 갖다가 등장시킨 것 같은 감이 있습니다.
다만 헤지호그는 발푸르기스의 프리퀄인 발푸르기스 EVE에서 새롭게 등장 확정.
위의 저 설정화에서 무기 몇개가 더 추가돼 있습니다.
106.101.***.***
49.169.***.***
원본도 사실 덥젯 머리에서 안테나 갯수 2개로 줄이고 안테나 중앙의 소켓만 하이 메가 캐논에서 일반 소켓으로 바꾼 형태입니다 ㅋㅋ 저 하이 메가 캐논이 외부에서 장착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저 일반 머리에서 하이 메가 캐논 유닛을 씌워서 저런 형태가 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헤지호그 첫 창작자 분은 저런 식으로 했는데 오오카와라가 어떤식으로 리파인한건지... | 23.04.01 14: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