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0087년의 그리프스 전역 당시, 에우고와 공투한 반연방 조직 '카라바'가 운용한 MSZ-006 Z 건담의 3호기(MSZ-006-3). 형식번호 말미의 숫자 '3' 및 기체명 '3호기'는 Z 건담 계열의 세번째 제작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기체 사양(버전)을 나타내는 번호로, 기체 자체는 오리지널 Z 건담의 뒤이어 제작되었다. 기반이 된 기체는 제3로트설이나 Z 건담 2호기에 이은 예비기설, 2기설 등 여러 설들이 제기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알려져 있지 않다. 컬러링은 트리콜로를 채택한 Z 건담에 비해 심플한 순백색을 기조로, 일부에 회색을 배치하고, 보라색 라인과 'A' 마킹을 더한 인상적인 컬러 패턴을 채용하고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밖에도 다양한 컬러 패턴이 존재한다고 한다.
기체의 기본 구조는 Z 건담과 거의 같아, 웨이브 라이더 형태로의 변형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 다만 흉부와 어깨 부분, 허리 스커트 아머 등, 각 부분에 증가 장갑이 추가됐고, 대기권 내 전용 주력 가변 모빌슈트 구입을 검토하고 있던 카라바의 주문에 맞춰, 수많은 추가 옵션 장비도 준비되었다. 때문에 동일한 기체이면서도 이후 개수를 거친 MSZ-006-3A 화이트 제타나 MSZ-006-3S 스트라이크 제타처럼 시기에 따라 형상이나 세부적인 컬러링이 다른 모습이 확인되었다. 한편, 표준 상태에서 운용된 옵션 장비로는 항속 거리의 증대와 작전 영역으로의 도달 시간 단축화를 도모한 고고도 옵션 부스터가 확인됐으며, 이 밖의 옵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기체 이력으로는 아직 제식 채용이 이뤄지지 못한 시점인 U.C.0087년 12월 6일, 카라바 소속기로서 평가 시험 중 발생한 호화 우주여객선 '프로스페로호 낙하사건'에서 생존자를 구출하기 위해 고고도 요격용 부스터를 장비한 상태로 출격해 무사히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에는 MSZ-006-3A 화이트 제타로 개수돼, 티탄즈의 사이코십 QRX-006 게미누스 요격 임무를 위해 카라바의 차크라 연구소로 향했다. 이때 파일럿인 '화이트 유니콘(코드네임)'의 요청에 맞춰 보다 반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튜닝이 더해졌다. 또한 Z 건담 3호기의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B형(MSZ-006-3B 그레이 제타)과 P2형(MSZ-006-P2/3C 레드 제타)도 게미누스 요격 임무에 투입되었다. 이후 몇 번의 작전을 완수한 후에는 원래의 MSZ-006-1에 준한 사양으로 되돌아갔다.
이번 설정은 화이트 제타로 유명한 Z 건담 3호기!
엄연히 따지면 Z 3호기는 화젯이 아니라 이 기체을 기반으로 추진기를 강화한 사양인 A형이 화젯이지만,
아무튼 흰색 컬러 때문에 캡파에서도 그렇고 화젯이라고 칭해졌죠.
설정상 그린다이버즈 사건 후 곧바로 이볼브 사건으로 이어지는 설정. (실제 설정)
파일럿도 똑같이 수수께끼의 파일럿 화이트 유니콘입니다.
덧붙여, 제타 3호기와 화이트 제타, 스트라이크 제타는 모두 같은 기체.
제타 3호기가 추진력을 강화하면 화젯이 되고, 무기를 변경하면 스트라이크 제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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