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다녀온 게 아니라 어머니와 함께 다녀와서 덕질은 거의 못했지만
덕질을 제외하더라도 근 3년만의 일본 여행이라 정말 즐거웠습니다.
일단 덕질 자체는 하루 날 잡고 자유시간이여서 구경만 하긴 했는데, 삿포로에는 덕질 스팟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전 로봇 쪽만 파고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트나 사람 캐릭터가 주 타겟인 매장은 안 가보고
정글, 만다라케, 북오프 같은 곳만 봤습니다만... 이게 왠걸? 정글에 RG 가오가이가 수량이 좀 있더군요.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걸로 알고 있는데 정글에 4개였나 5개 정도 쌓여있는 걸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아마 미개봉 신품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전 구입할 예정이 없었던 지라 안 샀는데 혹시나 홋카이도 갈 예정이 있으신 분은 정글이랑 만다라케, 그리고 정글이 있는
층에 매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거기에 프라모델이 좀 있으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중고이긴 하지만 MG 턴에이랑 건탱크도 봤습니다. 상태가 어떤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요.
MG 죠니라이덴 전용 고기동 자쿠나 Re/100 이프리트 카이, MG 턴엑스 중 하나라도 있으면 사오려고 했는데 역시는 역시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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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는 눈이 안와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엔 매일 눈이 내려서 더 좋았습니다 ㅎㅎ 이번 여행은 득템이 없었지만 다음에는 부디 사고 싶은 것이 있기를 바래야죠 | 22.12.06 14: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