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오버코팅 도료량 질문입니다.

[김짱]

아까 오전에 오버코팅글 썼던 사람인데

문득 당연한거인데 궁금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rg 사자비 빨간파츠 부분만 오버코팅하는중인데

ipp 애플레드를 벌써 2통을 썼습니다. 그리고도 아직 1/4 ~ 1/5정도가 남아서 한통더 주문해서 나머지를 칠할예정인데..

이게 제대로 된 양인지... 아니면 제가좀 낭비를 심하게 하고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려고 여러번 하다보면 어쩔수없이 도료의 소비량이 많아지던데...

그냥 제가 많이 미숙해서 더그런건지 궁금하네요...

18ml짜리 도료 2통 하고도 반정도는 써야 완성할거같습니다.

[엘리멘틸]

원래 오버코팅은 여러번 뿌려줘야되는 작업이라 도료소모가 많아요
저도 오버코팅 작업할깨있을때는 최소4병이상 구입하고 시작해요

[보쿠와오마케]

도료를 많이 쓰신 편인거 같긴합니다.

아마 에어브러시 도색이 처음이라 그러신거 같은데 도료가 맞는 위치를 아직 정확히 모르시는 것 + 압이나 분사량 문제도 있을거구요

도료를 올리실때 광까지 염두하지 마시고 원하는 컬러가 나오기 까지만 뿌리세요.

좀 숙달이 되면 클리어 도료를 뿌리면서도 광도 잡을 수 있지만 도색 시작한지 얼마 안되셨다면 얇게 뿌리면서 색만 맞추시고 나중에 유광 마감재를 뿌리면서 광 잡으시면 클리어 도료 소비가 줄거에요.

[김짱]

미숙함 + 시간단축의 욕심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ㅎ
얇게 여러번 뿌릴려니 너무 힘들어서 ㅠㅠ
강하게 빨리 뿌릴려다 보니까 양도 많아지고 도색도 잘안되고...
광은 말씀하신대로 신경 안쓰고 있어요 ㅎ 어차피 유광마감 할거라서 ㅠ 지금은 전체적으로 균일한 색상을 내는데 중점을 두는 중입니다. ㅎ
조언 감사합니다~

[보쿠와오마케]

클리어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강하게 뿌려도 원하는 발색이 안나올거에요. 모서리 같은 곳에 고여서 오히려 뭉치기만 하죠.

허벅지나 팔 같이 양쪽을 조립하는 파츠는 같이 칠하면 색 차이 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핔]

많이 쓰신 거 같습니다. 제 rg 사자비 만들 때 ipp 애플 클리어 레드 하나 사서 반 정도 사용하고 마무리 됐습니다.
너무 멀리서 뿌리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투명 식품 포장 용기에다, 좀 더 가까이서 트리거 조금만 열어서 전체를 고르게 칠하는 연습을 해보셔요. 그리고 다음엔 좀 더 열고 고르게 분사하기..
이런식으로 해 보시면 자기에게 편한 거리와 분사량에 감이 오게 될겁니다. (참고로 이게 도료 농도나 유/무광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암튼 멀리서 목표를 향해 흔들면서 쉬리리릭 뿌리고 고르게 잘 입혀지길 기다리시면 안 되구요. (캔 스프레이랑은 도색 방법이 달라요)
명색이 바람 '붓'이듯이, 가장자리에서 부터 한줄 쭉 긋고 이어서 다음줄에 한줄 또 긋는 식으로 계속 이어서 한 면을 칠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이런 건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든데 암튼, 포기하지 마시고 모쪼록 화이팅입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