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붓도색)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이육사 264]

이번에 붓도색 해본 크시 건담입니다...

처음으로 서페이서 프라이머 그레이 바르면서

그 위에 오렌지를 발랐는데

잘 안되서 고민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농도 조절을 실패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그냥 했었는데

 서페이서를 너무 묽게 하기도 했고

아크릴 도료 바를때도 아크릴 신너 조절을 잘 못했네요.

이전 실패를 교훈삼아 물이랑 신너 조절을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애써야 겠습니다.

원래 밑색이 흰색이 부품은 프라이머가 좀 덜 발려도

제대로 먹혀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마스킹도 좀더 꼼꼼하게 해야겠습니다...ㅠㅠ

[늑대가죽]

조언을 해드리자면...붓도장으로 하신다면 굳이 마스킹이 필요가 없습니다. 마스킹은 스프레이나 에어브러싱에 유효한 방법입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마스킹을 한다고 해도 묽은 농도의 도료가 마스킹 테이프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번지기 십상입니다.
그냥 마스킹 하지 마시고, 가는붓으로 몰드의 경계면을 한두번의 터치로 그리시고, 넓은 면을 조금 큰 붓으로 마무리 하시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구]머털이]

먹선 넣어서 임의에 경계선을 만들고 그 경계선을 잡고 칠하고 조금 삐져나온건 다시 먹선넣어서 덥어 버리는 방법도....

[가과]

흰색 파츠는 붓도색이어도 도료가 묻으면 사포로 갈아내지 않는 이상 묻어나기 때문에 마스킹을 하는게 오히려 전 편하긴 한데, 문제는 붓도색은 피막이 두껍고 스며들기도 좋아서 마스킹 테이프 제거할 땐 반드시 아트나이프로 칼집 내주고 테이프를 뜯어야 도료가 안뜯어집니다. 피막이 두꺼우니 테이프 뜯을 때 도색된 부분도 같이 뜯겨나오기도 하고, 또 스며든 부분도 아트나이프로 살살 긁어주면 됩니다.

[이육사 264]

칼집 내주는 건 생각 못 했네요. 일단 마스킹 때다가 떨어진 곳은 이쑤시개로 재도색 했습니다.

[베이스터]

아크릴은 마스킹 의미가 크게없습니다. 아크릴 도막이 완전건조전에는 가장약해서 뜯김이 강해서 오히려 뜯겨나갈확률이 크고 마스킹도 종이 마스킹이아니라
리퀴드 마스킹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베이스터]

종이마스킹하실거면 그접착력을 줄이기위해 손이나 바닥에 1~2회정도 붙였다 뗐다 반복하신다음에 살짝 얹듯이 해주시고 마스킹했다고 그위에 칠해버리면 금방스며들어서 문제 생길수있으니 조심하는게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