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보카시 솔" 에 대한 질문입니다.

[김자쿠]

수성 아크릴 붓도색 테크닉 이란 책을 보고있습니다. 그 중에 "보카시 솔"이 자주 언급됩니다.

국내에서도 보카시 솔을 구할수가 있니요?

원형붓, 평붓, 팬붓 정도는 익숙한데 보카시 솔은 낮선 물건이네요. 화방에서 본 기억이 없어서요. 국내에서 부르는 다른 명칭이 있나요? 

혹은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루리웹-468460016]

책자에 나오듯이 화장용 아이섀도우 붓으로 대체 가능하고 끝이 평평한걸 원하시면 붓모를 일자로 살작 자르시면 됩니다

[김자쿠]

네, 만들어서 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모라고하냐]

저도 저 책을 봤는데 일본에서만 나오는 붓인거 같습니다
대체로 둥근 붓을 가위로 잘라 형태를 만들면 됩니다

[김자쿠]

털 재질이 가늘고 빳빳해야 책에서 보여준 효과가 날 것 같은데.. 뭐 이것저것 비슷하게 시험해보는수 밖에 없겠네요.

[모라고하냐]

저가형중 인조모 로 만든 붓이 있습니다
길이를 짧게 자르면 저런형태가 됩니다

[하마아찌]

저도 한참 알아봤는데 국내에서는 찾는 게 불가능하고,
일본쪽도 알아봤는데 그쪽도 전통 회화용 붓인지 취급하는데가 많지 않은 것 같더군요.
가격도 저만한거 하나에 2천엔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파는 말털(馬毛) 붓 원형에서 털 부분을 좀 잘라서 써봤습니다.
아는 분이 스탠실 붓도 써보라고 해서 0호?를 사놓긴 했는데 아직 써보진 않았습니다.

[하마아찌]

창피하지만(...) 같은 책 보고 다이소 말털 붓+바예호 아크릴 도료로 비스무레하게 만들어본 물건입니다.

[김자쿠]

오오 짐 작례 분위기는 멋진것 같아요. 책이랑은 확실히 다르지만요.
저도 오늘 하루종일 찾아보다가 이웃하비에서 보카시 브러쉬라는걸 발견해서 주문하긴 했는데, 책에 나온 붓이랑은 모양이 많이 다르더군요.
책에 나온 작례를 보면 보카시 솔만 있으면 막 마법처럼 도색을 할 수 있을것처럼 설명해놓았는데, 핵심 아이템을 구할수가 없으니 ㅎㅎㅎ

[폐인희동이444]

스텐실 붓이 생김새는 가장 비슷합니다.
저도 그게 정확히 보카시 붓인지는 확인을 못 했습니다.

[김자쿠]

용도를 생각해보면 스텐실 붓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 같긴 하네요.
이거 웬지 총대메고 붓찾아 삼만리 리포트를 써야할것 같은 책임감이 듭니다 ㅎㅎㅎ